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Noel

성냥팔이 소년?

by Deborah 2021. 5. 25.

 

 

 

 

 

 

노엘 시점의 글

 

제가 성냥팔이 소년으로 둔갑한 사건을 고발합니다. 엄마가 자꾸 이런 쇼를 하라고 해서 하긴 했는데요. 정말 창피해요. 솔직히 아직까지 창피함의 단어 자체를 이해를 못하고 있긴 하지요.

엄마 뭐 하세요?

가만히 넌 성냥팔이 소년이다.

아.. 이런 것 좀 안 하면 안 돼요?

제발 좀 저를 가만 두시라는.

어머니 왜 이러시나요?

가만히 있어 봐.

자..

헉.. 이건..

엄마 정말 그러실 거예요.

에고 힘들어

노엘이 살려요

어머니 할 일 하시고 전 내 할 일 할 거예요

아 시원해. 

헉 어머니 또 이번에는 성냥팔이 아저씨로 둔갑을?

성냥팔이 아저씨..? 아니면 초밥집에서 일하는 주방장 아저씨?

이런 수건을 두르고 일하시는 분 봤어요

어머니 그만 하세요.

저 화낼 겁니다.

어머니...

더디어 엄마가 멈췄다. 알고 봤더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를 이런 모습으로 둔갑을 시켰네요.

아 할머니랑 작별하려고 나왔어요.

할미 보고 싶을 거예요.

할머니 하늘만큼 땅만큼 따랑해요. ㅋㅋㅋ

 

 

 

 

할미의 시점

"응 노엘아 할미도 사랑해. 넌 세상에 하나뿐인 첫 손자로 나의 사랑이 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