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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어메리칸 드림이 사라진 이유

by Deborah 2015. 10. 3.








꿈이 없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이야기주제를 논해볼까한다. 미국에서의 이민자들의 꿈이라면 바로 어메리칸 꿈을 예를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어느 심리단체가 설문조사를 한 바를 보면 오늘날의 어메리칸 드림이라느는 것이 정말로 존재하는지 의심을 할수 밖에 없었다.



1995년도로 거슬러가보면 필자의 이민 생활은 어머리칸 드림으로 가득차 있었다. 모든것이 기회로만 다가온 나라가 바로 미국이였기 때문이였다. 뭐든 최선을 다하면 그 댓가는 반드시 받는다고 믿어 왔기 때문이다.

필자와 동시대에 사시는 이민 1세대분들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보면 열심히 하신분들은 그만큼의 댓가를 받았다는 사례를 종종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젠 이민 2세대 즉 이민 3세대로 거슬러 가보면 어메리칸 드림하고는 확연하게 그들이 생각하는 어머리칸의 드림은 없다는것이다. 컴퓨터가 세상을 정복하다시피하는 그런 세상에 살고있는 세대들은 어메리칸 드림은 고전적인 사고일뿐이라고 치부해버린다. 실업난이 극하되고서야 금수저를 타고 나지 않는 이상은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을 쳐서 사회적 지위가 향상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말한다. 그럴바에는 실망도 하지 않고 그냥 꿈을 꾸지 않으면 된다고 말이다.


참으로 답답한 마음도 없지 않아있다. 이것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 아이를 통해서 체험하게 될줄이야. 필자의 큰 아들이 이번에 대학교를 들어가게 되었다. 남편이 큰아들(한울이)에게 석달간의 시간을 줄테이 전공을 뭘 할건지 5년후에 어떤 모습으로 이자리에 서 있을것인지에 대해서 말 해달라고 했다. 한울이는 주어진 삼개월의 시간을 컴퓨터 게임과 게으름이란 녀석과 사이좋게 나누고 있었고, 그런 아들 녀석에게서 얻는 답은 아주 간단했다.


I don't know.


모르겠단다.. 헉.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도 없고 그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꿈을 꾸고 싶지도 않은건 아니면 그냥 속 마음을 내비치지 않은건지 모르겠다. 예전 10살때 엄마의 정원사가 되어주겠다는 꿈이 있었던 한울이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필자의 둘째인 가온이는 꿈이 있다. 군대에서 아빠처럼 군종이 되어서 제대후에 경찰관이 되는것이 꿈이된 녀석이다. 자신의 꿈을 솔직하게 말하고는 필자에게 말한다.



"엄마 어렸을때 꿈이 뭐였어?"


"응 난 말이지. 간호사가 꿈이였단다."


"아 그랬구나. 그럼 형(한울) 꿈은 뭐야?"


라고 막내아들 가온이가 물었다. 그것에 대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 거리는 한울이다.


음... 모르겠는데..( I don't know.)


꿈이 뭔지 모르겠다고한다. 이것이 너무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대답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대학교에 가야할 한울이가 하는 말을 들어보니 예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다는걸 알았다. 부모입장에선 아이가 원하는것을 밀어주고 응원해주고 싶었지만, 꿈이 없단다.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이런 울적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친구와 저녁에 만남을 가졌다. 잠시 아이들 이야기를 하는데 주제가 한울이가 되었다. 한울이의 꿈이 없다는 말을 하자, 친구는 이런말을 했다.


"요즘은 모든것이 인터넷이 발달해서 직접 생각을 하지 않아도 꿈을 꾸고 상상을 하지 않아도 모든것이 컴퓨터로 보여지는 세상이라서 아이들의 꿈이 사라져가고 있지."


또다른 친구는 말한다.


"예전 같으면 집에 있으면 집안일이나 여러가지가 집에 있는것이 싫었고 부모의 간섭에 벗어나기를 원했지. 그때는 18살이 되면 집을 나가서 혼자서 살 궁리라도 했지만, 요즘은 집에 있는것이 재미있다거야. 그들이 원하는것이 모두 다 집결된 장소기라서 그래.  이젠 자신의 방안에 모든 재미있는것이 있는 컴퓨터가 있으니, 밖에 나가는 횟수도 줄고 모든것을  컴퓨터로 해결하는 세대라서 그런것 같아."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우리 예전의 세대와 달리 컴퓨터가 모든것을 해주는 세상에서 사는 아이들인지라, 예전에는 모르는것이 있으면 부모에게도 물어보곤 했지만, 이제는 컴퓨터의 구글이라는 검색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런 상황이고 보니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꿈을 꾸는것 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니, 아이들의 꿈을 구글이 대신 꿔워 준다고 하면 될까나.


또 이런 말을 했다.


"아들이 그러면 인터넷을 완전히 끊어버려. 그래야 정신을 차리고 파타임 일을 구하던지 학교에 가면 무슨 전공을 할지 구체적인 생각이 들것이 아니야."


위의 친구 말을 들어보니, 아이의 꿈을 방해하는 요소가 인터넷이라면 당연히 인터넷 사용을 못하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밤새도록 컴퓨터 게임이나 채팅을 통해서 친구를 만날수도 없으니 현실에서 친구를 찾고 만난다는것이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니, 우리 아들이 요즘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가는 일이 없었다. 그냥 친구하고 온라인상에서 게임으로 만난다고한다. 그리고 전화기로 대화를 나눈다고한다. 예전의 청소년시기와 오늘날 21세기를 걸어가는 청소년의 현실은 정말 달랐다. 


모든것이 컴퓨터를 통해서 알아가고 만남을 가지고 그곳에서 사회구성원의 역활을 해내고있다. 이런 현상을 보니, 컴퓨터로 인해서 모든것이 마비가 되어서 감각적으로 새로운것 초자 구상하고 꿈을 재대로 꾸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가한다. 



즉, 오늘의 이야기 주제를 종합 해보자면 대충 이러하다. 요즘 미국청소년들은 어메리칸 드림을 믿지 않는다고 설문조사에 나왔다고한다. 그렇듯이 그들의 현실속에서 실현가능성한 꿈을 찾지 못한다는것이고, 그들은 예전 이민온 시대의 부모님들처럼 열심히 일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런일은 꿈 조차 꾸지 못한다고한다. 그들의 가난한 현실과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난에 허덕이는 경제 때문이라는 말들도한다.



1996

There’s been extraordinary examples of people that have been poor and stuff that have risen to the top just from their personal hard work … not everybody can do that, I realize, but I think a lot of people could if they just tried.”


2011

“You can always work hard, but if you aren’t given the opportunity or you don’t have the funds to be able to continue working hard then you never get the chance to get out of where you are.”

요즘은 청소년들을 바라보면 현실에 그냥 안주하고 그것에 만족하는 삶을 터득하고 살아가려고 하는것 같다. 그리고 아주 크게 기대를 하지 않다고 한다. 꿈을 꾸지 않는 아이들은 성장해서도 발전이 없다.





사진의 저작권은 https://jeremyhelligar.files.wordpress.com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 참조내용:http://www.inquisitr.com/2176522/todays-teenagers-dont-believe-in-the-american-dream-millennials-have-changing-ideas-about-money-says-new-study/


http://www.theatlantic.com/business/archive/2015/06/teenagers-are-losing-confidence-in-the-american-dream/39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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