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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그를 재발견하다. Tommy Shaw 이야기

by Deborah 2013. 1. 27.




올해의 1월이 어느듯 지나고 달콤함을 전해주는 2월을 기다리고 있지만, 필자는 몇년전 2월에 록콘서트장에서 만났던 타미쇼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싱어송 라이터로 통하고 있는 타미쇼는 무대 위에서 빛을 내고 있었고, 이런 열정적인 모습 보고 있노라니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연주는 너무나 멋졌고, 무엇보다 그가 보여준 팬 서비스도 완벽했습니다. 팬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열정적인 무대에 얽힌 삶과 음악세계에 대해서 나누어 볼까 합니다.



Tommy Shaw(타미쇼)는 57년 9월 11일 미국 Montgomery 알라바마에서 태어 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이 있었고, 친구들과 모여서 그룹을 만들어서 연주활동을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1975년 그룹 스틱스의 기타리스트 John Curulewski 탈퇴함으로 인해 새로운 기타리스트를 뽑는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 타미쇼는 그의 인생에 있어 큰 행운을 안겨다 준 스틱스라는 밴드를 만나게 되고 1975년 Equinox 투어에 참여하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됩니다.


80년대에 들어 와서는 스틱스와 잠시 결별을 하고 그의 솔로 활동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로 앨범은 그다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는 1989년 Damn Yankees(댐양키스)라는 호화로운 맴버로 이루어진 팀의 리더 기타리스트로 참여하게 됩니다. 타미쇼가 직접 작곡했다고 하는 Damn Yankees(댐양키스)의 유명한 발라드곡이자 히트곡이 되었던 High enough라는 곡을 통해서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댐양키스와의 함께 했던 시간도 예전의 스틱스 시절의 그리움을 가져다 주게 되었고, 그런 그는 다시 스틱스와 손을 잡게 되고 1996년 부터 스틱스와 함께 하면서 앨범제작 전체에 다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스틱스도 그의 기타 사운드를 원했고, 예전의 사운드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기타리스트는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었습니다.


현존하는 스틱스는 타미쇼와 제임스 영이 오리지날 맴버로 자리를 굳히고 있고, 그들은 아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스틱스는 데니스 디 영을 잃었지만, 반면에 록적인 감각과 다재다능한 재주꾼인 Tommy Shaw(타미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같이 활동을 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음악적 견해의 차이 때문입니다. 데니스 디 영은 그룹의 음악적 성향을 팝으로 몰고 가는 반면, 타미쇼는 그룹의 본질적인 록의 모토를 저버리지 않고 뿌리를 다지는 작업을 하기를 원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타미쇼는 스틱스의 음악적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고 잡아 주었고, 그가 리더로서 보여주는 역활은 현존하는 Sytx(스틱스)의 희망과도 같은 존재로 다가옵니다.


  간혹가다 어떤이들은 이야기 합니다. 예전의 창단 맴버가 없는 지금은 100프로의 Styx(스틱스)이 아닌 겨우 50프로의 Styx(스틱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팬 입장으로 본다면 스틱스의 50프로를 보여준 쇼라고 할지라도 Styx(스틱스)라는 밴드가 우리 곁에서 30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고맙기만 할 따름입니다.


Tommy Shaw(타미쇼)! 그의 인생은 음악이있었고, 그의 삶 자체였습니다. 음악이 있었기에 타미쇼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바로 그는 스틱스와 운명을 같이했고, 그룹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가 좋은 이유는 멋진 사운드를 발산하는 그만의 테크닉이 담겨진 연주를 통해서 팬들과 교감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의 열정적 무대를 체험해 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타미쇼가 있기에 스틱스의 공연은 볼만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두곡이 있습니다. 타미쇼가 Damn Yankees시절 때 자작한 곡으로 알려진 High Enough 그리고 Styx시절 때 그가 직접 작사했고 보컬을 담당했던 곡,  Blue Collar Man 감상하겠습니다.

             










올해 나이 60세를 바라 보고 있는 타미쇼, 여전히 멋지다.


이미지 저작권은 사진의 원작자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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