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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Footloose 보러 갔다가 생긴일

by Deborah 2010. 4. 27.
Footloose - the Musical



오늘은 정말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교회를 갔다 왔었고, 오후에는 친구의 딸이 공연하는 고등학교 뮤지컬을 보게 되었습니다.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황당한 경험을 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합니다. 글 제목 자체가 시사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정말 웃지 못할 상황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합니다.


리와나(친구 딸)의 마지막 고등학교 연극 작품으로 Foot Loose를 공연했습니다. 공연중에서 들을 수 있었던 옛 주옥 같은 곡들을 생각하면서 흥얼 거렸던 생각도 나네요. 이렇게 재미 있게 공연이 전반부를 마치고 중간 휴식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그래서 화장실을 갔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화장실에 가면 여러가지 수다들이 다 들립니다.
여성들은 소변을 보면서도 수다가 계속되지요. 그런 가운데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어요. 너무 크게 이야기를 해서 무슨 말인가 했지요.

여고생: "야..누구 탬폰(생리대) 있는 사람?"

나: "헉 이건 무슨 소리랭? 화장실에서 생리대를 구걸하는 사람도 있네." (속으로 생각함)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세면대에 손을 씻고 있었지요. 그런데 외국 고딩생이 내게로 다가와서 한마디 합니다.
여고생: "저..........."
나: "네? 무슨 할 말이라도 있나요?"
여고생: "넵.. 초면에 이런말 꺼내기 미안한데요. 혹시 생리대 있나요?"
헉.. 난생처음 듣는 소리에다 창피함을 무릎서고 용기내어서 하는 말 같아 보였다. 그래서 그 여학생 얼굴을 쳐다 보면서 말했다.



" 음........."
나의 표정을 보더니 실망한 눈치가 역력했다. 그래서 순간 스쳐 지나가는 생각에 그녀에게 말했다.
나: "학생 잠시만요. 지금 급한가 보네요. 내 가방을 뒤져 볼게요."


오..마침 가방 안에 소중히 간직한 생리대가 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신기했다. 마치 그 여학생을 위해 준비한것 처럼 보였다. 

여학생은 아시아계통의 아줌마가 건내주는 생리대를 받고선 기뻐서 한 마디 한다.
여고생: " 정말 고마워요!"
에고.. 저런 얼마나 급했으면 나한테 까지 와서 그런 부탁을 했을까나.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서니 학생의 염치없는 주문에도 부담감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 돌이켜 보니, 그 여학생이 한국인 아줌마에게로 다가 와서 도움을 청했다는 사실이 고맙다.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을까..자꾸 그런 생각만 스쳐 지나간다. 그 학생도 내 딸과도 같았기에 그런 요청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고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Footlose공연이 끝나고 주차장으로 향하던 길에 그 여학생을 만났다. 그래서 웃으면서 한 마디 했다.
"학생 괜찮아요?"
"아네..덕분에요. 감사합니다."
그녀는 활짝 웃었다. 나뭇잎이 떨어져도 웃을 나이인 아름다운 학생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환한 미소가 부러움이 앞서는건 뭘까? 아마도 옛 시절이 그리워서 인지도 모른다. 학창시절이 언제 내게도 있었나 쉽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 안에서 친구와 나누던 이야기가 있었다. 외국인 그 친구말로는 그런다.
친구: "동양인인 너에게 부탁할 정도라면 아주 급하긴 급했나 보다. 대게가 고딩생들은 특히 동양인에게 말 꺼내는걸 쉽게 생각지 않거등."
나: "그래 맞아. 그런데 말이야. 내가 정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어."
친구: "그래..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야."


오늘 이런 사건을 통해서 느낀점이라면, 생리주기가 정확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챙겨야할 필수품이 생리대가 아닌가 한다. 여성분들이 챙겨야할 필수 용품중에 하나이지만, 대부분 소홀하기 마련이다. 이런 사건들이 당신에게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닌까, 꼭 챙겨 가지고 다니면 도움이된다. 


만약에 당신이 이런 상황을 접한다면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요? 물론 도움을 주셨을거에요. 그래야하고요. 우린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존재들이잖아요. 


Footloose - Kenny Loggins

Been working so hard 일을 열심히 했지

I'm punching my card 출근 카드를 찍고

8 hours for what? 8시간이 뭐냐고?
Now tell me what have I got  내가 가진게 뭔지 말해봐
I got this feeling 난 이런 기분이 들어
That time's just holding me down 그 시간이 나를 누르고 있지 뭐야
I'll hit the ceiling or else I'll tear up this town 난 천정을 칠거나 완전히 휩쓸겠어

Now I gotta cut loose, footloose 이제 난 편안하게 신고 놀아야겠어.
Kick off my Sunday shoes 나의 정장 구두는 벗어 버려
Please Louise pull me off of my knees 루이스 내 무릎으로 당겨줘
Jack, get back 잭 돌아왔네
Come on before we crack 어서와 우리가  소리 내기전에
Lose your blues everybody cut footloose 모두들 우울함을 던져 버리고 신을 편하게 신어고 놀자구

You're playing so cool 넌 쿨하게도 노는구나
Obeying every rule 모든 규칙을 잘키고 있네
Dig way down in your heart 너의 마음 깊이를 봐
You're burning, yearning for some- 뭔가 타오르고 있지 않나
Somebody to tell you 누군가 네게 말할꺼야
That life ain't passing you by 그런 삶은 오지 않을꺼라고
I'm trying to tell you it will if you dont even try 너한테 하는 이야기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오지않아

You can fly if you'd only cut loose, footloose  신발을 편안하게 신는다 신나게 넌 날 수도 있어
Kick off your Sunday shoes 너의 정장구두를 던져 버리고
Oohee, Marie shake it shake it for me 마리 춤춰 나를 위해서 춤을 춰
Oh Milo, come on, come on let's go 오 밀로 어서와 어서 가자
Lose your blues everybody cut footloose 모두들 우울함을 던져 버리고 신을 편하게 신어고 놀자구

First we've got to turn you around 처음 돌아서 너의 차례가 올거야
Second, put your feet on the ground 둘 발을 바닥에 두고 
Third, now take a hold of you soul 세번째 너의 영혼으로 가지고

Now I gotta cut loose, footloose 이제 난 편안하게 해야겠어, 발을 편하게
Kick off my Sunday shoes 나의 정장 구두는 벗어 버려
Please Louise pull me off of my knees 루이스 내 무릎으로 당겨줘
Jack, get back 잭 돌아왔네
Come on before we crack 어서와 우리가  소리 내기전에
Lose your blues everybody cut footloose 모두들 우울함을 던져 버리고 신을 편하게 신어

Kick off my Sunday shoes 나의 정장 구두는 벗어 버려
Please Louise pull me off of my knees 루이스 내 무릎으로 당겨줘
Jack, get back 잭 돌아왔네
Come on before we crack 어서와 우리가  소리 내기전에


Lose your blues everybody cut 모두들 우울함을 던져 버리고 놀자구 
 Everybody cut, everybody cut 모두들 놀아 보자구, 모두들 놀아 보자구
Everybody cut, everybody cut 모두들 놀아 보자구, 모두들 놀자구
Everybody, everybody cut FOOTLOOSE! 모두들 , 모두들 편안하게 신고 놀자구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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