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in America

외국의 대학생활기

by Deborah 2014. 5. 14.




미국에 이민온지가 20년이 되어갑니다. 늦게 공부에 입문을 하게되었지요. 참으로 필자에겐 큰 도전이 아닐수가 없었어요. 사실 외국에서 살면서 실질적으로 생활하는데 문법을 따져가면서 글을 잘 안쓰도 살아가는데는 지장이 없거든요. 그래서인지, 말을 듣기와 이해능력은 되는데, 글쓰는실력이 많이 딸리더군요. ㅜㅜ 그래서 고민한끝에 학교에있는 글쓰기 도움을 주는 과외 코너가 있어요. 물론 여기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은 다들 영어하면 내 놓으라하는 실력이 있는 분들이고요. 그렇다보니, 사실 그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한국에서 교환학생이 오면, 라이팅센트(Writting Center)를 가보라고 권하는 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젠 다음학기 되면 고학년이 됩니다. 내년 봄에 졸업을 하지요. 필자는 전공을 두개를 하고 있지요. 하나는 시각미술 또하나는 고전미술으로 졸업을합니다. 내년 봄이 많이 기다려지기도 하네요. 여기쯤에서 제 나름대로 터득한 외국에서 점수를 잘 받는 공부의 팁을 알려드릴까합니다.



1.향상 질문을 많이 해라.

질문을 많이 하는것이 좋습니다. 어느 교수님이 그러더군요. 질문중에 말도 안되는 질문은 없다고요. 질문은 그 자체가 교수님으로선 가르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그 학생이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에 기쁘합니다. 모르는건 무조건 물어 보는게 상책입니다. 혹시 부끄러우세요. 여러 외국학생들 앞에서 질문한다는건 용기가 필요하죠. 그럼 나중에 수업시간에 질문되는걸 한국어로 메모를 다 해놓으세요. 그리고 난 다음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의 학생들을 개별 상담 시간을 맞추어서 찾아 뵈어 질문을 하면됩니다. 십중팔구 상세히 잘 설명해줄겁니다.


2. 교수님 상담시간을 잘 이용해라.

무조건 그 학기의 수업이 어려우면 교수님을 괴롭힐 정도로 찾아 뵈어서 그것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것이 학생의 임무입니다. 그러니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많은 투자가 필요하겠지요.


3.예습은 필수

교수님들마다 다 다르지만, 학기 시작하기전에 실러버스라고해서요 그걸 나누어준답니다. 그건 학기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건지에 대한 계획표라고 보면됩니다. 그곳에는 매주마다 어떤것을 가르친다는것이 체계적으로 나와 있어요. 그것에 맞추어서 잘 보고 읽고 예습을 잘 해가지고 가면 학교수업 듣는데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4.101%의 노력이 필요하다.

100프로 노력으로도 힘든것이 외국에서 공부하는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가지고있는 100프로의 제한극복하고 더 노력을 해야 점수를 제대로 받습니다. 그러니 떄로는 날밤을 새는건 기본으로 생각하셔야하고요. 물론 시험기간 전날 날밤을 새는건 권장해드리고 싶지않습니다. 그건 다음날 시험 보는데 컨디션을 망치는 일이닌까요.


5. 다른학생 신경쓰지 마라.

젊은 학생들보면 서로 학생들간에 정보를 많이 교환하는데요. 때로는 엉뚱한 정보를 받아서 결국 실험을 볼때 망치는 경우가 있어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당신이 그것에 대해서 모를때는 학생들한테 묻지 말고 교수님을 직접 찾아가는 수고가 있더라도 정확한 정보를 통해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6.운동을 해라

체력이 따라줘야 공부도 능률이 오르고 잘하게됩니다. 맑은 정신에 더 많은 것을 우리뇌에서 수용하듯이,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하고 공부를 함으로서 지적 능력을 강하시켜 주는것이 필요하지요. 운동은 필수입니다. 보통 제가 아는 유학생들은 여기 오면 운동을 게을리하고 그냥 공부만 죽으라 하시는데, 그런분들 보면 체력이 많이 딸리는걸 보게됩니다.


