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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The legend of NaBi

Nabi and Christmas tree: 상전나비씨와 크리스마스 트리

by Deborah 2018. 12. 28.


우리집 상전님은 유독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랑하셨다. 


자.지금부터 얼마나 상전님이 애지중지 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인지를 

확인 해보자!



집사 또 사진 찍는 거냐?? 사진기 치우랬지? 

나비님 오늘만 봐 주삼?





니가 그렇게 애원하는 사진을 원도 없이 찍어 보거라! 하하하.  냠냠..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무슨 맛이여? 맛을 통 느끼질 못하겠네 그려...


나비님은 애궂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된 나무에 붙여 있었던 프라스틱을 입으로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계셨다. 맛도 없는걸 왜 저렇게 하고 계시나 했더니. 



결국 맛이 없다는걸 인정 하고 말았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앉아서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계셨다.



아폴로 녀석이 없으니 넘 조용한걸....


 이렇게 중얼대고 있었다.




집사야. 사진을 작작 찍어대라...알것냐?



나의 도도함에 반할것이다. 이 포즈는 어떠냐?



이렇게 미모샷을 날려 주시는 나비상전님을 보니 

사진도 각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나무 흔들 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뭔가를 한참 보시더니 한마디 하셨다.



왜 의자가 흔들거려? 의자를 가만히 있게좀 해봐라..



흔들의자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셨던 

나비 상전님은 한마디 하시고는 뒤를 돌아섰다.



돌아서서 한마디 하셨다.


의자 바꿔. 당췌 흔들거려서 앉지를 못하겠구나.


하하하하..



늘 큰 호통만 치시고 다니시는 나비 상전님은 오늘도 집사를 꼼짝 못하게  사랑의 노예로 만들고는 아름다운 뒤 태를 보여주신다. 


우리 나비상전님은 모든것이 예뻤다. 뒤 태도 앞 태도 모든것이 완벽한 상전님이셨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상전님의 몸무게가 급증 하고 있다는 사실이였다. 나비상전님은 맨날 밥 타령만 하시더니 결국 비만 고양이님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바쁜직장인을 위한 한마디 요약글


나비상전님은 뭘 해도 예뻤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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