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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Ara

넌 아름답다.

by Deborah 2020. 8. 29.

 

오늘은 엄마와 함께 네가 좋아하는 책방을 방문했지.

참새가 그냥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이곳에 커피숍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거지.

그래 오늘은 엄마한테 커피를 사달라고 해야지.

그런 너의 당당함이 테라 미슈까지 행운의 덤으로 얻는 사건을 맞이 한다.

달콤함에 취하기 딱인 테라 미슈를 좋아하는 너

아.. 우리 30분만 있다 가자. 여기는 30분마다 교체를 해야 하나 보다.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자는 거지. 팬데믹이 주는 이상한 풍습이 만들어진다. 사람들은 그 환경에 그렇게 적응해나간다.

 

엄마 먹으라고 주는 거야?

헉.. 하하하 너 먹으려고 그랬던 거였어. ㅋㅋ

왜 맛있니? 너의 미소를 발견한 나는 그냥 멈출 수가 없었어.

그런 모습도 너의 생각도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었지

아하.. 이거 기억 해?

ㅋㅋㅋ 위핑이 잔뜩 있는 건 당연히  아라의 음료수? ㅋㅋㅋㅋㅋㅋ 하하하

맛나게 마시렴

이건 내 거.. ㅋㅋㅋ 뭐였더라.. 아.. 펌킨 스파이스 콜드 보류라고 하더라고. 이름도 길어 하하

여기는 책방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야.

이런 분위기지.

음료수 마시는 너.

치.. 맛나?

매장 안의 의자 배치 한 모습

열심히 마시는 중?

웃어봐 아라야..

오.. 정말 예쁘다.

그래 넌 언제나 예뻤고 사랑스러웠어.

오프라 윈프리 북 클럽 권장 도서

여러 책들이 시선을 주고

여기도 있네.

아 여기는 일기장을 판매하더라고.

또 책.. 하하

또 책.. 책.. 책

책이다.. 우리 마지 님 좋아하시는 영어 원서 책..ㅋㅋㅋㅋ

책... 마지 님을 위한 샷으로 하하하

헉 여기도 있네.  책은 사람을 기다리고

사람은 책을 보면서

지혜를 배우고 살아가는 세상이다.

이렇게 많은 책이 있다.

많은 책중에서 간택을 받는 행운의 책은 어디에 있을까?

여기는 가방도 판매하고 

기념 카드도 판매한다.

플래너와 일기장을 파는 코너

여기부터 어린이용 책과 장난감이 있었다.

어린이를 위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앞으로 우리 노엘 때문이라도 여기 자주 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많은 책들이 반긴다.

인형도 있고

 

인형도 있고

나중에 노엘이 하나 사주고 싶다.

유니콘도 있었다.

이렇게 어린이 나이별로 나열된 책이다.

여러 가지 책들. 인격 형성에 도움되는 책도 있었다.

"노우"라는 책은 흥미가 있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성해진다.

아이들 책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인형도 있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보고 오늘도 이곳을 빠져나간다.

마스크 필수라고 한다.

주차장의 풍경이다. 예전 같으면 꽉 차 있을 주차장이 한산한 느낌이다.

하늘이 예뻐서 본다.

가자고 재촉하는 아라 때문에 잠시만 보고 돌아 선다.

이런 순간은 잠시

내 시아를 좁혀져 가는 렌즈

순간을 포착했다. 이 순간은 온전히 나의 것이 된다.

 

아 여기 어디냐고? 여기는 노엘이 태어나서 자라날 집이야.

큰아들 한울의 아파트 이층에서 내려다본다.

이층 위의 하늘.. 이렇게 모든 것이 위아래로 다 한 곳에 모여 있었다. 사랑하는 순간도 시간은 일상 속으로 흘러갔다.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사랑의 시간도 그렇게 흘러갔다.

 

아라야 오늘은 많이 피곤했지.

이제 집이니.. 푹 쉬어. 낼 보자. 우리 딸. 사랑해.. 너의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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