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교사일을 나왔던 멋진 학교
일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어라. 이건 뭐지
봄이 왔구나
얼씨구. 하하
[Verse 1]
(늦었다) 내가 속 깊은 곳에서 피를 흘릴 때 네가 날 사랑하는 방법 [Chorus] (늦었어) 그런데 너무 화가 나. 난 너무 오래, 넌 너무 오래. 말해줘 [Verse 3] 의심의 눈초리로 나를 노려보고 있어. [Chorus] (늦었다) 오, 하지만 이제 날 풀어줄 시간이야 오, 너무 늦었어. Source: LyricFind Songwriters: Brian May 송라이터: 브라이언 메이 |
외국에서 처음으로 본다.
이것이 매화로구나.
너 참 잘 났다.
그래서 봄의 꽃이라고 하나 보다.
외국에서 만났던 매화는 매력덩어리 었다.
외국 생활하다 보면 우리나라 국기만 봐도 가슴이 설렌다.
그래서 다들 애국자 된다고들 하지.ㅋㅋ
이야. 분홍 꽃밭이 따로 없구나
나무 사이로 분홍의 잔치가 펼쳐지고
푸른 하늘이 멋지게 배경으로 버티고 있었으니
이것이 봄날의 경치가 아니고 무엇이랴
여기 봄날은 좋다.
여기는 어제 날씨가
봄날의 처녀가 바람난 날씨 었다.
반팔을 입어도 좋을 그런 날에
이렇게 기쁨을 안겨주는 매화나무를 한참을 쳐다 보고
기쁨으로 인해서 사진기를 꺼내 들고
내 마음을 담아서 찍었다.
그래 넌 여전히 아름다웠어. 그래서 봄에 널 보러 다들 봄나들이 하나보다.
어라. 여기 어디냐고?
여긴 말이지.
내가 대체 교사직을 맡았던 학교의 학생주차장이야. 진짜 넓더라고. 학교 규모도 크지만 컴벌랜드 카운티 교육청에서 가장 인정받고 최고로 손꼽는 학교라고 하네. 학생들은 어땠냐고? 하하하
난 좀 특별날 줄 알았지.
음.. 다 똑같더구먼. 하하
장난치고 떠들고 다 같아. 하지만 다른 점이 있었다면 여기서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장난을 치면서도 할 건 다 한다는 거야. 선생님이 시키는 숙제는 철저히 문제집 풀이도 철저히 다 하더라고. 그래서 떠들어도 뭐 괜찮았어. 아이들한테 너무 떠든다고 소리 질러 봐야 내 소중한 목젖만 아프잖아. 그래서 그냥 조용히 떠들어라.라고 일러 줬더니. 아이들이 알아서 떠들고 공부하고 할 건 다하더구먼! 하하.
이것이 공부 잘하는 아이들과 일반 학교의 아이들 차이점이었어 ㅋㅋㅋㅋ 하하하. 놀건 놀아도 할 건 다하고 논다는 거지.ㅋㅋㅋ
최고의 학교라는 자부심은 아이들과 선생님께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이 학교는 복장 자율화가 있지만, 아무 옷이나 입고 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 어느 날 학생이 민소매를 입고 학교에 온 거야. 어떻게 됐겠어. 학교 교장은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냈데. 복장 불량이라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를 보고 학부모는 열이 받은 거지. 학교에 따지러 왔는데. 하하하
알고 보니 학교 입학 전 오리엔테이션 때 이런 복장에 관련된 세미나도 했다고 하네. 물론 이 학생의 부모는 세미나 참석을 못한 거지. 결국, 창피만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네. 알겠지. 어느 정도 자율이라는 이름은 있지만, 그것에 관한 책임을 지게 하는 학교라는 사실을 말이지. 이런 것이 마음에 들더라고.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는데 그 자유에 관한 책임을 묻는다. 멋지지 않아?
봄이 되면 한번쯤 듣던 그 노래... 00:00 봄봄봄 03:36 꽃송이가 06:58 벚꽃엔딩 11:18 우연히 봄 14:39 너란 봄 18:32 봄이 좋냐? 21:56 당신과 만난 이날 26:05 봄인가봐 29:26 왜 또 봄이야 33:30 하루 끝 37:34 하늘바라기 41:44 Love Bloss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