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내린 눈
그렇다 제목 그대로다. 여기 미국의 페어뷰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눈이 어제 내렸다. 어젯밤 9시쯤으로 기억한다.
밤에 눈이 내렸다. 마치 하늘에서 요술을 부린 것처럼 내렸다.
나린은 오랜만에 보는 눈이 신기하고 좋았나 보다.
이렇게 눈을 밟아 보기도 한다.
좋아서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치 강아지가 눈이 오는 날 좋아서 뛰어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이렇게 눈이 조금은 내렸다.
그냥 땅을 덮을 만큼
이 정도였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런 현상이었다.
처음 본 눈처럼
그런 마음으로 하늘을 보고
주변을 둘러본다.
이렇게 눈이 오다니
생각도 못했다.
눈이 이렇게 귀하다는 것을 몇 년 사이에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눈은 잠시나마 내렸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었나 보다.
이미 아스팔트에 녹아내린 눈 하지만 마당에는 남아 있었다.
그래서 부인할 수도 없었던
눈이 내렸던 풍경을 기억으로 남긴다.
그래 이런 눈이었지
미스김도 눈을 맞고 있었구나. 춥지는 않았는지.
첫눈이 내렸다. 그것도 2월 21일 날에 말이다. 오늘이 방탄소년단이 2020년도 신곡 Map of the Soul: 7 앨범을 출시하는 날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좋은 징조가 보이는 날에 기적적인 눈이 내린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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