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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s/Dining In

치츠케잌 만드는 공장인줄 알았더니...

by Deborah 2015. 10. 6.




치츠케잌 팩토리에 가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게 되었지요. 아이들과 조카 이렇게 다섯식구가 함께 식사를 한곳은 치츠케잌 팩토리랍니다. 한 시간을 기다린 후 식사를 하게 되었지요. 줄을 서서 식사를 할 만큼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치츠케잌의 맛을 제대로 체험하고 싶었서 찾았던 곳인데요. 한시간이란 긴 시간을 기다림으로 보낸후, 아이들과 조카는 배가 고프다고 난리입니다.

그래서 먼저 에프타이져를 시켜서 먹었지요. 


가온이가 한 마디 합니다.


"엄마. 난 여기가 치즈케잌 만드는 공장인줄 알았어."

"뭐..하하.."

"여긴 그냥 식당이잖아."

"그래.. 하하하. 그냥 식당이야. 하지만 이곳에서 만드는 치츠케잌이 그렇게 유명한다."

"그래도 전 실망인걸요. 실제로 치즈케잌 만들는 과정을 보고 싶었어요."

"그랬구나. ㅎㅎㅎ"


가온이는 실망이 가득한 눈치입니다. 치츠케잌을 만드는 공장인줄 알았다고 말하는 가온이 덕분에 식사전에 한 바탕 웃음을 장식합니다. 에프타이져가 등장하고 주문을 하나씩 합니다. 필자가 시킨건 연어 훈제 샐러드인데. 연어는 맛이 좋았는데요. 샐러드가 마음에 안들었어요. 그래서 연어만 먹고 나머지는 다 남겼습니다.


이쯤해서 우리 아이들이 치츠팩토리 방문한 사진을 보실까요?




치츠케잌 팩토리랍니다. 가온이 말처럼 저도 치즈케잌을 직접 만드는 공장인줄로 착각했었지요. ㅎㅎㅎ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한가히 옹기종기 모여 있군요.


대략 1시간을 기다린후의 식사 시간이라서 모두들 배가 고픈지 빨리 밥먹자고 성화입니다. 조카와 우리 막내 나린이죠.


오..예쁜 아가도 있네요. 우리 조카의 아들이랍니다. 삼개월정도 된 아기인데, 눈이 똘망하니 참 잘 생겼더라고요.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때우기는 스마폰이 최고죠.


메뉴를 보고 고르는 중이죠. 가온이의 오늘 저녁 메뉴는 뭘까요?


우리 아가는 엄마를 위하는 착한 아들인것 같네요. 식사하는 동안 계속 잠만 자더라고요. ㅎㅎㅎ


먼저 빵을 가져다 주더군요. 빵도 세 종류가 있어요. 그런데 맛이 약간은 다르더군요.




오..아기가 깨어났다. 그것도 잠시 눈꺼풀이 무거운지 바로 잠나라로 잠수 탔지요.


에프타이져로 나온 나쵸에다 온갖것을 다 범벅을 해버린 그야 말로 칼로리의 초강적 식품이 등장 했지요. 푸짐하니 식구들 다 먹을수 있겠다 싶어서 시켰더니, 필자는 한수저 떠다 하다 말았어요. 맛이 없다기 보다는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서요. ㅜ.ㅜ


엄마~~ 요거 봐.. 맛있겠지..먹어봐.. 이렇게 약올리고 있는 우리 가온이랍니다.


자 본 메뉴로 들어가 볼까요. 우리 한울이가 시킨 요리입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이렇게 시킨것 같아요.


요건 또.. 우리 조카가 시킨건데, 칼로리 장난 아니겠죠?


이건.. 바로 우리 가온이가 시켰던 햄버거입니다. 양이 너무 커서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어요.


우리 나린이의 미트볼 스파케티인데요. 맛은 별로인것 같아요.. ㅜ.ㅜ 보기만해도..그냥.. 별로인것 같은 느낌이. 그래서인지 나린이도 별로 좋아 하는 눈치가 아니였어요.


짜잔~~~ 이것이 바로 필자가 주문한 연어요리와 함께 곁들여진 야채요리인데요. 아무리 봐도 하얀것이 뭔지 모르겠어요. ㅜ.ㅜ


후식을 보실까요. 후식으로 주문한 고디바 초콜렛 치즈케잌인데요. 맛이 어떠냐고요. 정말 죽여줘요. ㅜㅜ


아들이 주문한 커피치즈 케익입니다. 물론 맛이 있는 커피치즈 케익이였지요.




아 ...이제 계산할 시간이군요. ㅜㅜ 보시다시피 한달치 생활비 다 썼습니다. ㅜ.ㅜ;; 한달간 굶어야 하나요? ㅎㅎㅎㅎ 뭐 특별한 날이니 이렇게 소비가 심각할 정도라도 치즈케익이 맛있다는거로 위로를 삼았습니다.


이제는 집에 가야할 시간. 우리 귀요미 아가는 집으로 갈 준비를 다 마쳤군요.



치즈케익 팩토리를 다녀온 소감이라면 음식값의 가격이 상당히 비쌌고 그에 비해서 음식은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치즈케익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환상적인 그 맛을 볼 수있은 기회가 될지도 몰라요. 한시간을 기다린 보람을 치즈케익을 먹으면서 위로를 삼았지요. ㅎㅎㅎ 일주일내내 손님이 줄어 서서 기다리는곳이 바로 치즈케익 팩토리랍니다. ^^


너무 가한 외식의 지출로 인해 당분간은 외출을 자제를 해야할것 같네요. -.- 여러분 외식하고 싶으신가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더불어 행복한 외식을 해보는건 어때요? 물론 금전적으로 부담이 가지 않는 곳으로 가면 더 좋겠지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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