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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Live Concert

Exit 111 록 축제 공연 후기(Day 1)

by Deborah 2019. 11. 17.

Anthrax, Slayer, Seether, Lynyrd Skynyrd 순서대로 공연을 본 소감을 적어 보도록 하겠다.  

 

► Simple Man · Lynyrd Skynyrd

우선 리뷰글을 시작하기 전에 위의 노래를 들어 보자. 필자의 폰의 링어톤으로 저장되어 있는 곡이며 레어 나드 스키너드의 곡으로서 이곡 하나만 알아 간다고 해도 오늘 포스팅을 올린 보람을 느낄 것 같다.

 

 

자 이제부터 리뷰글을 적어 볼까 한다.

참고로 미국의 록공연은 대규모의 사람들이 각자가 좋아하는 팬을 따라서 야외 텐트를 치고 며칠간 머물면서 공연을 듣는다. 우리나라는 그냥 하루 만에 끝날 공연이지만, 대규모의 투자가 들어가고 유명한 밴드( 건즈 앤 로즈, 데프 레퍼드, 레너드 스키너드)가 오는 공연은 이렇게 큰 규모로 운영된다. 

 

축제 이름: Exit 111 록 축제

공연 일정: 2019년 10월 11 - 13일

 


Anthrax (안트 락스:탄저병)

탄저(炭疽, 영어: anthrax)는 탄저균(Bacillus anthracis)의 포자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의 하나이다. 소, 양, 염소 등의 반추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에게 접촉하는 인간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안트 락스 밴드의 음악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해븐 공연장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해븐 공연장은 무대 규모가 다른 공연장보다 네 배의 효과를 내고 있었다. 다른 공연장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조하면 알 수가 있다.

 

 

Exit 111 록 페스티벌

Exit 111. October 11-13, 2019 · MANCHESTER, TN 맨체스터 테네시주에서 개최되었던 록 페스티벌 첫째 날의 공연 모습을 담아 보았다. 10월 11일 금요일은 오후 3시에 공연이 시작되었다. 콘서트장은 세..

deborah.tistory.com

 

무대의 조명이 안트 락스를 환영해주고 대중들도 안트 락스를 기다리고 있다.

더디어 안트 락스가 등장하자 함성소리에 내 귀가 아플 정도였다.

안트 락스의 쇼맨 쉽은 볼만했으며, 대중과 호흡하는 라이브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 주었다.

 

안트 락스의 미친 드럼 연주가 펼쳐지고 관중은 넋을 나간 듯 감상한다.

가까이에서 그들의 모습을 촬영할 수가 없어서 스크린으로 대신했다.

그들은 대중에 환호 게 감격하게 되고 벅찬 마음을 노래로 나누고 있었다.

리드 보컬리스트가 대중과 교감하는 장면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환호로 응답했다.

헤비메달은 70년도에 시작해서 80년도에 황금기를 낳았다. 80년도 헤비메탈의 정통 록의 변형된 연주기법을 인용해서 새로운 스타일의 메탈이 탄생되는데 그것이 트래시메탈이었다. 드럼과 기타의 주법이 정통 클래식 록 연주와 구분되어서 이렇게 분류되고 있다. 그들의 음악적 주제가 되는 것은 죽음과 사회에 대한 저항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그래서 이의 무대 중앙 디자인이 해골로 된 것이 낯설지 않다.

 

► Anthrax - Antisocial

► Anthrax - Madhouse

 

 


 

Slayer

 

전설의 트래시메탈의 아버지와도 같은 그룹인 슬래어의 공연이 시작되려 한다.

자 보시라 이것이 슬 래어다. 슬래어는 안티 크리스천을 모토를 해주는 십자가를 거꾸로 세운 화면을 배경으로 보여준다. 마

(참고로 남편님은 슬래어의 음악을 듣지 않으시고 자리를 떠나셨다. 혼자서 듣게 된 슬 래어 연주는 환상 그 자체였다. 트래시메탈이 무엇인지 대화가 필요 없었던 연주를 들으면서 입이 딱 벌어졌던 순간이었다.)

슬래어 팬들은 난리가 났다. 그들의 마지막 고별 무대 이기 때문에 간절함이 함께 해서일까. 열광의 도가니가 따로 없었다.

맨 뒤에 앉아 계신 분들은 그냥 여유롭게 앉아서 감상을 하시는 분들도 보였다. 대부분 연세가 50세를 넘으신 분들이 이렇게 자리에 앉아서 감상을 하시는 것 같다. 

슬래어의 마지막 모습이다. 그들은 무대에서 5분간 아무런 말도 없이 대중과 교감을 하고 서 있었다. 감격 그 자체였다. 대중들의 환호성은 "슬 래어! 슬 래어!" 하면서 떼창을 불러대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의미 있었던 공연이었고 40년의 음악 인생에서 투어라는 큰 짐을 들어내고 이제는 가족과 함께 지내려고 한다는 보컬리스트의 말이 인터뷰에 나온 것을 기억한다.

 

이렇게 그들의 고별무대는 끝을 장식하고 팬들은 그들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의 상자에 고이 간직할 것이다. 슬래어의 이름만큼은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음악적 주제는 죽음과 사회적 비판 그리고 성경적인 부분을 인용해서 세상적 해석을 보여준 안티 크리스천의 대표적인 밴드였다. 그래서 우리 남편님이 싫어했던 밴드이기도 했다. 필자는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떠나 음악성을 인정해주고 싶었다. 다른 밴드를 보면 대중과 대화도 나누고 하지만 슬래어는 달랐다. 그냥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연주하고 노래로 들려주었다. 그들은 무대에서 음악으로 승부를 거는 밴드였다. 

