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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

오늘이 무슨 날이더라.(For your Birthday)

by Deborah 2019. 12. 18.

그대에게 눈부신 태양이 빛나는 날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내 마음의 태양 대신 이렇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과 하늘의 축복된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요즘 따라 이곳은 비가 유달리 많이 내렸다. 그래서 며칠 전에 대체 교사일로 다녀온 곳의 풍경으로 대신해본다.

 

오늘의 주제의 글 "오늘이 무슨 날이더라." 그렇다. 오늘은 우리 남편님의 생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난 것은 무엇을 해야 할까. 아침을 맛나게 해 줄까. 아니면 사랑한다고 말을 먼저 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이렇게 남편님을 생각을 하면서 고심하게 골랐던 생일선물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여기를 클릭해서 2009년 아라와 나린이 모습을 감상하기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서 이웃님의 글 가운데 선물에 고심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런 선물도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 선물이 좋은 이유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 한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이 될 수 있다. 대개는 개개인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 받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책을 고른다고 하도 바는 사람이 좋아할지 좋아하지 않을 지 모르기..

marge.tistory.com

일단, 필자는 아라 양과 함께 쇼핑을 하기 위해서 백화점을 방문했다. 먼저 들어선 곳은 JC Penny였다.

 

남성의류도 눈길을 끌었다.

 

세일 간판도 보인다.

그런 와중에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이렇게 뭘 사들고 들어오신 아라 양이었다.

이렇게 치즈에다 찍어 먹어보니 맛이 있었다. 그런데 다 탄수화물 덩어리 었다. ㅠㅠ 안돼.. 안돼. 내 머리로는 말하지만 내 손은 자꾸 프레즐에 손이 간다. ㅠㅠ

 

다음에 도착한 곳이 메이시었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길래 뭘 하나 했다.

 

매장 안은 대충 이러했다.

남성 복장이 있는 곳이다.

뭘 사야 하나..

고민이 된다.

옷은 천지인데. 어떤 걸 사야 하지.

헉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그래 이거야.. 하하

그래 남편님의 팬티를 선물하는 거다. 하하

필자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늘 사구려 팬티만 입는 남편을 위해서 유명 브랜드를 선물하려고 한다.

이미 당신은 명품인데 뭘 입어도 명품인걸 안다. 하지만 그래도.. 하하

 

남편님의 주장은, "남의 팬티 안을 누가 본다고 비싼 걸 입냐?" 하하하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마누라는 꼭 빅토리아 시크릿이 아니면 안 입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남편이었다. 마누라 속옷은 비싼 것을 사주고 자신은 사구려 팬티를 입는다. 그런 모습이 한순간 미안함이 밀려왔다.

 

그래 이거야. 폴로로 결정했다.

 

남편님의 선물을 사고 이렇게 나서는데 아이들의 정겨운 캐럴 소리가 들린다.

어머나.. 이렇게 예쁜 아이들의 목소리는 천사가 노래를 하는 것 같았다.

이렇게 동작도 해가면서 재미있고 신나는 캐럴을 들려준다.

아이들의 행복한 멜로디는 백화점에 울려 퍼진다. 지나가는 행인들의 가슴에 작은 행복이라는 선물을 주는 시간 되기도 했다.

돌아가는 길에 보니 이런 옷도 판다. 엇.. 빌리 아이리시네.. 이 옷을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한테 선물하면 좋아할 텐데. 이런 생각이 문득 든다. 하하하 사이즈를 알면 선물할 텐데.. 하하..

백화점을 나가려고 하는데 날 유혹하는 옷들의 진열이다. ㅠㅠ

빨간 드레스 가격을 보니 100불이 넘었다. 그래서 손을 내려놨다. ㅠㅠ

 

당신을 위해서 준비한 선물이야.. 어때?

 

 

여러분은 어떤 생일선물을 준비할지 궁금하다. 난 이렇게 준비했는데.

 

사랑하는 당신께

 

당신은 사랑으로 내게 왔었지

그런 당신에게 오늘

이렇게 이 세상에 와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당신을 사랑해

당신의 정신을 사랑해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

그리고 당신이 사랑하는 하나님도 사랑해

 

이렇게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준 당신을 사랑해.

 

앞으로 힘든 폭풍이 우리 삶에 다가 오더라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자.

내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당신의 사랑이 있어 큰 힘이 된다.

이것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

 

 

당신의 생일날 이렇게 내 마음을 담은 글을 쓴다. 

2019년 12월 18일 새벽에

 

 

dear my love


You came to me with love.

But to you, today

I just want to say thank you for coming to this world.

I love you.

I love your spirit.

I love you all.

And I love the God you love.


I love you for showing me that everything is love.


Let's overcome the tough storm in our lives with the power of love.

I am greatly encouraged by the love of God and your love.

Is there a bigger present than this?




On your birthday, I write a letter with my heart in it.

Dec 18, 2019

 

 

생일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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