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와 함께 하는 하루는 아주 평범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가끔가다 하는 행동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냥이님을 가만히 관찰해 보니 예쁜 자세로 한참을 있더군요. 이런 모습이 집사 마음을 또 움직이게 하네요. 어떤 예쁜 자세로 있길래 그랬을까요?
집사야. 안녕
다소곳이 앉아 있네요.
지긋이 집사를 향한 시선이 느껴져요.
때로는 주변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요.
여전히 예쁜 자세가 고정되어 있어요.
마치 착한 냥이님 상을 줘야 할 것 같은데요?
집사야. 나 오늘 예쁘지?
정말 눈부신 외모에 반하겠군요.
꼬리를 내리시고 옆을 바라보는 표정도 예뻐요.
깊이 관찰하는 듯한 표정도 멋지고요.
매의 눈이 여기 있었군요.
여전히 집사를 향한 시선이 고정됐습니다.
사랑은 서로의 눈을 보면 알 수가 있어요.
이렇게 깊은 눈동자 속에 집사를 담고 있었네요. 예쁜 냥이님의 바른 자세를 보고 사소한 일상이지만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지금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네요. 예쁜 자세를 보여주는 냥이님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집사의 일기는 냥이님 찬양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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