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elebrities

공주의 남자 2회, 김승유를 사랑하게 된 두 공주

by Deborah 2011. 7. 22.


공주의 남자 2부 내용.. 


김승유(박시후)를 부마로 마음에 두고있는 임금 


"김승유를 부마로 삼을 것이오."수양대군(박영철)은 주혼을 맡게 해달라고 임금에게 간청한다. 임금은 그리하라고 말하고 대신들은 물러간다. 홀로 궁 뜰을 거닐고 있던 김종서는 수양과 마주치게 된다. "혼담에 대한 이야기는 잘 들었습니다. 이 수양 대신 주상전하를 댁하신 겁니까? 감축드립니다." 수양대군의 말에 씨가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린 김종서는 앞날에 불어 닥칠 일들을 염려하고 있는 눈치였다. 수양이 사라진 뒷모습을 바라 보고 의심을 품고 있었던 김종서였다.  

 
세령(문채원)을 경혜공주(홍수현)로 알고 있었던 김승유
 
세령을 구해준 김승유에게 골탕을 먹일 요령으로 어려운 부탁을 한다. 그에게 디딤돌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자, 난감해하는 김승유에게 일침을 가하는 세령이다. "왜요. 자존심때문에 못하겠습니까? 감히 일국의 공주앞에 사내의 자존심 따위를 내세우는 것입니까?" 결국, 그녀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디딤돌이 되어버리고 그녀는 웃으면서 그를 밟고 말을 타게 된다. 결국, 김승유의 자존심을 버리고 그녀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 있었다.


"이대로 모실 수는 없습니다. 의복을 빌리로 들렸으니, 갈아입고 궁으로 가시지요."   
김승유와 세령은 말을 끌고 기생집에 들러서 세령에게 옷을 마련해준다. 세령은 술 취한 취객을 피해서 병풍 뒤에 숨어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세령의 발이 부어 있음을 보고 약재를 구해다 옆에 놓는다. 잠에 깨어난 세령은 약재가 앞에 놓여 있음을 보고 감탄한다. 그리고 옷을 보자 놀라고 만다. 속이 다 비치는 옷을 보고 민망해하는 그녀였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옷을 입고 방에서 나오게 된다.
 

방에 두고 온 노리개를 스승인 김승유에게 가져와 달라고 세령이 부탁하자, 방으로 들어가서 노리개를 찾아서 가지고 나온다.그러나 세령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빈 마차 안을 들여다보고 사라진 세령을 염려하고 있었던 김승유였다. 급기야 김승유는 세령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세령은 몰래 숨어서 자신을 찾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경혜공주를 세령으로 알고 있었던 김승유는 궁녀를 통해서 공주마마의 안부를 묻는다. 주상전하를 알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던 김승유였다. 그리고 그가 기방 집에서 세령이 두고 온 노리개를 경혜공주에게 전해주라고 말한다. "자네들은 공주마마 곁을 단단히 지키시게.만에 하나 마마의 안일을 해치는 일이 생기면, 경을 칠 것이야.참 이것을 전해 주시게." 시녀는 경혜공주가 세령에게 건네준 노리개임을 확인하자, 놀라고 만다.


세자를 지키는 일은 김승유와 결혼하는 길이었다. 

 임금은 딸인 경혜공주에게 직설적으로 물어본다. 김승유가 싫으냐고 말이다. 하지만 세자전하의 안전을 염려하는 누이로서, 부디 그의 곁에 머물러 달라고 말하면서 부마간택을 늦추어 달라고 말한다. 그런 경혜공주의 말을 듣고 있었던 임금은  경혜공주에게 언제까지 세자의 곁에 머물러 있을 것이냐고 야단을 치면서, 진정으로 세자를 위한다면 김승유와 결혼을 하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진정으로 세자를 위한다면 김승유와 결혼하거라." 임금은 세자를 지켜줄 수 있는 이는 명줄이 다한 자신도 아니고 국정에 어두운 누이도 아니라고 말한다. 오직 김종서만이 지켜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노리개 때문에 김승유와 세령의 사이를 의심하는 경혜공주
 

