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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Colorado Springs

White Christmas!

by Deborah 2021. 12. 25.

넵 그렇습니다. 여기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어요. 정말 말로는 낭만적인 그런 말이지만 다음날 교통이 막힐 것을 생각하면 무작정 환상에 살 수는 없네요. 현실은 냉정하니 말이죠. 눈이 내렸던 장면을 저의 꾀꼬리 같은 육성으로 들어 보세요. 한결 기분 전환이 되실 겁니다. ㅋㅋㅋ 하하하 그건 아마도 해석하기 나름이 아닐까 해요.

사실 제가 이웃 방문을 못했던 이유가 있어요. 우리 집 막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서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었네요. 저도 같이 자가 격리 비슷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거에 소홀해지게 되었어요. 또 그러다 보니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왔고요. 방문해주신 분들 이렇게 많이 계신데, 늘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적 그런 의미의 성탄절이 아난가 합니다. 우리 큰딸 아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안될 것이라고 낙망을 했는데요. 그것도 잠시 ㅎㅎㅎㅎ 이렇게 눈이 내리자, 남편은 큰딸과 내기를 했던 모양입니다. 남편이 하는 말이 그래요. "아라야. 돈 5불 줘야지?" 하하하하 이런 우리 집은 도박은 안 하는데... ㅋㅋㅋ 이런 귀여운 생각을 해낸 부녀지간 참 좋아 보입니다.

이것도 행복한 일상의 하나로 생각됩니다. 오늘부터 우리 막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해방이 되었네요. 몇 주 동안 방에서 격리되어야 했던 고통을 잠시 같이 나누고 싶었네요. 이제 털어 버리고 바이러스 이기는 건강한 몸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것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누구에게는 큰 축복의 날이 되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슬픔이 있을지라도 이 날은 그냥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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