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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BTS: Bangtan Boys

(방탄소년단) Dear Class Of 2020

by Deborah 2020. 6. 18.

 

 

Dear Class of 2020

 

0:3:47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사랑에 빠진 날들을 세워 본다면

수많은 날이 있겠지만

학창 시절 나누었던 

아름다운 사랑이 꿈처럼

번져 가고 새로운

출발을 향해 나서는

그대들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리고 분명 사랑은 그 가슴속 깊이 남아 있었다.

 

 

3:50 - 8:26 봄날 

세월호 사건으로 비명으로 사망한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이 아픔으로 번져갔다. 세월이 지나도 잊지 말아야 할 사건.

가슴에 큰 멍처럼 다가 온 

그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 모두는 경각심을 갖고

아픈 역사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8:27 -12:19 Mikrokosmos (소우주)

 

모든 우주 속에서 빛나는

나만의 별은 하나였다.

자고 일이 나면

밤새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었던 나만의 찬란한

별을 생각하면

하루가 마치 꿈처럼 지나간다.

그 별이 우리 가슴에 내려온다.

 

 


사랑한다. 아들. 수고했어.

앞으로 너의 삶이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오늘은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이다. 미국의 고등학교 졸업식은 큰 대학교 강당이나 스포츠 스타디움 같은 공연장소를 빌려서 한다. 그렇지만 올해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서 학교 강당에서 졸업식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것도 알파 벳트로 시간대 별로 순서를 정해서 한다고 하니, 코로나의 위력이 대단하기는 하다. 모두 마스크를 해야 하고 불참 시는 졸업식장에 입장을 못한다고 공지가 떴다.

 

이런 우울한 졸업식이겠지만, 그래도 그들에게는 새로운 미지의 어른이 되는 세계로 향하는 발걸음이다. 축하를 해주고 싶었다. 문득 유튜브를 보니 우리 자랑스러운 방탄소년단이 축하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었다. 당연히 축하를 받아 마땅한 그들의 졸업식, 멋진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함께 진심으로 그들의 찬란하게 빛이 날 앞날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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