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

from Kids/Noel 2020. 6. 23. 19:26

오늘은 노엘 엄마가 예약을 하러 병원에 왔어

예약을 다 마친 후 너의 엄마는 시원한 호수를 보러 가자고 하더라.

호수를 보러 가는 길이야. 이곳은 근처에 있는 공원이었는데, 할머니도 예전 와 본 곳이기도 해.

고모와 엄마의 뒷모습

왜 엄마의 뒷모습만 찍었냐고?

그건 말이지. 엄마는 유일하게 초상권이 있어서 그랬어.

괜찮지?

이렇게 내려가 보니

이런 호수가 기다리고 있는 거야.

호수를 바라보는 너의 엄마 마음은 평안이 가득했어

이런 경치를 보여 주고 싶었는데

너의 엄마가 미리 인터넷을 찾아서 왔어.

너의 엄마는 이런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었나 봐.

고모와 함께 호수를 쳐다보고 있었어

노엘도 같이 보자꾸나.

바라보는 경치는 참 아름답더라.

평온함이 가득했어

우리는 좀 더 걷기로 했어

이것이 한국어 고사리 나무인가 했는데. 모르겠다.

 

이런 의자 앉아서 사진도 찍었지.

맑은 하늘은 네가 엄마의 눈으로 바라보는 하늘이었단다.

나무가 이렇게 많아. 신기하지.

이제는 집으로 가야 할 시간.

나무 사이로 바람은 불어와.

너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예쁜 꽃이란다.

너의 엄마가 혼자 있는 모습 담아 봤어.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버섯은 뭘까? 독버섯인가?

어. 주차장이다. 이제는 집에 가야 할 시간.

어때 노엘?

오늘 엄마와 고모가 함께 걸었던 산책길이 재미있었니?

 

Mazarick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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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ngSugar 2020.06.23 21: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호수보러 가는 길도 너무 한적하니 좋으네요~
    포스팅 잘 구경하고 갑니다.
    좋은밤 되세요 :D

  3. 안나줌마 2020.06.23 21: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 아름다운 자연을 가만히 보다보면 온갖 시름도 없어지고 좋은 듯 해요
    뱃속의 아가도 즐겁게 아름다운 정경을 즐겼을 듯해용!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해봅니다!

    건강하셔용!!

  4. mystee 2020.06.23 21: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국과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네요.
    이런 호수에 가보고 싶습니다.

  5. T. Juli 2020.06.23 21: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호수와 아름답게 산책
    좋군요

  6. 도생 2020.06.23 21: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숲과 호수가 주변에 있으니 자주 산책하면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7. liontamer 2020.06.23 22: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풍경도 따님과 노엘이 엄마의 산책 모습도 무엇보다도 데보라님의 글도 모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8. 둘리토비 2020.06.23 23: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숲길, 호수...마치 "월든"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두분도 조용하고 단아하게(?) 다니셨군요~^^

  9. 글 쓰는 2020.06.24 02: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렇게 넓은 호수를 한국에서 보긴 힘들죠.
    제가 사는 아파트 앞에 호수겸 저수지가 꽤 큰데 가물어서 지금은 가장자리부터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요.
    오늘 아침 6시부터 일주일간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거의 비가 안 오더라고요. ㅎㅎ

  10. 소은일상생활 2020.06.24 03: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엄마의생각을 읽는 재미가있네요ㅎㅎ
    우리엄마도 이렇게 글을 쓴다면
    난 너무 재미있게 읽을 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11. MR.gh 2020.06.24 03: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숲과 호수의 풍경이 너무 좋네요.^^

  12. 비 주류인 2020.06.24 05: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호수 풍경과 숲 풍경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네요 저도 저런 산책길을 걷고 싶네요

  13. 공수래공수거 2020.06.24 06: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름다운 산책길입니다
    손주에게 잘 보여 주셨습니다.^^

  14. 참교육 2020.06.24 06: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그리같은 호수네요.
    건강을 위해 산책 좋지요

  15. 핑구야 날자 2020.06.24 06: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산책하는 모습이 보기 참 좋네요

  16. 계리직 2020.06.24 08: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하고 이런 것들이 정말 소중한거 같아요
    정말 감사히 잘 배우고 갑니다~

  17. 싸나이^^ 2020.06.24 09: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호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힐링을 제대로 시켜주었군요.
    근데 호수에서 낚시를 해도 되는곳인가봐요 ? ㅎㅎ
    고사리는 종류가 많고 저 버섯은 독버섯일거에요...ㅎㅎ
    할머니 되기 어렵죠 ? ㅎㅎ

  18. 마지 Marge 2020.06.24 09: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태명이 노엘인가요? 사진에서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듬뿍 느껴집니다.
    호수가 너무 평안하고 이쁘네요.
    건강하게 순산하시라고 늘 기도하겠습니다.

  19. 에스델 ♥ 2020.06.24 11: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평온함이 가득한 경치가 멋집니다.^^
    노엘이 태어나면 이 멋진 산책길에
    다시한번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ㅎㅎ

  20. 파아란기쁨 2020.06.25 10: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른 호수와 평안한 숲길을 보니 정말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21. 베짱이 2020.06.26 17: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공간은 넓고 사람이 별로 없으니 좋네요. ㅋㅋ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