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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과수원 방문기 -02

by Deborah 2020. 9. 6.

노엘 오늘은 엄마와 아빠가 과수원 방문을 했단다. 하늘은 너무나 맑고 너를 환영하는 듯했어. 마치 꽃들은 아름답게 피고 나비는 꽃 주변을 맴돌고 사람들을 환영하는 모습이었단다. 그런 날 엄마와 아빠가 사과를 따는 모습을 할머니가 렌즈로 담아 봤어. 우리 같이 감상해 볼래? 아.. 너도 엄마의 뱃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날 웅성거림 엄마의 즐거운 목소리들 들리니? 엄마가 행복했던 그 순간을 담아 본다. 그리고 주변에 함께 참석 해준 엑스트라들도 있었어. 삼촌, 고모 1, 고모 2, 그리고 고모 2 친구와 함께 했던 시간이었다.

앗.. 그만 이야기하라고? 알았어.. 그래.. 너 사진이 보고 싶구나.

자 간다.

삼촌이다. 삼촌이 아빠한테 뭐라고 하는데.. 아마도 농담을 하고 있었던 거 같아. 삼촌 옷 보이지?

아빠: 야.. 너 오늘 일본 초밥집에서 아르바이트하다 왔냐?

삼촌: 아니? 왜? 내 옷이??

아빠: 그 옷은 일본 초밥집에 입는 옷 아니야?

삼촌: 하하하하 너 죽을래?

이런 농담을 하고 있었어.

삼촌은 초밥집 알바 갔다 온 사람 같아. 하하하 

자.. 이렇게 우리는 사과 따러 간다. 여기 종이봉투를 가지고 사과를 딴 것을 담는 거야.

엄마와 아빠 모습이다.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 보이지. 

이렇게 밖에 나오니 새로운 기분인가 봐. 신나는 모습을 보니 우리 노엘도 안에서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 사과를 따는 곳을 도착했어.

사과가 이렇게 달려 있어. 왜 사과가 이런 색이냐고? 응 이런 사과는 조리용으로 쓰이는 사과라고 하네. 사과 파이를 만든다고 해.

초밥집 알바 다녀온 삼촌 ㅋㅋㅋㅋ

사과 크기가 적당하다. 우리 노엘 손에는 아주 큰 사과로 보이겠지?

여기도 달렸네.

엄마다. 엄마가 사과를 이렇게 손에 올려놓고 본다. 크다.. 그렇지?

아빠와 엄마가 사과 따는 모습이다.

확실히 아빠 손이 길다. ㅋㅋㅋ

앗.. 이분은? 응.. 바로 큰 고모야.

엄마는 저렇게 많이 심은 사과나무를 보고 감탄을 하고 있어

어라.. 과수원 광고를 하러 나온 분인가?

아니야.. 왼쪽이 너의 특급 미모를 자랑하시는 작은 고모란다. 그 옆에는 고모의 미모를 뒤질세라 예쁜 베프가 있다.

아빠는 사과를 다 딴 거 같아.. 저기 봐라. 사과 봉투가 저렇게 작으니 하하하 한 5분이면 다 채워질 것 같지 않니?

큰 고모도 보이네.

이렇게 사과를 따고 있었어

우리 삼촌 노엘한테 인사한다.

안녕 노엘!

이거 삼촌이 다 딴 거야. 양도 많은 거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아주 작은 봉투야.

역시 엄마가 갑이다. 하하하 사과를 담아도 어쩜 저렇게 넘치도록 담으셨는지 모르겠다.

아빠가 엄마 보고 뭐라 한다.

아빠: 왜.. 그렇게 넘치도록 담은 거야?

엄마: 봉투가 너무 작아서 더 담고 싶어서 그랬지.

아빠: 그러다 봉투가 지져지겠다.

오. 이분들은 그냥 지나가는 행인인데, 이렇게 전 가족이 사과를 따고 있어 보기 좋더라. 내년에는 우리 노엘 같이 오자.

와.. 과수원 너무 넓다. 그렇지?

뭐 끝도 안보이더라고.

여기도 사과

저기도 사과

이렇게 사방이 사과나무였어.

노엘아. 사과 하나 줄까?

이런 사과를 보니 가을이라는 느낌이다.

엇. 이제는 가야 할 시간이네.

