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직장구하기

from Kids/Ara 2018.12.20 03:13


고등학교 팜댄스 파티를 하는 날 찍어줬던 추억의 사진이다. 이렇게 예뻤던 아라였다.



고등학교때 합창단에 가입해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다.




아라에게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4년간의 미육군 군인생활을 청산하고 이제 민간인이 되었다.

군대 있을 당시의 직업이 운전병이였다. 그래서 상업용 트럭 운전 기사 자격증(CDL 자격증)을 따가지고 군대를 나오게 되었다. 군대를 나오자 마자 새로 들어가게 되었던 직장이 트럭운송 회사였다.


물론 필자는 밥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었던 마음이 굴뚝 같아서 남편님께 아라의 생각을 바꾸게 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님은 그냥 하는대로 지켜 보자고 했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신 것 같았다. 매일 아라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를 했는데, 어느날  뉴저지 공항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아라는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화내지 마세요. 저 차사고가 있었어요. 다친건 아니구요. 좁은 길에서 우회전 턴을 하다가 전봇대를 들이 박았어요. 그것뿐아니라 전봇대에 달려 있었던 신호등이 같이 넘어져서 그 지역의 교통이 마비 현상이 일어났어요.

아라야. 넌 괜찮은거지? 어때?

전 괜찮아요 그런데...실망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아니야. 실망 안해. 너 안다친것만 해도 다행이다.


한참 뜸을 들이던 아라가 말한다.


사실은요 저 회사 오늘 그만뒀어요. ㅠㅠ

오..그래.. 잘된건 아니지만.. 그래 아무 생각하지말고 집으로 와라..알았지. 걱정하지 마.


이렇게 아라와 전화통화를 마치고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남편님은 조금은 실망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필자는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했다. 원래 트럭 운전기사라는 직업이 극한 직업이다 보니 아라가 하기에는 힘이 버거운 직업이였다. 그것을 미리 알고 그만둔 아라가 고마웠지만 그말은 차마 할 수가 없었다. 



이젠 아라는 직장을 구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다.  이날은 직장을 알아 본다고 식료품가게를 들렸다. 그곳에 매니져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주에 인터뷰를 하게 된다고 했다. 아무쪼록 우리 아라의 인생이 빛나기를 기도해 본다.



아라가 필자에게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엄마.. 저 이러다 부모님 집 지하에서 평생 살면서 직장 구하는 신세가 될것 같아요.




아라야..너의 말이 맞는 부분도 있지만, 평생 우리집 지하에서 널 재워주고 할 수는 없단다..ㅋㅋㅋㅋㅋ




아라가 고등학교 시절 합창부에서 노래를 했다.






BTS (방탄소년단) - Go Go (고민보다 Go)


히티틀러님이 요청하신 방탄소년단의 탕진잼이다. 하하하 이거였구나..ㅋㅋㅋ






BTS (방탄소년단) '봄날 (Spring Day)'



BTS(방탄소년단) _ War of Hormone(호르몬 전쟁)



 BTS(방탄소년단) - D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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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은흐름 2018.12.20 18: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고.. 큰 사고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그래도 많이 놀라셨겠어요ㅜㅜ 물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밀어줘야 하겠지만.. 힘든 직종인데 미리 다른 길 갈 수 있게 된 건 다행인 것 같습니다^^;;;

  3. 울트라맘 2018.12.20 18: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진데요
    여군출신 자랑스럽네요
    넘 잘보고갑니다
    노래도 넘잘듣고갑니다

  4. 선블리쮸 2018.12.20 19: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무리는 방탄소년단 노래군용

  5. GeniusJW 2018.12.20 19: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멋진 직업을 갖고 있네요~

  6. 글쓰는 엔지니어 2018.12.20 19: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지네요! ㅎㅎㅎㅎ 저도 응원할게요 화이팅!!

  7. 평강줌마 2018.12.20 20: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라는 멋진 직장을 구할 것이라고 봐요. 여군이라는 과정을 잘 해냈으니 다른 직업도 잘할 것이라 봅니다. 트럭운전은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할 듯 해요. 그래서 오히려 전화위복이네요.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8. 행복사냥이 2018.12.20 21: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응원합니다. 좋은 일만 있을 거애요.^^

  9. peterjun 2018.12.20 22: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쉽지 않은 여군생활을 잘 해냈으니 앞으로도 잘 헤쳐나갈거라 생각해요.
    트럭운전은 참 어려울 것 같은데... 다치지 않고, 큰 상처 없이 그만두게 된 건 다행인 것 같아요.^^

  10. veneto 2018.12.20 23: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님이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요 그만두는것은 다른 좋은곳으로 가기위한 준비라는걸 잘 알려주세요 ㅎㅎ

  11. 버블프라이스 2018.12.21 05: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님이 여군출신 운전병이었군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다치지 않고 그만두게 된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분명 취업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화이팅!

  12. 로안씨 2018.12.21 16: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따님께서 정말 멋지십니다. 운전병이 그게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죠! 거기에 군인출신이셔서 강인한 정신을 가지고 계셔서 어떤일이든 잘 이겨나가 실겁니다. 인생은 이겨나가는 것이니깐요 ^^ 따님께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주시기바랍니다 ^^

  13. 까칠양파 2018.12.21 16: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밑거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좋은 일, 분명히 올 거에요.ㅎㅎㅎ

  14. 먹탱이 2018.12.21 19: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예비하신 길이 다 있으니 우린 기다리면 될거에요.^^ 너무나 잘 아는데 주님의 시간과 저희의 시간이 간간히 너무 달라요.ㅠㅠ 조바심 안내고 기다려봐용~~♡

  15. 지식임 2018.12.21 21: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훌륭한 자녀분을 두신거 같네요. 훌륭한 부모님이 되셔서 그런거 같네요.

  16. H_A_N_S 2018.12.21 23: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모님 많이 의지해왔던 한국사람으로서는 조금 부끄럽네요. 자신의 길을 열심히 개척하는 아라를 저도 응원해봅니다.

  17. 히티틀러 2018.12.22 00: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니, 제가 댓글 달았던 그 노래네요.
    '탕진잼' 이라는 가사가 너무 인상깊어서 제목을 까먹었어요.
    음악방송할 때 봤는데, 가사가 좀 충격적이었거든요ㅎㅎㅎ

  18. 담터댁 2018.12.22 06: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deborah 님같은 엄마가 있는 아라님이 넘 부러워요. 저는 편부모님이라...할머니 손이컸어요. 제겐 엄마같은 존재였죠.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저를 지켜보시긴하지만 ....
    아무생각하지말고 집으로 오거란 말이 왜케 위로가 되는 지 모르겠네요^^

  19. 밥짓는사나이 2018.12.22 16: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운전을 하면서 일하는건 정말 위험하긴 해요. 저도 초반에 운전을 해야했는데, 홀로 노트북을 차안에 펼쳐두고, 운전을 해야했거든요. 한번은 중앙 가드레일에 부딪힐뻔했는데, 뒤에서 클락션을 울려주는 바람에 다행히 사고는 피했죠. 이젠 팀을 옮겨서 그럴일이 없어졌네요 ㅎ

    좋은 직장 구하길 함께 기도해볼게요-

  20. 열매맺는나무 2018.12.22 20: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희 큰 애도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뜻을 가지고 어떤 곳을 예비하셨을지, 어떤 곳으로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순종하기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을 믿습니다.
    아라에게도 좋은 것으로 예비하셨을 거에요. 함께 기도해요. ^^

  21. 시크릿리치 2018.12.22 23: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열심히 노력한만큼~
    좋은 일들이 아라양에게 일어나리라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