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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유부녀는 클럽가면 안돼나?

by Deborah 2014. 1. 4.





신년초부터 학교에서 같이 파타임으로 일하는 학생이자 전업 주부인 수지로부터 클럽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나이 삼십대 초반이고 하니 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아이들 보살피고 남편 보필하는 일이 가끔씩은 짜증이 날때도 있어, 클럽에가서 기분을 푼다고 합니다. 반면 같이 일하는 티파니는 20대 후반이고 물론 결혼했고 아이들도 둘이나 있습니다. 티파니 경우는 클럽을 가는걸 반대합니다. 나름 그녀와 필자가 생각하는 유부녀가 클럽을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자들 시선

클럽을 여자들 끼리 가면 당연 남자들이 대시를 하게되고 합석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것이 정말 결혼생활에 있어 필요할까요? 나쁜 요소가 된다면 나쁜것이고, 좋은쪽으로는 도저히 생각이 안됩니다.


2. 여자들끼리 춤을 춘다고 하지만, 그것도 다 보이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

여자들끼리 즐기면서 춤을 춘다고 하지만, 그것도 알고보면 다른 남성의 시선을 끌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 싶어요. 굳지 결혼한 유부녀가 클럽에 가서 춤을 추면서 다른 남성들의 시선을 끌어야 할지도 궁금하군요.


3.문제는 술.

알콜의 일정 취사량이 몸에 흡수되면, 자신도 모르는 돌발 행동을 할때가 많이 있지요. 바로 그런것이 위험한 관계로 연결 되게 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결국 알콜을 많이 섭취할수록 자신을 컨트롤 할 수있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면됩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알콜이 몸에 섭취되는 시간이 빠르며, 쉽게 취할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걸 잊지 말아야겠지요.


4.즐기려고 찾는 클럽 나중에는 타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클럽을 자주 찾는 사람들은 대게 보면 결혼 생활에 만족을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자신의 결혼 생활에 만족을 하면 왜 그런 클럽을 찾아서 즐기려고 하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나름 자신이 즐기고 열심히 가정에 봉사했으니 그럴 자격이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즐기는 장소를 클럽으로 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 클럽이 아니어도 다른 장소에서도 스트레스를 풀수있겠지요


결국 필자는 클럽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해버렸지요. 수지는 이해가 안간다고 말을 했지만, 필자가 나열한 생각을 그대로 말하니, 그럴수도 있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그녀가 주장하는건, 그냥 가서 춤만 추고 오고 여자들끼리 즐기는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지도 의문이고, 굳지 신년초 부터 그런 자리를 간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 갈 뿐더러, 문화적 이질감을 느끼는 순간이었지요. 아마도 필자가 구세대의 사람이라 그런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결혼을 하면 지켜야할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사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수지에게 물어봤지요. 남편이 클럽 가는걸 좋아 하느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싫어 한다고 합니다. 굳지 남편이 싫어하는 클럽을 왜 가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냥 남편한테 하루쯤 벗어 나고 싶은 그런 마음에서 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나름대로 내려봅니다.


어쩜 결혼생활이라는것이 요즘 젊은이에게는 하나의 족쇄처럼 여길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왜 결혼을 하는지, 그들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지 않은 이상은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알수가 없지요. 다만, 우려 되는것은 유부녀의 신분으로서 클럽을 가는건 자제를 하는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위의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며, 물론 필자의 생각에 반대하는 많은 유부녀들이 있을줄 압니다. 하지만, 우리가 결혼을 했을때는 서로간의 맺은 결혼 서약에 대한 의무를 최선을 다해서 지켜야함을 알려드리고 싶었던것입니다.

 


사진출처: 사진의 저작권은 원작자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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