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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Live Concert

Exit 111 록 축제 공연 후기(Day 2)

by Deborah 2019. 11. 20.

 

이 공연에서 남편님의 우월한 유전자 덕을 좀 봤다. 키가 커서 하하하 이런 사진도 척척 나왔다. ㅋㅋㅋ 나라면 엄두에도 못 낼 사진들이다.

 

미국에서 살면서 록공연을 전 가족이 함께 하게 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주었던 음악인들의 멋진 무대 연기로 인해서 마치 그 순간은 현실이 아닌 가상의 세계에서 떠 다니는 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랬던 우리들의 록공연일지 이틀째 장면들을 공개할까 한다.

 

Blackberry Smoke, Cheap Tricks, Gojira, ZZ Top, Def Leppard 순서로 리뷰를 해보겠다.

 

►Blackberry Smoke

블랙베리 스모크라는 그룹은 블루스락을 연주하는 그룹으로서 연주 실력이 타고났다. 연주를 듣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시던 남편님의 모습이 오블 랩이 되어간다. 그렇다. 록음악은 라이브로 들었을 때 현장감과 감동이 두배로 된다는 사실을 이번 공연을 통해서 알게 된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엔지니어들이 나와서 무대장치를 셋업을 해준다.

무대 셋업이 다 끝났다. ㅋㅋㅋ 그리고 더디어 기다리던 블랙베리 스모크가 온다.

오 예!! 역시 록은 라이브야!라고 속으로 외쳤다. 모두들 자신들만의 판타지아로 달리고 있는 듯했다. 노래가 그런 흥을 돋우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옆에 있는 동료님과 눈을 마주치시고 ㅋㅋ 열정적인 기타 연주가 시작된다.

이분은 연주를 하면서 계속 웃고 계셨다. 음악의 흥에 몸을 맡긴듯하다. 본인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이런 멋진 장면들을 많이도 찍었구나. 남편님 상을 줘야 할 것 같은 사진들이 많이도 나왔다. 그래서 흐뭇하게 사진을 업로드를 했다.

이젠 드러머님도 보여주시고 이렇게 연주가 깊이 있게 대중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열심히 하시더니 이젠 밤이 되었구나.. 작별을 하고 계신 블랙베리 스모크였다. 블루스 록을 한 단계 맛있게 연주를 해주었던 그룹이라고 생각된다.

 

 

►Blackberry Smoke - Run Away From It All

 

 


►Blackberry Smoke - Shakin' Hands With The Holy Ghost



►Black Berry Smoke - Good One

►Blackberry Smoke - Leave a Scar

 

 

 

 

►Cheap Tricks

이 그룹하고 필자는 연관성이 조금은 있다. 예전 칩 트릭이 태어났던 고장 락포드에서 살았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고장의 자랑이자 큰 희망으로 그 당시 다가섰던 밴드였고, 사실 칩 트릭이 일본의 부도칸 라이브(78)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인기를 누리는 대 스타가 될지는 의문이었다. 그런 기회를 확실하게 잡았던 밴드였고 우리들에게는 40년 넘게 록 인생을 살았던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노장이지만, 아직도 건재하고 그들의 음악적 스킬은 여전히 대중의 마음을 오르락내리락하게 되었다. 그만큼 그들이 뛰어나고 우수한 뮤지션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칩 트릭 이분들도 공연을 하는데 아주 열정적이었다.

특히 Robin Zander(리드 보컬)은 그 당시 꽃미남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든 모습도 보이지만 여전히 멋진 음악인의 모습이었다. 잘생긴 사람은 늙어도 잘생겼다는 결론을 얻었다. ㅋㅋㅋㅋ

이건 말이 필요 없는 베이스 솔로가 시작된다. Tom Petersson의 솔로 베이스 연주를 듣고 솔음이 돋아 나기 시작한다.

 

 

드림 폴리스라는 곡이 나오자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지금 보시는가.. 리드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Rick Nielsen의 트리오 기타가 선보였다. 대단한 음악적 내공을 지니신 분이다.

그렇게 대단한 칩 트릭의 공연이 끝이 나자 아쉬움이 가득했던 팬들의 모습을 뒤로 한채 그들은 무대 뒤로 사라져 갔다.

