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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

연기력 논란으로 마녀사냥에 나선 네티즌

by Deborah 2011. 7. 22.

음악가는 음악을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때가 가장 극찬이고 연기자는 연기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때가 가장 기분이 좋은 때일 것이다. 하지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네티즌의 연기력 부족이라는 이유를 대어 가면서 마녀 사냥질에 나섰다. 그들이 말하는 연기력 부족은 제대로 알고 말하는 것일까?

드라마 시작의 후유증
드라마가 시작되면 늘 치르게 되는 의례행사처럼 되어 오게 된 연기력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내리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런 평가를 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보는 것은 전면적인 드라마의 흐름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한 인물에 집중해서 집요하게 분석을 내린다. 그것도 때로는 말도 안 되는 구실로 말이다. 즉 발음이 이런 부분이 안된다는 둥, 아니면 국어책을 읽고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사실 드라마를 제대로 인식하고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막말로 한 연기자를 죽이는 발언을 하지 않는다.

연기력 논란이 드라마 시청률과 연관
드라마가 시작되고 연기력에 관한 평가가 나쁘게 나오면, 즉시 그것에 대한 기사가 붐을 이루고, 다들 그런 기사를 쓰기에 바쁘다. 정작 드라마의 내용도 파악하지도 못하면서, 발 연기라는 평가를 하는 기자들을 따르는 네티즌의 마녀 사냥이 시작되고, 그것 때문에 드라마 시청률도 떨어지게 되어 있다. 마치, 다른 방송국에서 드라마의 견제차원에서 기자들을 고용하여 특정 연예인의 연기력 논란을 문제 삼는 기사를 쓰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이상하리만큼 견제력을 가지고 있다.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가 향상 좋고 멋진 드라마가 아니라는 것과 실제로 연기를 해보지도 못한 사람이 내린 연기 평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드라마 연기력 평가는 주관적
공주의 남자가 1회 방송이 끝이 나면서 가장 많이 나왔던 문제가 문채원의 연기력 논란에 관련된 기사였다. 사실 연기력이 좋고 그름은 방송의 흐름을 보고 개인이 판단하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생각을 인터넷으로 기사화를 한다. 왜.. 블로그나 인터넷 기사를 보면, 연예인들의 잘한 일 보다는 못하는 것에 더 치중하고 파고드는 것일까? 아마도 연예인이 되지 못한 그들로서는 부러움도 될 수도 있고,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연기한다는 식으로 평가하면 자신의 만족을 더 가져다주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연예 블로그나 기사를 쓸 때는 주관적인 생각보다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써야 하며, 글을 쓴 후에 일어날 상황을 잘 판단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자기 생각이 이렇다고 해서 글을 쓰놓으면 한 연예인은 그런 글을 보면서 반성하라는 의미로 글을 써놨다고 하지만, 정작 그 글이 미칠 파문은 생각지도 않는지 모르겠다. 


마녀사냥의 끝은 어디에
해피투게더의 출연을 했던 문채원씨는 연기논란에 이어서 방송태도 불량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하지만 방송태도라는 것도 어쩌면, 예능감이 있는 사람에게 통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너무 솔직하게 방송해서 욕을 얻어먹는다면 문제가 있지 않은가. 그녀의 방송태도를 뭐라고 난리를 치는 네티즌의 마녀사냥 질은 인제 그만 자제를 해야 할 때이다. 나름대로 그녀의 있는 진솔한 모습을 보았을 뿐인데, 그런 것이 눈에 거슬린다고 방송태도니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논리로밖에 안 보인다. 

이렇듯 특정 연예인의 약점을 잡았다는 것이 아주 신이 난 듯 기사를 발행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어디에 있을까? 자신의 기사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고 읽히는 바람에서 쓴 글일 것이다. 하지만, 좋은 글도 아니고 남을 비방하는 글을 버젓이 써 놓고도 그것에 대한 평가는 네티즌의 마녀사냥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들은 끊임없이 비난의 글을 쓰게 된다. 네티즌은 연기력 논란이 된 연예인에 대한 연기력에 대한 평가를 그들이 본 드라마를 통해서 인식을 못 하게 된다. 하지만, 특정 블로그나 인터넷 기사에 그런 연기력에 대한 글이 유포되면, 그런가 하는 식으로 동조하게 되고, 이상하게도 드라마를 보게 되면, 정말 그렇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것도 심리적으로 반응을 그리 하기때문에 생기는 것일 뿐이다. 다만, 안타까운것은 한 개인의 연기력이 어떤 특정인의 글로 인해서 판단되고, 그것으로 상처를 받게 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당신의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결론은 제대로 된 연기력의 판단을 일반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고 전문가가 아닌 기자들이 내린 연기력에 대한 이야기로 동조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로서, 당신이 써내려간 한 문장이 한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그로 말미암아 상처받아 한 사람의 목숨을 끊게도 하는 사건들을 경험하지 않았던가. 이런 일은 이제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 제발, 누군가의 상처를 주는 말이라면 삼가하고 상대의 기분을 고려한 적절한 말을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누구나 다.. 그렇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누구나가 당신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좋은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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