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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산책하다

by Deborah 2020. 6. 23.

오늘은 노엘 엄마가 예약을 하러 병원에 왔어

예약을 다 마친 후 너의 엄마는 시원한 호수를 보러 가자고 하더라.

호수를 보러 가는 길이야. 이곳은 근처에 있는 공원이었는데, 할머니도 예전 와 본 곳이기도 해.

고모와 엄마의 뒷모습

왜 엄마의 뒷모습만 찍었냐고?

그건 말이지. 엄마는 유일하게 초상권이 있어서 그랬어.

괜찮지?

이렇게 내려가 보니

이런 호수가 기다리고 있는 거야.

호수를 바라보는 너의 엄마 마음은 평안이 가득했어

이런 경치를 보여 주고 싶었는데

너의 엄마가 미리 인터넷을 찾아서 왔어.

너의 엄마는 이런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었나 봐.

고모와 함께 호수를 쳐다보고 있었어

노엘도 같이 보자꾸나.

바라보는 경치는 참 아름답더라.

평온함이 가득했어

우리는 좀 더 걷기로 했어

이것이 한국어 고사리 나무인가 했는데. 모르겠다.

 

이런 의자 앉아서 사진도 찍었지.

맑은 하늘은 네가 엄마의 눈으로 바라보는 하늘이었단다.

나무가 이렇게 많아. 신기하지.

이제는 집으로 가야 할 시간.

나무 사이로 바람은 불어와.

너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예쁜 꽃이란다.

너의 엄마가 혼자 있는 모습 담아 봤어.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버섯은 뭘까? 독버섯인가?

어. 주차장이다. 이제는 집에 가야 할 시간.

어때 노엘?

오늘 엄마와 고모가 함께 걸었던 산책길이 재미있었니?

 

Mazarick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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