7. 자신감을 가져라

첫학기에 정말 힘들었어요. 적응도 힘들었을뿐더러, 특히 외국인과 공부한다는 자체가 보험이였지요. 한국어가 아닌 영어를 하다보니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았지요. 그래서 영어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기억과 나보다 젊은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하는데, 주눅이 좀 들기도했어요. 자신감 보단 내 자신이 위축되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필자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도 해 낼수있다는 그런 마음으로 하니 잘 하게 되더라고요. 


8. 강의 내용이 이해가 안갈땐 녹음을 해라

강의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을때는 녹음을 해서 되풀이 하면서 들었어요. 대학교 100프로 시험 문제는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강의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반복적으로 말씀하는건 꼭 시험에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먼저 강의를 시작할때, 교수님께 녹음을 해도 되냐고 양의를 구하셔야해요. 십중팔구 공부를 위해 녹음 한다고 말하면 다 허락해 주신답니다. 강의 내용은 시간 날때마다 들으시면 됩니다. 필자 같은 경우는 운동을 하면서 들었네요. ㅎㅎㅎ


9. 맨 앞자리에 앉아라.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잘 아실겁니다. 강의실 뒷자리에 앉는것은 공부의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뒷 자리에 앉게 되면 학생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보게 됩니다. 어떤 학생은 수업중에 문자를 하거나 아니면 다른 동영상을 보는 학생들도 있어요. 이런 현상을 뒷자석에서 지켜 보면 공부하려는 의욕을 저하시키기 마련이죠. 그래서 늘 맨 앞자석에 앉아서 교수님 강의를 경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어느 유명한 심리학자 한분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자신이 그곳에서 잘 할수 없다고 느껴질때는 스스로를 속이면서 난 잘 해낼수있고 그것을 즐기겠다는 마음의 주술이 나중에는 돌아보면 자신 스스로 그것을 즐기고 잘 극복해내는 사례를 많있다고해요. 필자도 피할수 없으면 즐기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렇게 어슬픈 대학생활의 팁을 나름 적어봤습니다. 뭐 다들 아는 사실이 아닐까요? 다만, 그것을 실행을 옮기느냐느나 본인의 몫이겠지요.







SONNET #43, FROM THE PORTUGUESE

By Elizabeth Barrett Browning
How do I love thee? Let me count the ways.
I love thee to the depth and breadth and height
My soul can reach, when feeling out of sight
For the ends of Being and ideal Grace.
I love thee to the level of everyday's
Most quiet need, by sun and candle-light.
I love thee freely, as men strive for Right;
I love thee purely, as they turn from Praise.
I love thee with the passion put to use
In my old griefs, and with my childhood's faith.
I love thee with a love I seemed to lose
With my lost saints!---I love thee with the breath,
Smiles, tears, of all my life!---and, if God choose,
I shall but love thee better after death. 

다시 되풀이해서 들려주세요. 다시 한 번 더 , 들려주세요.
그말 그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한다는..
비록 반복되어진 그 말이 당신에게는,
뻐꾸기 울음소리 처럼 들리시겠지만, 정녕 그러하겠지만.

기억해주시길. 그 어떤 언덕이나 평원에도,
그 어떤 계곡과 나무에도. 뻐꾸기의 노랫소리 없이는
결코 완연한 초록 빛깔의 싱그러운 봄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사랑하는 이여 어둠의 한 가운데서, 나는 들었답니다.
회의로 가득찬 제 영혼의 목소리를 의심으로 고통받으며
애원하던. “말해주세요. 한 번만 더. 당신 사랑한다고.!

누가 두려워할 수 있겠어요?
너무나 많은 별들이, 하늘을 회전하고 있다고해서.
너무나 많은 꽃들이 그 해를 장식하고 있다고 해서

말해주세요. 그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요 라는
되풀이되는 그 은빛 종쇠를 들려주세요.
다만, 이것만은 약속해주세요. 내 사랑.
말 없이 그대의 영혼으로도 나를 사랑해주겠다고.



참 언어란 묘합니다. 한국말로 풀이해서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의 시를 적어 보니.. 왜 이렇게 느낌이 다른건지... 더 마음에 와 닿네요. 이것이 언어의 위력이 아니겠습니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