 

► Slayer - Angel Of Death

► Slayer - Repentless

 

► Slayer - Skeletons Of Society

이의 슬래어 비디오는  심신미약자 되시는 분들은 주의를 요망한다.


 

Seether

시더의 공연은 라이즈 어보브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아라가 좋아했던 밴드이기도 하다.

그나마 건진 그들이 공연 모습 ㅠㅠ ㅎㅎㅎㅎ 제대로 된 사진은 한 장도 없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무대에서 한참을 떨어진 곳에서 서서 찍었던 사진이었다.

 

시더의 공연을 처음부터 본 것이 아니었다. 공연 중간쯤에서 서서 공연을 감상했다. 그들은 얼트 네이티브 록의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었고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도 느꼈다.

 

► Seether - Words As Weapons

 

 

► Seether - Broken ft. Amy Lee


 

 

 

Lynyrd Skynyrd (레너드 스키너드)

 

레너드 스키너드 - 나무위키

레너드 스키너드가 6번째 앨범인 Street Survivors를 발표하고 3일 후, 투어 도중이던 1977년 10월 20일 멤버들을 태운 전용기가 연료 부족으로 추락하면서 레너드 스키너드의 멤버인 로니 반 잰트, 스티브 게인즈, 스티브의 누나인 백업 보컬리스트 캐시 게인즈가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큰 부상을 입었다. 경비행기 사고로 랜디 로즈가 사망한 사건과 함께 락음악계의 참사중 하나로 꼽힌다듀언 올먼은?. 이 사고로 팀은 해체하고야 말았다. 이후에도

namu.wiki

이번에는 무대에서 가까운 자리에 서서 공연을 보게 되었다. 먼저 오는 사람이 좋은 자리를 구하는 형태인지라 ㅠㅠ 늦게 가면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볼 수가 없다. 미리 와서 기다리고 계시던 많은 분들 중에서 필자도 함께 했다.

사람들이 키가 워낙 나보다 크고 해서 제대로 본무대를 볼 수가 없었다. ㅠㅠ 키가 작음이 이때 원망으로 다가섰다. ㅠㅠ

가장 잘 나왔던 사진 중 하나였고, 참고로 이의 사진들은 남편님이 다 촬영하셨다. 남편님의 키가 188cm이시니 이 정도 사진이 나오는 건 당연한 사실이다. 

미국의 대표적 서든 록 밴드로 알려진 레어너드 스키너드는 그들의 음악을 통해서 애국심을 자극하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밴드에 사연이 있다. 1977년 10월 20일 투어 중에 연료 부족으로 비행기 추락을 하게 되고 오리지널 밴드 멤버들이 사망한다. 밴드 결성 핵심 멤버였던 리드 보컬리스트 Ronnie Van Zant도 사망하게 된다. 생존했던 오리지널 핵심 멤버인 Allen Collins가 10년 후에 Ronnie Van Zant의 동생인 Donnie Van Zant이 밴드에 합류시킴으로써 그들의 전설은 이어져 가고 있었다. 하지만 유독 공연을 하게 되면 형을 생각하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록커의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그의 눈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한다.

"Free Bird"의 마지막 앙코르 노래로 들려주는 곡이다. 원래 오리지널 멤버였던 Allen Collins기타 연주로 유명한 곡으로 알려지고 있고 있다. 그는 1990년에 사망한다.

"Free Bird"는 Ronnie Van Zant를 추모하는 곡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동생인 Donnie는 공연 때마다 그들 생각한다. 

"Free Bird"의 기타 솔로는 환상이었다. 러닝타임이 14분이 소요되는 곡이며 Ronnie Van Zant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노래 중에서는 러닝타임이 가장 긴 곡으로 알려졌다.

형을 기념하는 노래는 애절하다. 화면에 보인 이름들이 비행기 추락을 당했던 오리지널 멤버의 이름이 나온다.

마지막곡은 차마 부르지를 못하고 옛 형이 불렀던 뮤직 비디오를 대신 보여 주었다. 오리지널 리드 싱어 Ronnie Van Zant의 보컬로 들어 봤던 노래는 가슴이 아팠다.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내렸다. 음악이 주는 감동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40년간 투어를 할 때마다 불렀던 한 곡은 형을 위한 노래이자 잊지 못하는 그 애절한 마음이 담긴 노래였다.

이렇게 Ronnie Van Zant(오리지널 리드보컬)의 노래가 무대를 장식하고 대중들은 소리 없이 듣고 같이 공감하면 아파했다.

이렇게 화려하게 무대의 피날레가 펼쳐진다.

그들은 인사를 하면서 또다시 만나기를 원하고 있었다. 대중과 무언의 약속을 뒤로 한채 그들은 조용히 무대 뒤로 사라져 갔다.

 

► Lynyrd Skynyrd - Free Bird

 

서든 락 전설 그룹인 레어 나드 스키너드는 "Free Bird"를 1973년도 데뷔 앨범 대표하는 곡으로 녹음했다.  "(Pronounced 'lĕh-'nérd 'skin-'nérd)". 싱글이 판매된 때는 1974년도였다. "Free Bird"는 밴드의 두 번째 탑 40위 안에 든 곡이며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9위를 나타낸다.  라이브 버전의 노래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8위를 나타내었다.

 

 

► Lynyrd Skynyrd - Tuesday's Gone

 

 

 

 

►Lynyrd Skynyrd - Sweet Home Alab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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