임금인 아버지의 염려를 듣던 경혜공주는 결혼을 결심하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세령이 걱정되기도 했다. 세령의 장래 남편으로 알고 있었던 김승유가 자신과 혼인을 맺게 될 것이라는 생각만 해도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었다. 궁녀에게 김승유 이야기를 하자, 그가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전해듣자, 왜 다녀갔는지 묻게 된다. "이것을(노리개) 주고 가셨습니다." 궁녀 손으로 건네어 받은 것은 자신의 노리개였다. 자신이 세령에게 전해준 노리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노리개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경혜공주는 의심의 눈을 갖게 된다. 


한편, 세령의 어머니는 말을 타고 외출한 딸의 종아리를 때리고 있었다. 귀방의 기생 차림으로 집에 들어온 것 또한 못마땅한 어머니였다. "다시는 말에 오르지 않겠다고 약조하여라."세령은 어머니 앞에서 다시는 말을 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게 된다. 종아리를 맞았던 세령의 아픈 부위를 만져주고 있던 몸종는 다리의 붓기가 가라앉아 있음을 발견한다. 문득 김승유가 생각나고 있었다. 그가 준비해준 약초 덕분에 다리의 붓기가 빠진것이었다. 그의 생각으로 어느듯, 입술에는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부마간택을 순순히 받아들인 수양대군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이야기하는 조극관(형조참판)과 민신(병조판서)이었다. 그들의 말을 듣고 있던 김종서는 아직은 부마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부마간택의 주도권은 수양대군이 쥐고 있다고 말한다. 주상으로부터 아들 김승유가 세자의 큰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던 말도 있었지만, 수양대군이 한편으로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한편, 수양대군을 따르는 권람과 온녕군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을 하자, 그들에게 김승유를 대신할 다른 부마감을 찾으라고 말한다.
 
궁녀의 신분으로 위장하고 노리개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경혜공주

공주의 좋은 신랑을 구한다는 방이 곳곳에 붙이게 되고, 이 사실을 세령도 알게 된다. 공주 대신 강론 들게 되는
세령의 옷차림을 봐주고 있었던 궁녀는 경혜공주가 주었던 노리개는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다. 순간 세령은 집에 두고 왔다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경혜공주는 궁녀로부터 세령이 강론에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사내가 아녀자의 노리개를 가지고 있었다. 무슨 의미겠느냐? 네 확인해 볼 것이야." 그녀의 한 손에 쥐고 있던 노리개의 정체를 알지 못하자, 세령과 김승유의 관계를 의심하게 이른다. 

  
 
세령과 함께 있던 강론 방에 궁녀의 신분으로 위장하고 경혜공주가 들어간다. 차를 김승유에게 내어주자, 어제 일어났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주고받는 그들에게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마침, 노리개가 어떻게 김승유의 손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의 자초지종을 알게 된 공주는 놀란 나머지, 차 주전자를 떨어트리는 실수를 하고 만다. 세령은 누구일까 궁금해서 나와 보니, 바로 경혜공주였던 것이다. 그렇게 순간을 모면하고 나온 두 사람, 하지만 경혜공주는 김승유의 눈빛을 보았고, 그를 좋아하게 된 순간이었다. 그 순간도 잠시 잠깐이었고, 세령과 김승유가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그들의 관계가 아주 친밀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부마간택의 소리를 들었다고 하면서 감축한다는 인사를 전하는 세령이다.세령의 방을 나간 후에 "김승유는 네 사내가 아니다."라고 경혜공주는 말한다. 임금은 신죽주를 불러서 자신의 힘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수양대군을 따르는 자들은 새로운 부마 후보를 내세우게 되지만, 신죽주의 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신면(송종호 분)과 수양대군의 운명적 만남
신면은 불량배를 소탕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소탕작전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기생 집으로 숨어 들어간 자를 발견하고 그곳을 탐색하려 하자, 한 기생이 나오더니 귀한 손님을 모시는 중이라면서 물러가라고 말을 한다. 그녀의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 신면은 방을 다 훑어 볼 것이라고 한다. 그러자 검객이 신면의 앞을 저지하고 있었고, 그가 모시고 있었던 사람은 수양대군이었다. 수양대군과 신면의 운명적인 만남이 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수양은 신면이 신죽주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그의 곧은 성격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수양은 신면과 특별한 인연의 예감이다. 



