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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

공주의 남자 1회. 비극적인 사랑의 서막을 열다.

by Deborah 2011. 7. 21.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승유(박시후 분)는 역적으로 몰려서 그나마 목숨을 지키고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그곳에는 김승유를 뒤를 쫓던 자들이 들이닥치고, 김승유는 아버지를 해치려는 자들과 칼싸움을 벌이지만, 결국 칼에 맞아 쓰러진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아버지 앞에 서 있는 검객들은 그 아버지의 목숨을 단칼에 베어 버린다. 아버지(김종서)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김승유의 눈 속 깊이 사모하는 한 여인이 그려지게 된다. 그것은 바로 1년 전으로 거슬러 가게 된다.

수양대군(박영철 분)은 김종서(이순재 분)와 사돈을 맺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서찰을 보내게 되었지만, 그것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상황을 전해 들었던 수양대군의 딸인 세령(문채원 분)은 김승유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었다. 그러던 차에 궁에 입궐하게 된 세령은 경혜공주(홍수현 분)로부터 재미난 제안을 받게 된다. 서로의 신분을 잠시 바꾸어서 역할을 해보기로 한다. 세령은 덕분에 장래의 남편이 될 김승유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물론 경혜공주는 궁궐 밖의 신기한 세상을 보고 있었다.


그들의 운명은 이렇게 바뀌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경혜공주는 궁궐 밖에서 운명적인 한 남자인 정종(이민우 분)을 만나게 되고, 세령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공주의 강론을 맡은 스승 김승유를 만나게 된다. 그들의 첫 만남은 티격태격하는 싸움이 오고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임금(문종)이 경혜공주의 공부하는 곳을 찾게 되었고, 그 순간 들키게 되면 어쩔까 하는 불안함으로 인해 배웠던 내용을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인 줄도 모르고 있었던 김승유는 자신을 골탕을 먹이려는 심산이었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마침, 대궐의 신하들은 경혜공주의 혼인 문제를 놓고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수양대군을 따르는 자들은 경혜공주의 혼인에 관련된 상황을 수양대군에게 전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고, 또 김종서를 따르는 자들은 나라의 경사이고 하니 나라에서 주관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수양대군은 기꺼이 김종서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하고 있었다.

수양대군은 김종서를 찾아가게 되고, 딸 세령과 김승유를 맺어 주기를 원했다. 하지만 수양대군의 속셈을 눈치채고 있었던 김종서는 대답을 시원하게 해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하던차에 들려 왔던 입궐 소식을 듣게 된 수양대군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감하게 된다. 그곳에서 임금인 문종(정동환 분)은 자신이 사위를 맞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선언한다. 모두 어느 댁의 자제분인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그러자 문종은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를 사위로 맡고 싶다고 말한다. 이 소리를 듣던 수양대군은 김종서와 더 이상은 정치적으로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세령은 애타게 말을 타고 싶었다. 그날은 운이 좋았던지, 말을 처음 타보게 된다. 말의 등에 올라타고 거리를 구경하게 된다. 이런 모습을 우연히 지켜보게 되었던 김승유는 세령의 뒤를 쫓게 된다. 세령이 탄 말은 먹이를 먹는 곳에서 멈추어 서서 움직이지를 않는다. 그러다 말이 갑자기 놀라게 되고, 세령의 말은 힘차게 달리게 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승유도 말을 타고 같이 따라 가게 된다. 절벽 난관으로 치닫고 있었던 세령의 말을 붙잡고 함께 말을 타고 있었다. 김승유는 절벽 난관으로 치닫고 있었던 세령의 말을 붙잡고 함께 말을 타고 있었다. 
멈추지 않는 말은 절벽에 서게 되고, 순간 세령을 안고 김승유는 말에서 뛰어 내린다. 




마지막 장면이 로맨틱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된다. 말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마치 앞날을 암시하는 복선으로 작용하고 있었고, 운명적인 사랑으로 연결될 그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들의 사랑의 서막이 내려졌지만, 앞으로 어떤 비운의 사랑을 담게 될지는 드라마를 지켜보는 재미일 것이다. 공주의 남자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기대된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미지 출처: 이미지 저작권은 KBS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포샵은 시후랑의 회원이신 돌아댕기기님이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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