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슬픔에 빠진 친구 위로의 꽃1 꽃 배달 하고 왔어요 꽃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특별히 남편을 사별하고 상심해 있는 성경 공부반에서 나이를 초월한 친구 사이가 된 진을 위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를 위한 특별 서비스로 꽃을 직접 집으로 배달해주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사실 기독교 인으로 기도를 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때로는 게으름을 피울 때가 있다. 그런데 문득 마음에 진에게 전화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연락을 해보니 진이 전화를 받는다. 목소리는 다 죽어가는 소리다. 그녀는 코로나 19 확진자였다. 지금은 자가 격리가 끝이 난 상태이지만 아직도 회복되는 단계에 있다. 이제는 숨을 좀 쉬기는 하지만 그래도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한다. 그녀가 확진자로 판명되었던 그 날에 남편이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진은 구급.. 2021.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