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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음악은 세계적인 언어다

by Deborah 2016. 5. 21.


요즘 부엉새 처럼 잠을 못이루고 있는 밤에 위로가 되는건 역시 음악입니다. 불이 다 꺼진 방에 모니터 불빛 사이로 흘러 나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서머타임 오..서머타임~~  노노......... 돈츄 유  크라잉..ㅜㅜ

드보라는 제니스 조플린을 통해서 블루스 락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락이란 묘한 세계에 빠져 들었습니다. 처음 락음악을 접하는 단계에서는 음악 편식증 환자처럼 록 보다 더 좋은 음악은 없다라고 생각들 정도였습니다.

현대칼라를 다니던 당시에 한달 봉급을 받고 나면 달려 갔던 곳이 레코드 가게 였습니다. 그당시는 LP를 판매 했고 월급쟁이 인생인 저로선 월급의 반 정도가 앨범을 사는데 투자 되었습니다. 누가 이런 곡이 괜찮다. 아니면 야..너 이런곡 들어 봤어? 웅..? 어떤 곡? 아뉘 안들어 봤네. 이번에 월급타면 사야겠다. 늘 이런 식이였습니다.

같이 동거하던 친 언니도 나의 이런 철딱서니 없는 행동을 보시더니 한마디 하셨죠. " 그 알아 듣지도 못하는 꼴부랑 말로 씨부렁대는 음악을 들으면 뭐하노..밥을 먹여주냐?" 하하하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말 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음악은 나의 자존심이였습니다. 

음악은 좋은 음악 나쁜 음악이 없습니다. 세상에 나오는 모든 소리는 어쩌면 음악과 소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거스티 러쉬라는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 그래. 음악이 바로 이런거구나. 부모를 만나고 음악이 그들 부모의 사랑을 연결 시켜주고 그들은 자식을 찾고.. 너무 행복한 해피앤딩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음악으로 세상의 모든 근심을 다 버릴 수 는 없지만, 잠시 피곤함이 밀려 올때는 음악처럼 더 좋은 휴식처는 없을 것입니다. 음악을 이제는 장르에 구분을 두지 않고 다 듣습니다. 심지어는 뽕짝도 듣습니다. 나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하..예전에는 뽕짝 혐오증 환자였던 내가. 이제는 듣고 있습니다.

요즘은 클래식이 좋습니다. 예전에 알았던 지인이 하던 말이 생각 납니다. 락이나 메탈을 듣고 나면 다음 음악이 클래식으로 흘러 간다는 말을 말입니다. 저도 그 예외는 아니였나 봅니다. 아침에 운전을 하면 꼭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경쾌한 연주곡을 듣고 있노라면 하루도 경쾌하게 출발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특별히 준비한 곡이 있습니다. 어거스티 러쉬의 음악으로 어거스티의 랩소디와 더불어 유명한 클래식을 몇곡 선곡해봅니다. 함께 하시죠. 클래식도 들어보면 참 좋은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음악은 모든이를 하나로 연결시켜주고 이념과 사랑을 넘어선 멜로디로 전달됩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음악은 서로의 마음을 알고 전달됩니다. 마치 음악이 그 사람의 기분을 알아 주듯 말입니다. 


이런날.. 이런 클래식곡은 어떤가요?






어거스티 러쉬의 영화음악중에서 어거스티의 랩소디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영화를 본 분이라면 동감하실 하나의 주제는 음악이 하나의 연결고리로 즉, 음악이 서로를 하나로 연결 시켜주고 있죠. 아름다운 멜로디에 빠져 보세요.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음악을 몰라도 이의 영화를 보시면 감동이 절로 밀려옵니다. 사랑,음악,그 둘사이의 아이 그리고 극적인 만남...이렇게 삼박자가 리듬을 타고 그들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비발디의 사계중에 여름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곧 여름을 맞이 하실건데요. 여름이면 꼭 비발디의 사계중 여름을 듣습니다. 비발디는 특별히 그의 음악에 남다른 선견지명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자연과 음악의 묘한 결합을 잘 보여주는 예로서, 그의 음악은 관찰과 실험의 대상이 되는 곡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비발디의 음을 이용해서 모방의 창조를 해낸 곡들도 많죠. 여러분도 잘 아시는 한국 가수 이현우 헤어진 다음날 이라는 곡 기억 하실겁니다. 그 곡은 비발디의 사계중 겨울의 도입 부분을 이용했다해서 유명한 곡이기도 하죠. 이렇게 팝 가수에게도 많은 영향력을 끼친분이 바로 비발디라는 분이죠.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 (비발디의 사계중 겨울)