부마 간택에 관심이 있었던 승유와 정종
김승유는 정종을 찾아 가 본다. 그러나 그를 맞이해주는 사람은 하인들이 아니라 정종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집안이 많이 기울어져 하인을 둘 처지도 못된다고 말하는 정종의 어머니. 정종은 아픈 어머니의 약재를 구하고자 약방을 찾았지만, 약값을 낼 돈이 없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승유는 돈을 대신 내준다. 정종은 부마자리에 관심이 있는 눈치를 보인다. 김승유도 부마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아버지로부터, 주상전하의 부마간택이 끝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승유는 놀라고 만다. "부마는 바로 너이니라." 바로, 부마가 자신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말이 설렘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날은 별도 유난히 빛이 나고 있었다. 마치 그는 세령을 향한 마음의 별을 가슴에 새기고 있는 듯했다.



세령의 앞에서 쓰러지는 김승유의 눈빛은 이미 세령을 사랑하고 있었다.


세령은 아버지인 수양대군이 사냥을 나간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자신이 몰고 나갔던 말을 되찾기 위해서 기방집을 몸종과 함께 찾게 된다. 잠시 몸종이 기방 집을 들어간 사이에 김승유가 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잠시 후 몸종이 세령을 찾는 소리는 뒷전으로 하고 자신의 몸을 숨긴다. 그러나 김승유의 눈을 피하지는 못했다. 그는 세령이 있는 곳을 눈치채고 그 앞에 서 있었다. 세령은 말을 찾으러 왔다는 말을 했지만, 김승유는 말을 타는 것을 가르쳐 주려고 했다. 말을 안 탄다고 어머니와 약조를 한 세령이었지만, 김승유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말 타는 방법을 배우고 무서워하는 모습을 발견한 김승유는 같이 말을 타고 달려본다. 세령은 다시 말타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말하면서, 보름날 기방 집 앞에서 만나자고 한다. 마침, 그들을 쫓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수양대군이 보낸 검객들이었다. 수양대군을 따르는 이들에게 김승유는 살아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암시를 전해주듯이 바로 그들의 앞에 수양대군의 청탁을 받고 그를 죽이려는 자들이 활을 쏘아대고 있었다. 그런 화살을 피해서 도망을 가보지만, 결국 김승유는 화살에 맞고 만다. 그런 그의 모습을 놀라움으로 지켜보는 세령은 스승님!!! 스승님!! 하면서 외친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맺히고 김승유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쓰러졌던 눈빛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운명을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글을 마치며..

공주의 남자 2회는 경혜공주는 장차 부마가 될 김승유를 처음 보자 반하게 되고, 세령과 김승유의 관계가 각별하다는 사실 때문에 마음이 혼란스러움을 가져오게 된다. 마지막 장면을 보게 되면 김승유가 세령의 앞에서 화살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은 너무 애절하다. 세령은 외친다. 스승님.. 스승님!!! 그가 옆에 오래도록 남아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원이 담긴 말이기도 했다. 비록 공주라는 신분을 속였지만, 김승유라는 스승이 정말 마음에 들고 좋아지고 있었다. 다음 편에서 세령은 김승유를 구할 수 있을까?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


이미지 출처: 이미지 저작권은 KBS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포샵은 시후랑의 회원이신 돌아댕기기님이 해주셨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