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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CCM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노래들

by Deborah 2016. 10. 23.

일요일인데, 일을 나오라고 연락이 왔다. 마음으로는 그랬다. ㅁㅊ 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감사했다.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그런데, 직장에만 가면 매일 부딪혀야 할 직장 동료가 참 어려운 사람인것 같다.  매일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 하지만 늘 상황은 같다. 욕이 생활화 된 그 사람 그리고 마음에 상처로 가득한 직장 동료를 보면서 그 사람을 품어야 하는데, 가끔 마음은 그렇다. 나한테 악하게 하는데 어떻게 더 잘해 줄 수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어제 깨달았다. 막내딸 나린이가  아빠와 하는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다.


나린: 아빠...난 유진이가 같이 안 갔으면 좋겠어.(유진이는 작은오빠임)

아빠: 왜? 오빠가 그렇게 미워?

나린: 나한테 잘하지 않잖아. 그러니 당현이 밉지.

아빠: 나린아..잘 생각해 봐..세상에 다 너를 좋아 하는 사람만 사랑하고 잘 해준다면, 그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니. 아빠는 나린이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나린: 네..아빠..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된 사실은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 바로 나의 목표가 되어 버렸다.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고 나의 바른 행동을 보여준다면 변화가 언젠가는 오리라 믿는다.


오늘은  마음으로 부터 빛을 전해주는 곡을 소개할까한다. 어떤 곡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곡 뒤에 숨겨진 아름다운 비밀이 무엇인지 들어 보자.




U

U2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Artist: U2 

Album: The Joshua Tree 

Released: 1987 Genre: Rock

유투의 아름다웠고 멋진 그들의 명작으로 알려진 앨범 쟈수아 나무에 수록된 곡이다. 가사말 하나가 다 그들의 신앙적 고백이며, 특히 그룹 리더인 Bono(보노)의 신앙적 삶을 잘 알려주는 노래이기도 하다. 그들의 음악적 성향은 크로스오버적인 성향이 있다고 말들이 있긴 하지만, 음악이라는 것은 한 장르에 고립되지 않고 서로 소통할 때 그 진정성이 크게 전달된다. 아름다운 그들의 고백과도 같은 그 노래를 듣는다. 당신도 아직 찾고 있는가.. 


Petra - I am on the rock

페트라의 Beyond belief (비욘 더 빌리프: 믿음의 저편으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신앙적 고백과 더불어 위의 앨범을 통해서 그들의 사운드의 변화를 가져다 준 앨범이기도 하다. 하드록적인 감각을 많이 살려 놓았고,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고집을 엿 볼 수가 있었던 성공적인 앨범이였다. 존 라우리의 신디사이져가 멋지게 잘 어울려진 앨범이고 밥하트만의 신앙적 고백과도 같은 주옥 같은 가사말은 많은 페트라 팬들의 가슴을 사로 잡았다.


The Brave - Tomorrow

The Brave밴드의 내일이라는 곡은 믿음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내일은 없다라고 말해준다. 오늘이 바로 당신이 마음의 결정을 내릴 때이며, 그 날이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 우리 삶 속에서 무엇인가 텅 비어 있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가. 빈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잠시 생각해 보는 순간이다. 


Michael W. Smith - Healing Rain

어제 교회를 갔었다. 그곳에서 슬픈 소식이 들려 왔다. 교인 한 분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서 병원 중환자실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 했었다. 그분에게 한 줄기의 빛이 닿아서 치료가 되고 가족들이 힘들어 하지 않게 해달라고 말이다. 아픔,슬픔,고통 이 모든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서 노래로 치유의 역사를 보여준 마이클의 노래는 아직도 큰 위력을 발휘한다. 그의 노래는 치유의 역사를 보여주는 큰 예가 되고 있다. 한 때는 마약 때문에 페인 생활을 했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고 그의 모든 삶이 영적 치유에 집중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그가 들려주는 놀라운 마력을 지닌 마음을 치유하는 노래이다. 


Barren Cross - Give Your Life

마지막 선곡으로 베런 크로스의 곡으로 정했다. 오늘의 내용을 종합한 노래인것 같다. 내 삶 모두를 그분께 드리자...정말 잘 하고 있는걸까. 라고 가끔씩 생각해볼때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주변을 통해서 내가 어디쯤에 서 있는지를 알게 해주신다. 그렇다. 믿음이라는 것은 내 모든것을 걸고 했을때, 진정한 믿음이라고 말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Υμεῖς ἐστε τὸ φῶς τοῦ κόσμου)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15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내려놓지 아니하고등경 위에다 놓아둔다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16이와 같이너희 을 사람에게 비추어서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καλὰ ργα, good works) 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세상의 빛과 소금되어 살라던 그 말씀을 오늘도 의지를 해 본다. 당신이 있는 그곳에 하루가 큰 기쁨으로 차오르고, 빛이 내려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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