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린이 4살 때
새로 산 집으로 이사를 온 지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물론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았고, 전화도 연결 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인터넷을 하기는 불가능한 환경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어제는 이사를 오고 난 후라서 이웃집에 인사겸 들려서 떡을 전달해주었지요.
수전이라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할머니께도 떡을 전달해줬습니다. 할머니는 떡을 받으시더니 한마디 하십니다.
"어머나. 이런 떡은 처음 보는데요."
"저 칼로리라서 건강에도 좋아요."
"그래요. 그러고 보니, 이런 음식들을 자주 접하는 한국 사람은 뚱뚱한 사람이 없지요?"
"아뇨. 안 그래요. 뚱뚱한 분도 있어요."
"정말 의외인데요. 한국에 있는 분은 다 날씬한 분만 계실 거라 생각했어요."
"하하하 그것도 어쩌면 선입관에서 오는 것이겠지요."
"맞아요. 여기는 스테이크 고기라던가 아니면 아주 칼로리 높은 케이크라던가 단 음식을 자주 접하고 인스턴트 음식이 발달 되어 있어 비만이 많잖아요."
수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국 사람들은 다 날씬하다고 말했지요. 그것도 어쩌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인 중에서도 비만 수준에 달하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을 몰랐나 봅니다. 그러니, 이것도 미국인들이 오해하기 쉬운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건강한 식단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준다면, 비만은 오지 않겠지만, 사회 구조가 바쁘다 보니 운동시간을 낼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힘들지요. 그래도 자신의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문득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미국인이 오해하는 진실하나가 한국인은 모두 날씬하다? 입니다. 하하하 사실 안 그런 분도 있는데 말이죠.
※ 지금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에 와서 노트북으로 글을 작성했네요. 당분간은 이웃님을 찾아뵙지 못할 것 같아요. 인터넷이 복구되면 찾아 뵈올 게요. 모두 건강히 잘 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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