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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성형이 이해가 안간다는 외국친구

by Deborah 2014. 12. 6.


"For beautiful eyes, Look for the good in others;

For beautiful lips, Speak only words of kindness

And for poise, Walk with the knowledge that you are never alone."


Audrey Hepburn



아름다운 눈을 위해

다른 사람의 좋은점을 보기


아름다운 입술을 위해

친절한 말로 말하기


자세를 위해

지식과 함께 걸어갈떄는 결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자세를 예쁘게 하려면 나 아닌 다른 사람이 항상 곁에 있다는 걸 생각하면서 걸으라)




외국친구인 크리스틴이 필자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요. 이야기를 하다가 필자가 보여준 친 언니 사진을 보더니 나랑 닮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랬지요.


"그건.. 울 언니가 눈 쌍커풀 수술을 해서 그래. 하하"

"왜 수술을 하지? 난 이해가 안되네?"

"동양인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이 너의 자라온 환경의 미의 기준과는 너무 달라서 그래."

"그래도 이해가 안돼. 왜 자연적인 아름다운 외모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게 좋은지 묻고 싶네. 얼굴을 성형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성격은 성형되는건 아니잖아."

"하하. 듣고보니 그렇넹. 얼굴 성형이 성격 성형을 해주는건 아니지."


크리스틴은 한국인의 성형 문화에 대해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눈치다. 아무리 미적 기준치가 미달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자신의 얼굴이 아닌 다른 얼굴로 바뀐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없다는 말을했다. 솔직히 한국의 성괴라는 말이 나돌듯이 쌍커풀 수술은 이젠 누구나 다하는 보편적 수술이 되고 말았다.


왜 여성들이 예전보다 더 성형을 선호하게 되었을까? 


미디의 성형과 관련된 프로그램

그 이유는 미디어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성형을 한 전후의 모습을 보면 누구나 다 반할만한 그런 외모의 변신이 있다. 미디어 부채질이 여성들이 더 성형을 하게끔 유도했다.


사회적 미의기준치

못생긴 여자도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못생겼다는 이유때문에 남자들의 시선을 받지 못한 여성은 성형이라는 방법을 찾게된다. 성형 변신후에 남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여자 입장에서는 그저 사랑을 한 남자에게 받고 싶은데, 못 생긴 얼굴로는 도저히 그 남자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왜냐. 못 생겼기때문에 그리고 못생긴 여자들 대부분은 자신감이 없다. 그래서 못생긴 여자들의 대부분은 비만도 많이 늘어 나고있는 실정이다. 남자들한테 관심을 못받을 바에야 부족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음식으로 보충하고 극기야는 비만으로 다달게된다. 참 웃기는건 못생겼을떄는 살을 뺄 생각도 하지 않지만, 성형후 예뻐진 모습을 본 후에는 살을 빼는데 목숨을 건다. 그만큼 몸매와 외모가 함께 따라줄때, 하나의 미의 패케지가 완성되는것이다. 




왜 사회는 이런 미의 기준치를 만들었는가. 시대마다 그 시기의 미인이 존재한다. 고대 시기에는 통통한 여자를 선호했다고한다. 그런즉, 그 시기에는 여성의 역할이 출산과 가사도우미의 생활을 분담하고 있었기에 미라는 기준치가 그다지 많이 어필 되지 않은 시기라고 볼수가 있다. 지금은 어떤가? 미라는 기준이 서구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큰눈, 높은 코, 갸름한 얼굴형 등등 이런것이 여성들에게 꼭 필요할까? 성형이 자존심을 높여주고 살고 싶은 욕구충족을 유발한다면 저극적으로 권장해야할까? 이런 문제는 성형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개인적 선호도가 아닌가한다, 누구는 햄버거를 좋아하고 누구는 피자를 좋아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된다.


문제는 태어날 2세의 모습은 전혀 부모를 닮지 않았다는것이다. 한번한 성형을 예전으로 돌이킬수는 없다. 아마도 90프로는 예전 얼굴이 싫어서 성형을 한 것이니,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꺼라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외국사이트에서 본 성형의 시각은 성형이 잘 안됐을떄는 예전 모습이 그립다는 댓글도 본적이있다. 그렇듯이 성형을 한번하면 두번다시 돌이킬수없다. 


성형을 할때는 신중함이 함께해야한다. 성형을 통해서 팔자를 고치겠다는 생각을 하는 여성이 있다면 그 마음을 접기를 바란다. 성형은 단지 자신의 만족이지, 그것을 통해서 남자 사냥을 하고 마치 신분상승이나 하겠다는건 좀 바람직 하지 않다고본다. 자신이 그만한 위치에 오르고 싶다면 공부를 하고 학위를 따서 당당히 그 자리에 서는것이 바람직하다. 


깨어있는 여성은 성형을 하지 않는다.

여성이 자신에 만족하는데 왜 굳지 성형으로 겉모습을 바꿔서 사람들에게 어필하려하는가. 그건 스스로를 믿지 않기에 성형이라는 수술에 의존하는것이다. 성형으로 해결되지 않는건 바로 자신의 성격, 환경 그리고 위치라는 것이다. 깨어있지 않으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는 여성이 될수밖에 없다.



외국인의 눈에는 얼굴성형이 낯설게 느껴졌나보다. 참고로 그들은 가슴성형을 주로 많이 하는편이다. 이것도 문화적차이점이 아닐까한다. 문화는 그 속에 살고 있는 구성원의 생각과 가치관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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