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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유령의 캘리포니아 호텔에서 들려오는 멜로디

by Deborah 2017. 4. 25.

Hotel California 앨범 카버 디자인의 실제 건물된 호텔 사진이다.


"Hotel California" 미국의 락밴드 이글스가 1976년 발표한 명반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낳고 인기를 끌게 되었고, 돈 필덜와 그렌 프레이, 돈 헨리에 의해서 작사된 물질주의를 비판하는 노래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라는 배경이 미국의 하나의 풍조를 나타내는 물질주의 사회를 표방한 예로 보여진다. 


이글스의 2013년도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그곳에서 호텔캘리포니아에 대해서 언급이 있었다. 그들은 호텔 캘리포니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건 우리들의 순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전해진 여행과도 같은 노래에요"


그렇다 그들이 위의 노래를 만들 당시는 쇼 비지니스 세계도 몰랐을 뿐더러 너무나 순수한 음악을 사랑하던 청년들이 모여서 만든 밴드였기에 이런 명곡이 탄생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누가 알았겠는가. 그렌 프레이와 돈 헨리가 린다 론스태드의 백밴드로 연주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린다 론스태드는 그들에게 같이 음악을 하자고 제안을 했지만, 거절하고 순수한 그들만의 밴드을 만들었다. 바로 그것이 오늘날의 이글스로 탄생 된 것이였다.



처음 호텔 캘리포니아 곡을 만들 당시 그들은 하나의 스토리가 전달되는 노래를 만들고자 했었다. 원곡의 배경이 되었던 호텔은 The Beverly Hills Hotel로 실존하는 건물이였고 여행중 호텔에 머물면서 색다른 형식의 호텔을 주인공이 방문 하면서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구성해서 하나의 에픽 스토리로 꾸며진 호텔 캘리포니아 라는 명곡이 탄생된다.



호텔 캘리포니아의 앨범 카버 디자인은 유명한 David Alexander가 맡게되었고 보컬은 그룹의 드러머인 돈 헨리가 불러주었다. 곡의 러닝타임이 6분30초를 나타내게 되어 레코딩 회사에서는 곡을 편집하는 것을 제안 했었지만, 그들은 위의 곡을 그대로 실리는 조건으로 앨범을 내게 되었다. 그것이 오늘날 유명한 명곡으로 탄생 될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아마도 곡을 전면적으로 편집을 했더라면 이런 세기의 명곡이 탄생 될수가 없었을 것이다. 음악인들은 그들의 감성코드라는 것이 있다. 확신이 들때는 그것을 밀어 부치는 패기가 있어야만 그곡을 세상에 제대로 알려줄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한다.


"호텔 캘리포니아" 노래는 그 당시 종교계에서는 사탄 숭배의 곡으로 인식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고 한다. 돈 헨리는 인터뷰때 전혀 종교적인 시각으로 노래를 작사 한것이 아님을 밝혔다. 돈 헨리는 런던 데일리 메일과 2007년도 9월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Some of the wilder interpretations of that song have been amazing. It was really about the excesses of American cultures and certain girls we knew. But it was also about the uneasy balance between art and commerce."

(어떤 다양한 해석이 노래에 주어진것은 놀라울따름이죠. 미국의 문화의 소비지출의 과잉과 관련됐고 더불어 잘 알던 어떤 여자와 연관된 노래에요. 그러나 노래가 상품화 된것과 예술의 차이점에서 중심을 찾기 어려운점을 나타내기도 하죠.)




위의 곡을 통해서 어메리칸 하드락의 새로운 면모를 재확인 시켜주고 미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된 노래이기도 하다. 70년대의 하드락 시장은 영국이 잡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만큼 미국인으로서 하드락이란 장르에 도전은 놀라운 성과로 보여진다.


참고로 수많은 상을 휩쓸게된다. 1978년 최고의 레코드상, 최고의 프로듀서상(1977),최고의 그해의 노래상(1978), 최고의 앨범상(1978)을 받게 되었다. 위의 앨범은 1977년 빌보드 차트에서 한달간 1위를 나타내고 미국 시장에서만 6백만장이 판매되고 세계적으로 9.5백만장의 놀라운 판매고를 자랑 했었다. 2013년의 앨범 판매현황을 보면 32백만장이 팔렸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롤링스톤즈 잡지의 500의 베스트 앨범 가운데 37위를 기록할 만큼 미국인에게는 잊혀지지 않을 불후의 명곡임에 틀림없다.


이글스라는 그룹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호텔 캘리포니아는 많이 들어본 곡이였으리라 생각된다. 그들의 감수성 백프로와 함께 들어보는 명곡이 그대의 하루를 반갑게 맞이 해줄 것이다.




글렌 프레이(기타, 보컬, 키보드)

돈 헨리(드럼, 기타, 보컬)

 조 월시(기타, 보컬)

티모시 B. 슈미츠(베이스,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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