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in America/Living in Colorado Springs

8년전 산불이 났던 현장을 다녀왔어요.

by Deborah 2021. 12. 4.

친구가 연락이 되었어요. 성경 공부반에 나오는 분이었는데, 친구로 친하게 지내게 되었답니다. 12월은 모두에게 바쁜 달입니다. 크리스마스도 있고 남편의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친구: 내일 나랑 아침 산책 갈래?

필자: 좋아? 어디?

친구: 네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그리로 갈까?

필자: 난 여기 지리도 잘 모르고 겨우 6개월 살았는데.. 아는 곳이 없어.

친구: 염려 마. 내가 잘 아는 곳이 있는데. 아주 유명한 곳이야.

필자: 그래?

친구: 응. 그런데 너 4마일 정도 길인데 걸어갈 수 있니?

필자: 응 정말 좋아.

말은 좋다고 승낙을 내렸는데, 고민이 생겼어요. 4마일이면 한국의 킬로는 어떻게 되나? 6.44 km 가 계산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괜히 간다고 해서 ㅠㅠ 나 이제 정말 죽었다."(혼자 생각) 하하하. 그렇게 밤새 고민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기도를 하는데,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하나님이 주시네요. 그래서 힘을 얻고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으니, 친구가 필자에 집에 와서 픽업을 합니다. 그리고 친구의 차를 타고 그곳으로 출발~~~~~~~~ 어디 4마일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은 이랬습니다. ㅋㅋㅋㅋ

 

사진으로 엄청 뚱뚱해 보이죠.. 바로 필자와 친구의 모습을 이렇게 그림자로 표현하니 이런 형태로 보입니다. 오늘 친구와 아침 산책 데이트를 합니다.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냈던 그 현장의 열기를 사진으로 느껴 보시죠?

 

자 이제 출발합니다.

가끔가다 미국에 도로 가 주변이나 이런 산책로에 이런 조화가 있는 것은 누군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뜻이 있데요. 일종의 기념을 하는 꽃이라고 하네요.

산책로 소개를 하는 친구 모습입니다.

아구나.. ㅠㅠ 반도 안 왔어요. 전 오래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나무로 된 계단도 보이고요.

소나무가 하늘 높이 서 있네요.

이곳에 8년 전에 산불이 났던 곳이래요. 그래서 나무가 쓰러져 있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산불로 인해서 인근의 주택 500여 가구의 집이 불타는 불운의 역사를 지니고 있더군요.

Black Forest Fire 아주 유명한 산불입니다. 뉴스에 나오고 난리도 아녔다고 하네요. 2013년도 일어 난 사건의 재앙의 흔적으로 남아 있어요.

산불에도 무사했던 집의 모습이고요. 주변에 많은 집을 새로 건설했다고 하네요.

인근 주택이 새롭게 건축한 곳도 보입니다. 정말 불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네 산불이 났던 곳이라는 주의를 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블랙 포레스트가 2013년도 6월 11일 산불이 나서 6월 20일 불을 완전 진압했다고 하네요. 이 큰 산불로 2명이 사망을 하고 인근에 있는 집이 불이 탔는데요. 511개의 집이 완전히 소멸되는 참사를 당했습니다. 이분들은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길거리 노숙자 신세가 될뻔한 사건이었어요. ㅠㅠ 그래서 미국에서 소방관 교육받을 때 블랙 포레스트 산불 사건을 예를 들면서 교육을 시킨다고 하네요. 정말 여러분 산행하실 때, 산불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침의 적당한 바람과 더불어 산책을 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산책하고 계십니다.

말을 타고 승마하는 분도 있다고 하네요. 땅에 보이는 것이 말의 변비 물입니다.

아침 조깅하는 분

이것이 신기했어요. 책을 가득 실은 차가 여기 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에서 책을 빌려 가기도 합니다. 매주 정해진 날에 온다고 하네요.

이것이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해요. 책 읽기 권장을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길을 한참 걸었던 것 같아서 친구한테 말했어요.

필자: 얼마를 더 가야 해?

친구: 아직 반쯤 왔어.

반쯤 왔다고 했던 말이 몇 분 전이었는데요.

이제는 주차된 곳까지 도착했습니다.

함께 걸어 준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열심히 운동하는 많은 분들이 보였어요.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산책으로 오늘은 출발해봤습니다.

아침 산책 한번 해보시는 것 어때요?

 

 


데보라의 음악공간이 있어요. 한번 방문해서 음악을 듣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크리스마스 음악( 셀린 디옹편)

셀린 디옹의 크리스마스 앨범을 소개한다.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로 알려진 그녀의 가창력이 풍부한 크리스마스 앨범의 색다른 느낌으로 안겨다 줄 앨범이다. 위의 앨범은 첫 번째로 영

sunnym.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