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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기2

입양한 막내아들 이야기 문득 예전에 종교사이트에 올렸던 글을 보고 저도 울컥 가슴이 치밀어 올르는 것을 느꼈습니다.아마도 그때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감정이 벅차 올라서 일것입니다. 우리 가온이는 생후 10개월때 한국에서 입양을 했습니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아이였지요. 처음 만남부터 필자에게는 마음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그런 아이였어요. 그랬던 가온이가 여섯살 되던 해에 필자와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올려 봅니다. 당시 저희 부부는 아이들에게 입양한 사실을 공개한 상태였습니다. 가온이와 필자의 대화 내용입니다. (가온이 여섯살 때입니다.) "엄마....한국에 있는 우리 엄마 아빠는 왜 나와 같이 안살아?" 가온아..그건 너의 친엄마 아빠가 너를 키울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해서 지금의 엄마 아빠가 너를 입양을 한거야.. 2015. 7. 27.
미국의 피도 눈물도 없는 양육권의 실태 오늘은 타이틀처럼 세상이 왜 불공평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한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세상살이가 우리 뜻대로 이루어지고 진행되는 건 불과 50% 안팎이라는 사실을 알 때,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된다. 정확히 어제 일이다.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와. 정말 오랜만이네." "응 잘 지내고 있는 거지?" "아니. 요즘 힘들어. 이야기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전 남편이 아이들 양육권을 빼앗아 가버렸어." "헉. 저런. 뭐라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힘들지." "응 아주 많이.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찢져지듯 아파져 온다." 그녀는 나와 친하게 지내어 온 옛 동서이자, 지금은 이혼하고 아이들을 다섯을 데리고 살아왔다. 그런 그녀에게 전 남편이 아이.. 20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