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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The legend of Apollo

미남이 따로 없구료

by Deborah 2021. 1. 6.

아.. 여기 어디? 여기는 팻 스마트라고 하는 미국의 유명한 애완용 전문점이다. 사실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간 것이 아니다. 특별한 날에 들렸다.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 아폴로는 즐거운 발걸음이 눈에 띄었다. 아폴로가 우리 집에 온 지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곳을 자주 방문한 이유가 있었다.

 

여기는 애완용 여러 가지 용품과 식품도 판매하지만 또 다른 서비스가 있다. 그것이 오늘 소개할 내용이다. 우리 아폴로가 자주 애용하는 이유는 이곳의 미용 서비스 때문이다. 스탠더드 푸들의 전통 피를 이어받은 순수 혈통으로 이런 품종의 개를 키우면 절대 집에 개털이 날리지 않는다. 그래서 선호하게 되기도 했고 예전 강아지가 스탠더드 푸들 종류였다.

 

아마도 우리 집은 스탠더드 푸를 과 인연이 깊다. 예전에 함께 했던 찰리라는 개는 거리에서 비참하게 죽음을 당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안타까웠던 죽음 앞에서 우리의 선택은 다시 스탠더드 푸들을 키우자는 힘겨운 결심을 했다. 아픈 가족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항상 집안의 말썽을 피우는 강아지 아폴로는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요즘은 상전이 집을 방문하면 늘 상전 옆에서 지키고 울면 가서 위로의 키스를 해주고 한다. 

 

아폴로의 머리를 단장하고자 하는데 어떤 모습으로 변신해서 나올지 궁금하지 않은가. 변신은 무죄로 아름다운 검은 털을 날리면 우리 앞에 새롭게 태어난 강아지 모습이다. 자 보실까?

엄마 여기 어디야?

어디를 가는 거야?

 

아폴로 너 머리가 너무 길잖아. 머리 자르러 가자.

그럼 저 미용하는 건가요?

응 그래. 앞에 눈을 다 가리고 있네.

네 알았어요. 빨리 가요.

 

길을 앞장서고 있다.

여기 아폴로가 간다.

빨리 갑시다

어 여기 문

오 자동문이네

아줌마 안녕

응 아폴로 왔니. 안녕.

여기 문 열어

아무도 없어요??

머리 미용하러 왔어요. 도와주세요.

누나가 날 데리러 오고 있어요

미용실 안이 이렇게 생겼어요. (사진 촬영 협조를 얻고 찍었음)

저도 같이 찍어 주세요. 스마일.

저기 걸어오시는 분 누구?

우리 아폴로 미용사다.

아폴로 잠시만.. 오랜만에 아저씨하고 사진 찍자.

그래 착하지.

가만히 앉아 있어.

그렇지. 공손히.

 

아저씨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 말 잘 듣고 해서 고마웠어

그럼 다음에도 부탁해요.

그래 알았어.

엄마.. 스마일.. 이렇게 미용사와 사진을 잘 찍었다. 아폴로는 진짜 미남이 되어 돌아왔다. 이것이 미용의 힘이다. 

 

고객 만족도 5/5

미용 가격대 5/5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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