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양념 통닭이 있다면 미국에는 KFC가 있다.  (KFC: Kentucky Fried Chicken의 줄임말) 창업자는 샌드스 대령이고 1952년 9월 24일 처음 매장을 오픈했다. 본사는 루이스빌 캔터키에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킨 패스트푸드점이다. 

 

필자는 패스트 음식을 싫어 한다. 오늘은 저녁도 하기 싫고 해서 남편님에게 치킨을 사 가지고 오라고 말했더니 KFC 간다고 한다. 핑계 삼아 먹어 본 패스트 음식은 역시나 나의 입맛에 맞을 리가 없었다. 그래도 남편님을 잘 드시니 다행이었다. 그럼 내가 입맛이 까다로운 것이 맞나 보다. ㅎㅎㅎ

 

지금 미국에서 여전히 장사가 잘되는 곳이 패스트 음식점이라고 한다. 배달 앱이 있어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니 필자 처럼 밥하기 싫은 날 가끔 시켜서 먹어도 좋을 그런 패스트 음식이었다. 

 

이건 사이드 음식이라고 한국말로는 반찬이라고 하면 된다.

감자, 마카로니 치즈, 그린 빈. 이렇게 나왔다.

튀긴 치킨. 튀겨도 오래 튀긴 건가.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건지. 입맛이 없는 건지. 아무튼 그랬다.

닭가슴살 튀김

비스킷

감자튀김

대충 이렇다. 오늘 먹은 음식은 맛이 없었다. 내가 입맛이 없어서 일 것이다.

요즘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입맛마저 없는데 치킨을 먹으니 

더 맛이 없는 것처럼 그랬다.

 

이런 치킨을 사 가지고 오신 자랑스러운 남편님이 한마디 하신다.

 

남편: 자기야 그거 알아? 

필자: 뭘?

남편: 내가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 까지 사온 치킨이야.

필자: 헐. ㅋㅋㅋ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남편: ㅇㅇ 응.ㄴ

 

남편은 요즘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다들 집에만 있는데 이렇게 아내를 위해서 치킨을 사러 나갔다가

무사히 귀환을 하셨고 그 덕분에 아들과 남편, 아들 친구 그리고 필자 이렇게 넷이서 먹었다. 

 

 

맛의 평가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왜냐. 사람마다 다 입맛이 다르니까. 치킨이 바삭한 건 좋은데 금방 튀긴 치킨 같지는 않았다. 미리 튀겨 놓은 것을 판매하는 것 같았다.

 

이제 맛 평가를 해야겠다.

 

맛 ★

재구매의사 이생에는 없을 것 같음.

 

 

Be yourself; everyone else is already taken

I can resist everything except temptation.

We are all in the gutter, but some of us are looking at the stars. by Oscar Wilde

 

네가 되어라. 다른 사람들은 이미 납치되었다. 유혹을 제외한 모든 것을 참을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빠져 있지만, 우리들 중 일부는 별을 보고 있다. - 오스카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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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성 2020.03.29 15: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ㅜㅜ 치킨은 역시 한국 치킨이 제일인가요 .. ㅎㅎ
    잘 보고 갑니다!

  3. 드림캐쳐퓨쳐 2020.03.29 15: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목숨 걸고 사온 치킨ㅠㅠ
    항상 조심하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4. 로안씨 2020.03.29 16: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KFC는 좀 많이 느끼한것 같아요
    저도 솔직히 KFC는 자주 안먹지만 그래도
    Wicked Wing 이라고 자주 먹었던 것 같아요 ㅎㅎ
    코로나까 빨리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5. 초보나침반 2020.03.29 16: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보고 갑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6. 혜니웨이 2020.03.29 16: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치킨 맛있겠어요 ㅠㅠ 그래도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셔요!😊

  7. 오갱님 2020.03.29 16: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kfc크흠 호블호가 있죠 포시팅잘보고갑니다 ^^

  8. 책린이 2020.03.29 16: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재구매 의사 없음 ㅋㅋㅋㅋ

    그래도 남편분의 노력때문에 기분 좋으셨겠어요 ㅎㅎㅎ

  9. 네이프리 2020.03.29 16: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먼 미국 땅 KFC 치킨에서 갑자기 우리나라가 느껴졌어요ㅋㅋㅋ(배달 치킨이요ㅋㅋㅋㅋ)
    늘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0. 재미박스 2020.03.29 17: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치킨은 언제나 답이죠! 좋은 포스팅 감사히 보고 갑니다!

