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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사랑을 주는 아이

by Deborah 2008. 10. 5.

아이를 키우는 부모 처지에서 보면 아이들은 다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사랑스러울 때는 웃고 있을 때입니다.

헵시바를 키우면서 사랑이란 것을 더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가르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화났을 때도 귀엽게 다가와서 미소 지으면서 하는 말이 "사랑해요."라는 말입니다.
자식이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화낼 부모는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 집으로 온 천사가 이제는 엄마에게 사랑을 가르칩니다. 때로 생활의 바쁨 속에서 잠시 잊고 지내던 단어가 사랑이란 걸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잠시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달려와서 안아 주면서 그럽니다.

"맘마..사랑해요."
이 말에 화낸 이유도 잊어버렸습니다.
화낸 표정은 어느새 웃음으로 변하게 되고 그런 엄마의 표정을 보더니 환하게 웃어줍니다.
엄마의 단점이 사랑이라는 단어라는 것을 이미 알아 버린 우리 천사는 사랑이라는 단어의 소중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게 말합니다.

우리 예쁜 천사가 나누어준 사랑 때문에 오늘도 기쁜 하루가 되었습니다. 지금 천사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아마도 하늘나라의 꿈을 꾸고 있겠지요. 구름 위를 날아다니면서 세상의 아름다운 사랑을 전해주고 있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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