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을 모시느라 좀 바쁘게 지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웃님 블로거 자주 방문 못했네요.
블로거를 하면서 구독자 숫자가 많으면 방문객도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오늘 1002명의 구독자가 있다. 그러면 하루 방문 수치가 1000은 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구독을 해놓고 방문을 안 하는 블로거가 많다는 사실과 물론 그것에 대해서 나름 필자가 반박을 못하는 이유가 있다.
요즘 필자는 손주를 본다고 블로거에 열정을 다해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주변이 안 따라주는 현상 때문에 이웃 블로거는 겨우 방문한다. 즉 댓글 품앗이 식으로 필자가 올린 글에 반응해주는 블로거만 찾아가서 댓글을 달아 준다. 일일이 다른 블로거를 찾아볼 시간적 여유가 사라졌다.
손자와 보내는 시간이 즐거움이 더해지고 손이 많이 가는지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블로거의 글 하나 올리는데도 어떤 날은 힘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1일 포스팅을 하고 있다. 방문객이 늘지 않는 이유는 네이버 저품질에 걸려서 아직도 0 유입이 되고 있다. 이제는 네이버는 포기했다.
돈을 벌 목적으로 블로거를 해온 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 이야기를 담아 내는 공간인데도 어떨 때는 블로거 광고 수익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이제는 아예 블로거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 상태로 되어간다. 그만큼 블로거의 글이 인기가 없다는 증거다. 사람이 많이 방문해야 블로거 수익도 늘일 수가 있다. 요즘 방문 수치는 겨우 500을 넘기는 정도다.
가끔가다 흥미로운 이슈글을 쓰면 방문객이 1000명가량 들어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런 수치는 일상적으로 접하기 힘든 상태다. 예전 네이버의 검색 힘을 얻어서 평균 하루 방문객이 1000명이 넘었던 블로거의 황금 시절은 흘러갔다. 방문객을 유지하려면 이슈 글이나 흥미로운 내용을 써야 하는데 그럴 열정이 이제는 점점 사라져 간다.
또다시 블로거의 슬럼프가 온 것 같다. ㅠㅠ 이것도 이겨 내야 하는데 무슨 슬럼프는 시절과 때도 상관없이 들이닥친다. 그래도 꾸준히 올리는 글은 나름 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이런 글을 주절대는 이유는 오늘 구독자 수치가 1002명이 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작성해 본다.
구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가 흥미로운 글 안 쓰고 있다고 해서 자주 방문 안 하고 하시면 서운해요. 그래도 가끔씩이라도 와 주세요. 저도 꼭 방문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