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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event

[감사노트 8] 왜 블로거를 하지?

by Deborah 2020. 4. 12.

"왜 블로거를 하지?"라는 질문이 들기 시작한다면, 당신의 블로거를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 블로거를 시작하는 동기는 각자 다르다. 어떤 분은 지인의 추천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수익형 블로거인 티스토리에 뛰어든 분도 있고, 또 다른 예는 그냥 일상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블로거를 시작하는 분들도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처음 블로거를 시작하고, 욕심도 생기고 도전도 받는 것이 블로거를 하면서 느끼고 있는 점이다. 필자는 가끔가다 오늘의 주제처럼 느껴질 때는 하는 행동이 하나 있다. 지난 글을 돌아보고 이웃님들의 댓글을 읽어 본다.

특히 애정을 느끼고 작성하는 카테고리가 있다. 그곳에 댓글을 남긴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글을 작성하는데 아주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 즉 아웃사이더 블로거 되시는 분들은 이런 걱정은 없지만, 그냥 외롭고 쓸쓸히 나 홀로 블로거를 한다는 점이 일반 블로거 하시는 분들과 차이점이 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아침에 샤워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음악이야기를 쓰지 않고 그냥 미국의 먹고사는 이야기만 올린다면 다른 블로거와 차별화되지 않은 평범한 어느 미국 아낙의 일상을 보러 오는 분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일상 블로거가 아닌 뭔가 다른 것에 도전을 해보고 싶었던 욕심이 생겼다. 솔직히 필자는 인터넷 방송을 한 경력이 있다. 온라인으로 록 방송을 6년을 했었고 기독교 사이트에서 방송을 3년을 넘게 했던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에 대한 작은 지식을 나누어주는 공간을 만들었다. 그것이 오늘날 음악 카테고리의 탄생이었고 지금은 활성화하는데 나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서두로 꺼내는 이유는 오늘 다루어야 할 주제가 블로거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다.

블로거를 그냥 하면 되지 무슨 정체성까지 들먹이느냐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이 글도 처음 블로거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읽어 주었으면 하는 그런 내용이다. 내가 경험하고 그것을 체험으로 작성하는 것이라 도움이 될 것이다.

블로거의 정체성이 없으면 그 블로거는 산으로 간다.

즉 블로거의 정체성은 블로거를 제대로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정체성이 없는 블로거와 있는 블로거의 차이점이 있다. 블로거 정체성이 있는 블로거는 한결같다. 글의 내용과 그것에 대한 방향이 잡혀 있기에 독자들이 들어오면 늘 기대하는 정보를 얻어 갈 수가 있다. 반면에 정체성이 없는 블로거는 한마디로 산만한 느낌의 블로거이고 어떤 글이 올라올지도 모르는 상태이며 독자들이 기대하고 들어왔을 때, 그 기대치를 잘 따라 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바로 방문객을 나의 블로거로 유치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방향성이 잡힌 글을 쓰고 그 정보를 얻는 방문객 그리고 수익으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현상을 접하게 된다.

블로거 정체성이 바로 블로거를 하는 이유다

블로거 정체성이 있으면 블로거를 왜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사라진다. 처음 블로거를 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 좋은 글을 작성하고 방문객의 만족이 되는 그런 사이트로 거듭나게 된다. 자연적으로 방문객을 찾아 나서는 블로거가 아니라 방문객이 블로거가 좋아서 자주 오게 할 수 있는 이유다.

블로거 생활의 활력을 준다.

블로거 정체성이 바로 잡혀 있으면 주변 블로거들의 방문들과 새로운 블로거 만남이 늘 활력소를 가져다준다. 그 바람직한 현상을 매일 체험하면서 새롭고 변화되는 그런 블로거의 성장을 볼 수 있다. 정체성 있는 블로거는 성장 가능성을 알려준다.

성장되는 블로거

성장되는 블로거는 하나같이 블로거의 정체성이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바른 정체성이 있는 블로거는 사회적 이슈를 따라서 글을 작성하지 않는다. 늘 한결같이 전문적이고 때로는 비전문가적이지만 자신의 소신이 담긴 글을 쓴다. 그런 매력이 방문객을 끊임없이 블로거로 인도하는 지름길이다. 

이렇게 나열한 블로거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서술해보았지만, 다 동의할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끼고 깨달음을 얻었던 지난날들의 생각을 모아서 부족한 필체로 여러분의 마음에 노크한다. 정말 나의 블로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왜 블로거를 하지?

 


감사노트

1. 마침내 화장실 휴지를 마트에서 샀다.

2. 아라와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어 좋았다.

3. 대충 만든 음식을 맛나게 먹어주는 가족이 감사했다.

4. 오늘도 많은 블로거님이 다녀 가셨고 댓글을 남겨 주셨다.

5. 오늘이 부활절이라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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