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1년도를 돌아 보면, 하반기에는 학교 생활을 하느라 블로그에 많이 소홀해졌다. 그래도 보람이라면, 나의 아트 전공과목은 모두다 A+를 받았다. 그중에서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작품은 디자인 수업을 들으면서 학점 주기가 까다롭다던 교수님이 마지막 프로잭트를 99점을 주셨다.
평생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잉크 테크닉 스티플링(stippling)을 사용했다. 이것은 피디오그라프(래피도펜)펜이라는 특수한 펜을 이용해서 디자인 도안이 된 것 위에다 점을 찍어가면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위의 작품은 총 3주를 통해서 완성된 작품이며, 점을 찍어서 모양과 형태를 내야하기에 시간소요가 많이 되는 아트이기도하다.
위의 작품 외에도 완성된 작품이 몇개 더 있다. 점을 이용한 아트의 특성상 신비한 느낌도 들고 마치 내가 한 작품이 맞는지 의문이 가기도했다. 위의 작품을 통해서 보람을 느꼈고 나름,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행복했었다. 시간이 나면 작품을 한 두점씩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처음 접해 본 스티플링은 어느듯 나의 아트 장르로 자리잡고 있었다. 좋아하는 아트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한 하루가 아닐까.
음악을 15초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완성된 디자인. 완성기간이 3주 걸렸슴.
크리스마스 선물로 만들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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