Chopin Fantasie Impromptu Opus 66 in C sharp minor by Tzvi Erez



Chopin Fantasie Impromptu Opus 66 in C sharp minor by Tzvi Erez


쇼팽의 환상소나타로 알려진 곡이죠. 정말 쇼팽은 시인과도 같습니다. 그의 멜로디는 마치 춤추는듯 우리 가슴에 살포시 내려 앉는 음악을 가져다 주는 고마운 음악이죠. 쇼팽은 매력적인 음악 만큼이나 그의 음악인생도 매력적이였습니다. 쇼팽의 아름다운 멜로디는 바로 당신이 사랑하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물처럼 사랑과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한 곡이 아닌가해요.


쇼팽의 환상의 소나타 기타 버전






베토벤은 귀먹어리였지만, 그 장애를 극복하여 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 훌륭한 음악인지요. 그는 다른 사람보다 더 감각적으로 발달된 감수성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월광소나타를 이용해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감명을 받았지요. 특히 헤비메탈밴드에 의해서 리메크된 곡이기도합니다. 메탈로 들어보는 월광 소나타는 어떤 느낌일까요? 











천재 신동으로 통하는 모짜르트의 음악은 가슴을 설레이게 해줍니다. 특히 그의 크라넷을위한 협주곡을 듣고 있노라면 모짜르트는 악기에 대한 이해력이 아주 뛰어난 천재 음악인이 틀림없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마춤형 음악을 만들수가 있는지 필자의 머리로서는 이해 불가하지만, 그런 그의 음악이 있어 세상은 더 밝아 보입니다. 모짜르트를 추앙하는 그룹이 있죠. 발코라는 그룹인데요. 그들은 아마데우스 짱이라는 곡을 발표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도입 부분에 여성 보컬이 참 유혹에 가깝죠. 그들은 진정 모짜르트의 음악을 즐길줄 아는 밴드임에 틀림없습니다.





Falco - Rock Me Amadeus



파가니니하면 앙그레이가 그렸던 그림이 생각납니다. 파가니니는 유명하죠. 특히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분이라면 파가니니의 곡을 많이 접하셨을겁니다. 집시의 음악처럼 가슴에 애수를 잔잔히 남겨다주는 음악이 파가니니의 곡이 아닌가해요. 특별히 한국인 바이올린리스트 양인호씨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올린리스트 하면 정경화씨가 떠오르지만, 양인호씨의 연주도 아주 멋지군요. 참고로 데보라의 본명이 정경화랍니다. ㅎㅎㅎ 학교다닐때 놀림도 많이 받았어요. ㅎㅎㅎㅎ 하지만, 유명인사가 정경화라고 하니 이름에 대한 뿌듯함이 함께합니다.지금은 하늘나라계신 이름을 지어주신 아버님께 감사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앙그레이가 그렸던 파가니니의 스케치한 모습입니다. 멋지죠?





Eugene Fodor - Paganini Violin Concerto No1 1. Allegro maestoso - Tempo giusto Cadenza



어때요? 클래식이라고 해서 다 따분하고 잠오는 음악만 있는건 아니죠. 클래식도 나름 매력이 있는 장르입니다. 마치 데보라가 한층 업그래이드 된 음악을 소개하고 있는 느낌인데요. 개인적으로 음악에 대해서는 편식을 하지 않습니다. 골고루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곡이 있다면 서슴치않고 여려분께 알려드리고 싶은것이 저의 바램이자 목표라고 해도 될것 같네요. 음악블로그를 하자고 결심한것이 작년도인데, 마치 엊그제처럼 느껴지네요, 벌써 5월의 마지막을 몇주 안남겨두고 있군요. 늘 생각합니다. 어떤 음악이 여러분을 감동시킬지.. 


차한잔의 여유와 음악이 함께하는 데보라의 블로그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 주세요.



"음악은 하나의 연결고리이며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 가슴에 남는다."








이미지 출처:http://thequeenspub.com/ 저작권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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