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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우리딸의 예쁜 변신

by Deborah 2010. 8. 3.

막내딸을 키우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것이 머리를 어떻게 해주느냐에 관한것이였지요. 머리를 그냥 하면되지. 왠 고민이냐고 할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막내딸이 태어난 특이한 환경때문에 머리에 더 신경을 써줘야 했어요. 머리를 잘 할 줄 모르는 동양인 엄마가 할 수 있는 머리는 그냥 한꺼번에 묶어주는 스타일이 가장 편하게 다가 왔지요.

그러나, 도저히 그렇게 둘 수 없어서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아프리칸 미용실인데요. 여러군데를 다녀 봤지만, 다들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나린이의 나이 때문에 더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미용실 직원들이 물어 보는건 한결 같아요.

" 어마나. 정말 예쁜 아기네요. 나이가 몇살이죠?"
"머리 할때는 울지 않나요?"
"우리는 우는 아이는 머리를 하지 않아요. 나이가 적어도 6살은 되어야 머리를 해주거든요."

이런 거절을 수차례 받아온 터인지라, 거절을 당해도 무덤덤해졌습니다. 그런 어느날 찾게 된 아프리칸 미용실에서 나린이 머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너무나 신이났던 필자는 기쁨을 감출수가 없었지요. 드디어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게된 예쁜 머리 모양의 우리 나린이를 보세요.



나린이 머리 헤어스타일 정말 멋지지 않나요?



덧글:이웃님 방문은 좀 늦어 질것 같아요. 양해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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