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조카님이 좋아해서 한국에서 공수해왔던 허니버터 칩이 있어서 샀다.
그랬더니, 우리 며느님이 한마디 하신다.
"엄마 그건 유행 지난 거예요."
"헉 과자도 유행을 타니?"
"그럼요. 요즘은 꼬북 칩이 유행이래요. 그런데 일 년 전에 유행한 건데 여기선 지금 유행해요."
과자도 유행을 탄다는 걸 몰랐다.
과자를 많이 먹지 않으니 모를 수밖에.
그랬는데..
왜 며느님은 꼬북 칩을 준 것인지 모르겠다.
며느리는 아들이 사는 아파트에 들려서 봄이랑 아씨(고양이)를 보고 가라고 했는데, 피곤해서 그냥 간다고 했다.
그랬는데.. 왜 이 저주의 꼬북 칩을 준 것인지 몰랐다. ㅠㅠ
"엄가 가져가서 먹어요. 맛있어요."
그런가 보다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 개 두 개.. 세 개.. 그러다 보니 30개 더 먹고.. 헉
결론은 다 먹었다. ㅠㅠ
"한 봉지 꼬북 칩 콘수프 맛 칼로리는 65g/ 360kcal로 표시되어 있습니다!"(인용글) <<<실화냐?
"엉엉.. 실화 맞고요. 제가 다 먹었어요."
꼬북 칩 먹은 후기:
맛있다. 콘수프 맛이 나기도 했는데 그냥 하나씩 먹다 보니 다 없어졌다. 결론은 절대 꼬북 칩은 안 사기로 했다. 하하하
사면 다 먹을 것이 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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