 

►Cheap Trick - I Want You to Want Me

 

►Cheap Trick - surrender 

 

►Cheap Trick - dream police

 

 

 

►ZZ TOP

역시 지지 탑을 보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공연이었다. 50주년 음악생활을 하시던 노장이 된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는 젊음이 넘쳤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 음악들을 선보였다. 이분들 공연을 보지 않았더라면 크나큰 후회를 했을지도 모른다던 남편님의 말에 공감이 간다.

 

 

ZZ TOP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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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이런 멋진 장면도 남편님의 우월한 유전자 덕을 독특히 봤다. 

와 이 사진은 아까 보다 더 잘 나온 것 같아서 감탄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남편님께 오늘 공연 이틀째 사연을 블로그에 올린다고 했더니 지지탑 사진 잘 나왔다면서 자화자찬을 하시는 거다. 이렇게 보니 정말 잘 나왔잖아. ㅋㅋ

얼마나 가까운 거리기에 이런 사진을 찍었나 물어봤더니, 맨 앞에서 봤다고 한다.

역시 할아버지의 음악적 내공은 추운 밤하늘의 열기로 가득 채워 몸과 마음이 따스해짐을 느꼈다.

지지 탑은 블루스 록이라는 장르의 신화적인 인물로 남아 있으며 미국 텍사스의 자존심과도 같은 밴드였다.

이렇게 지지 탑 할아버지의 50년 음악인생을 관중들에게 들려주고 음악으로 교감을 했었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이별하는 뒷모습 속에서, "세월이 지나도 그 수염은 여전하시군요."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ZZ Top -Tush

►ZZ Top - Gimme All Your Lovin'

 

►ZZ Top - Sharp Dressed Man

►ZZ Top - La Grange

 

 

 

 

►Gojira 

필자가 참 좋아하게 되었던 밴드였고 그들의 음악적 스타일은 트래시 메탈과 프로그래 시버 메탈을 접목시키고 있었다. 가장 무대를 잘 활용한 밴드였고 그들이 보여주는 영상미는 예술 그 자체였다. 파워풀한 보컬 또한 한몫을 했지만, 그들은 프랑스 출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고지라라고 그룹 이름이 탄생된 것에는 이유가 있다. 원래 고질라로 했지만 이름 특허 문제 때문에 고지라로 변형되어 그룹명 지었다고 한다. 그들의 음악적 테마는 자연을 노래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고 배운다는 메시지가 노래에 있었다. 아쉽게도 고질라의 공연 사진은 한 장도 없었다. ㅠㅠ 대신 파워풀한 음악으로 대신한다.

고지라의 마그마 앨범의 커버 사진이다.

고지라의 리드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Joe Duplantier이다.

►Gojira - Magma

 

►Gojira - Silvera

 

►Gojira - Esoteric surgery

 

 

 

►Def Leppard

 

데프 레파드 - 나무위키

각 곡 옆의 괄호는 앨범명

namu.wiki

데프 레파트 공연은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가 없었다. 이날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가랑비 정도의 비가 내렸지만 추위와 비의 조화는 그다지 반갑게 느껴지지 않았다. 날씨적 기분을 타게 되었다. 

그래서 그나마 건지 사진들이 다 화면 캡처를 한 사진들이다.ㅠㅠ

그들이 무대 위에 올라왔을 때 첫곡을 "Rocket"으로 불러주었다. 리듬을 잘 타고 음악적 선곡이 아주 뛰어났던 그들의 곡은 비와 잘 어울려져 낭만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와우! 비비안 캠블(Vivian Campbell)의 솔로 역시 환상적이다.

그의 열정적 연주 또한 스크린으로 찍었다. 하하하

 

리드 보컬인 Joe Elliott의 60세의 나이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었다. 세월에 피해 가는 장사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Vivian Campbell의 모습은 마치 그룹의 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록음악을 즐겨 듣는 분이라면 잘 아실 것이다. 각 밴드마다 기타리스트와 보컬리스트가 밴드의 목소리를 대변해준다. 데프 레파트는 비비안 캠블과 조 엘리엇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게 된다. 그래서 더 감격적이었고 낭만적이었던 공연이었다.

 

생각해 보시라.. 비가 내리는데. 그들의 발라드 곡이 나오고 있었다. 정말 매력적인 보컬의 사운드에 빠져 들 것만 같았다.

 

►Def Leppard - Love Bites

 

 

►Rocket

 

 

►Pour Some Sugar On Me

 

 

►Photograph

 

 

►Hysteria

 

 

►Animal

 

 

 

►Bringin' on the Heart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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