  11. 묭수니 2020.03.29 17: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맛이 없으셨군요..
    치킨은 한국치킨이 제일 맛나긴 하죠 ㅠ

  12. oakSu:p 2020.03.29 17: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 저는 튀긴 음식 웬만하면 잘 먹어요.
    남편분 사랑스럽습니다. ^^
    저도 저녁하기 싫어서 머리 굴리고 있어요.

  13. soo0100 2020.03.29 18: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KFC 는 프라이드 치킨이 맛있어서,,, 전 매장에서 잘 먹곤 합니다.
    매장에서 바로 드셨다면 더 좋을 뻔 했네요

  14. 꿩국장 2020.03.29 20: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즘 KFC는 장사가 안되는지 맥주도 팔기 시작했더라구요 ㅋ
    한국에는 맘스터치라는 국내 브랜드가 몇년 전에 생겼는데, 거기 버거가 KFC 징거버거 보다 훨씬 맛있어요 ㅎㅎㅎ
    한국 오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ㅎ

  15. 꿍꿍스 2020.03.29 21: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제 생각엔 한국사람은 치킨의 기준이 아주 높은거같아요. 그래서 그런거일꺼에요 ㅎㅎㅎ

  16. 속삭이듯 밝은 별빛 2020.03.29 23: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진 남편분이세요~ㅎ
    목숨을 걸고 사수해온 치킨!

    최고의 한끼네요~ㅎ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음식도 맛있게 즐기시길 바랄게요~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 파아란기쁨 2020.03.30 10: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걸 보니 갑자기 치킨이 마구마구 땡기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8. 싸나이^^ 2020.03.30 11: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드디어 남편분도 코로나에 대해 잘 대처를 하고 있는거 같군요...ㅎㅎ
    요즘은 전쟁터가 따로 없죠 ? ㅎㅎ

  19. 시니냥 2020.03.30 12: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한국통닭 생각 날 때 양념치킨 양념을 만들어서 KFC통닭에 찍어 먹어요 ㅋㅋ
    여기 한국통닭집은 넘 비싸구 집에서 남편이랑 투고해와서 그렇게 해먹네요 ㅋㅋㅋㅋ ㅠㅠ

    • Deborah 2020.03.30 13: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시니냥님 계신 곳은 한국 통닭집이 있군요. 여긴 없거든요. 그거 좋은 방법인데요.

    • 시니냥 2020.03.30 16: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여긴 한인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근데 저는 한국통닭집이 너무비싸서 너무 아까워서 못사먹겠더라구요. 백종원 레시피를 보다가 저방법을 생각했어요 ㅋㅋ
      요즘엔 코스트코에서 치킨텐더 냉동사서 만든 양념장 버무려서 먹어요ㅋ 정말 강추에요!ㅋㅋ

  20. 라소리Rassori 2020.03.30 16: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목숨걸고 사온 치킨ㅎㅎㅎㅠㅜ 제목부터 웃프네요ㅠ
    KFC가 미국에선 그렇게 끔찍하더니 (말라비틀어지고 엄청 짜고 진짜 가는 State마다 충격의 맛...)
    한국에 오니까 엄청 맛있어요! 고기도 쥬씨하고 탱탱하고 두툼하고 완전 다르더라구요. 버거 종류도 괜찮구요. 제 동생도 미국서 한국 놀러올 때마다 KFC로 달려간답니다ㅋㅋ

  21. 토실댁 2020.04.01 22: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늦은 시간에 괜한 걸 봤네요.. 제 눈에는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입맛에 안맞으셨다니 안타깝습니다 ㅠ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버리고 입맛도 되찾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