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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Substitute Teaching in NC

지금 미국의 중학교는?

by Deborah 2021. 5. 13.

 

 

미국의 중학교 학력평가 시험 중

지금 미국의 중학교는 학기말 학력평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시험은 각 주와 도시에서 시험감독의 입실 하에 실시된다. 시험감독은 정식 교사와 임시직인 대체 교사가 감독할 수가 있다. 학력평가의 시험은 세 분야를 놓고 주 단위의 학력 평가 실험이 컴퓨터를 통해서 실시된다. 중 1, 2학년: 영어, 수학이고  중 3학년: 과학, 수학, 영어 이렇게 시험을 보게 되었다. 한 주는 코로나 역병으로 인한 배려로 학부모와 합의하에서 온라인 수업만 고집하던 아이도 이 학력평가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학교 등교를 해야 한다. 그룹별로 몇 명의 아이들만 따로 시험을 치르게 했다.

 

 

나머지 한 주는 바이러스 민감하지 않은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가 함께 교실에서 시험관 입실 하에서 시작됐다. 필자도 시험관으로 학생을 지켜보고 했으며 화장실 가기를 원할 때 데려다 주기도 했다. 그런데 한 여학생이 화장실 간다고 했다. 그래서 데리고 나가는데, 이 여학생은 처음 학교를 나왔었고 어디에 여자 화장실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남자 화장실을 들어가려는 것을 다른 시험관 선생님이 막으면서 하시는 말에 뻥 터지고 말았다.

 

 

남선생: "오.. 노우.. 그기 들어가면 후회할 텐데. 하하하.. 네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볼 수도 있어." 

필자: "선생님!!!"

남선생: "하하하. 사실인데?"

필자: "그래도 그렇죠. ㅡ.ㅡ;;"

 

남자 선생님이었고 나이가 20대 후반으로 보였다. 위의 짧은 티셔츠 사이로 문신이 사방에 그려져 있었다. 내 눈에 문신에 고정되어 민망해서 한 마디 해주었다.

필자: "선생님 문신 많이 하셨네요."

남선생: "아. 네.. 제가 문신 좋아해서요."

필자: "그런데 멋진 문신 많네요."

남선생: "감사합니다."

물론 필자는 예의상 문신이 예쁘다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선생님은 정말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고 있다. 물론 사람이 그 상대에게 내놓고 싫어하는 눈치를 주기 싫은 이상은 다 그렇게 받아 드린다. 문신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지만 대도록이면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문신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했던 예전의 방침이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옛날 같으면 문신 때문에 학교 선생님도 하지 못하고 여름철에도 긴 팔 옷을 입어야 했다. 그런 면에서 세상이 좋아졌다. 젠더의 정체성 때문에 남자가 여자 정체성이 있다고 느끼면 여자 화장실 사용도 가능하다는 논리가 나오는 세상에 이 문신이 뭐라고... 정말 문신은 별거 아니다.

 

어쨌든 미국 사회의 모순적 입장을 보면 이제는 문신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된다. 그만큼 교육계의 개방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새로운 바람은 교육 교과서를 새롭게 쓰고 위키의 내용의 변질을 가져다주며 새로운 신조어를 단어장에 추가를 시킨다. 이런 새로운 이면을 맞이 하는 미국은 침몰하는 배를 타고 바다로 항해하는 모습처럼 위태롭다.

 

 

아는 것만이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응용해야 한다.

의지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반드시 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 오늘이 마지막 기말 학력평가 시험이 있는 날이다. 마지막 날까지 힘차게 열심히 있는 기량을 펼쳐서 학교 순위 좀 끌어올려놨으면 한다. 이 학력 평가 시험을 기반으로 각 학교의 아카데미 레벨을 알려준다. 2019년도를 이어 2021년 실시되는 시험을 통해서 학교의 아카데미 성적이 업그레이드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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