이제 우리 모두 사과를 다 따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사과 따느라 수고 많았어. 엄마, 아빠, 삼촌, 고모.

이렇게 맑은 하늘은 오늘을 기억하기에 축복된 날이었지.

포도의 싱그러운 덩굴 보면서 너를 맞이 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이렇게 오늘 사과 따는 일은 종료됐다.

엄마가 좋은 시간이 되어서 기쁜 하루 었다.

아빠다. 아빠 노엘이 한테 한마디 해줘요.

 

아빠: 노엘아. 넌 혁명가가 될 거야. 체 게바라처럼 말이다. 보통을 넘는 아이가 될 거란다. 내가 그렇게 키울꺼란다. ㅋㅋㅋ

 

하하하 너의 아빠는 네가 체 게바라 같은 유명한 혁명가로 세상을 뒤흔드는 인물이 되기를 원하는 눈치다. 그렇지만 할머니 생각은 달랐어. 그냥 평범하게 우리 가족과 사랑을 나누면서 살아가는 삶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언제나 가족이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탄생되고 있단다.

 

이것이 오늘 수확한 사과들이야.

어라.. 이건 누구.. 작은 고모야.

이렇게 화려하게 등장하시네.

이렇게 과수원 원정기는 끝이 났다.

작은 고모의 포즈 작전 시작.

이건 어때?

이런 건?

요건 어떻고?

작은 고모는 뭘 해도 예뻐 보이네. 예쁜 청춘이다.

 

 

 

과수원 방문 01

과수원을 방문했다. 사진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두 파트로 작성해 본다. 과수원 방문기는 오랜만에 올려 보는 것으로 예전 일리노이 주 살 시기에는 가을철만 되면 늘 방문하던 곳이었다. 하��

deborah.tistory.com

아. 앞에 올렸던 포스팅 뒤를 이어 나온 가게 모습이다.

아주 많이 진열되어 있네

사과도 있고

꿀도 있고

소다도 사고 애플 사이다도 샀다.

사과도 팔고 다른 야채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 소스가 유명하다고 한다.

예쁜 세라믹 파이 굽는 용기다.

살사 소스인데 세 병을 샀다. 두 병은 어디로 간 건지 집에 도착하니 찾을 행방이 없었다. 알고 보니 휴지와 함께 버린 듯하다.

가게를 나오니 애플 도넛 맛이 어떤지 궁금해졌어. 사서 먹어 보니 일반 도넛 맛이었다. 하하하 기분으로 먹는 맛인 것 같아.

점심으로 싸가지고 온 샐러드다. 엄마가 준비했다고 했는데 맛이 있었다.

팬데믹이라는 단어가 무시될 정도로 이렇게 차가 많이 있었어.

우리 앉아서 점심 먹고 있었다.

주변에 이런 소리를 내는 소리 벽도 있고 재미있는 것 같아.

오 동화책이나 아니면 인형극을 해주는 곳인가 보다. 여기는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네. 아마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습 때문인가 봐.

작은 고모는 베프와 인사를 하고 헤어졌어. 이렇게 하루의 모든 일이 마치 여러 날에 이루어진 것처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엄마는 미국으로 시집온 후로 처음 가 본 과수원 방문기였는데, 의외로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기뻐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엄마, 아빠의 축복으로 태어날 우리 노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단다. 노엘아 건강하게 잘 자라서 이제는 나올 때가 되지 않았니? 엄마가 힘들단다. 그만 힘들게 하고 이제 세상으로 나오려무나. 우리 모두는 너를 두 팔을 벌리고 환영한다.

 

 

 

Millstone Creek Orchards

Stars (평점)

☆ 4/5

 

장점: 사과나무가 많다. 포도나무, 복숭아, 블루벨리 나무도 많다.  사과 따기 체험으로 좋은 장소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야외를 벗어난 숲이 우거진 장소다.

 

단점: 화장실이 하나뿐이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주변에 음식점이 없으니 피크닉으로 점심을 싸 가지고 와야 한다.

 

주소: Millstone Creek Orchards, 506 Parks Crossroads Church Rd, Ramseur, NC 27316

전화번호: (336)824-5263

웹사이트

 

Millstone Creek Orchards

506 Parks Crossroads Church Rd., Ramseur, NC 27316

www.millstonecreekorchar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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