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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Hanul

아빠와 아들

by Deborah 2021. 4. 19.

큰 아들 한울과 노엘 사진입니다. 아빠와 아들의 특별한 관계로 맺어진 인연입니다. 둘이는 어쩌면 그렇게 닮았는지 하는 행동을 보면 어릴 때 우리 한울을 보는 모습을 하고 있는 노엘입니다. 그래서 유전자가 무섭다고 하나 봅니다. 

일본 음식점에서 아들은 아빠의 손을 꽉 잡습니다. 마치 아빠가 그의 세상이 된 듯합니다. 노엘은 아빠와 엄마를 좋아합니다. 특히 아빠를 잘 따른다는 말을 들었네요. 태어날 때 처음으로 아빠의 품을 경험했던 노엘인지라 그래서 더 특별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원래는 엄마의 품을 먼저 경험하는데요. 노엘이 태어나자 엄마는 과다 출혈이 있어서 아들을 품에 안지 못하고 아빠가 먼저 안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노엘 같은 경우는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빠의 품을 먼저 경험한 셈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아빠의 품을 좋아하고 잘 따른다고 하네요.

똘똘하게 생긴 노엘을 보면 앞으로 뭐라도 해낼 듯한 강한 의지가 있는 아이처럼 보여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합니다. 노엘은 엄마와 아빠와 처음으로 식당을 왔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기적이 아닐까 생각해요.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식당을 출입하지도 못했지 않습니까.

아빠는 아들을 열심히 지켜보고 있어요. 노엘은 할머니의 카메라에 집중하고 있고요.

아빠의 눈은 엄마를 향하고 아들은 아빠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서로의 애증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랑으로 이루어진 가정에 큰 기쁨과 축복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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