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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Drama Reviews

드라마 파스타의 눈키스씬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

by Deborah 2010. 2. 4.

눈키스가 이렇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울수가!




드라마 파스타를 다들 아시죠? 최현욱(이선균)이 사랑하게 된 사랑스런 여인 서유경(공효진)과 예쁜 사랑이 담겨진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10회 마지막 장면들 기억 하실겁니다. 그런데, 왠지 이 장면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키스씬 처럼 느껴지는건 뭘까요?


그렇습니다. 예전 일본 드라마 프라이드에서 하루(키무라 타쿠야)가 아키에게 오른쪽 눈위에다 키스 해주는 장면을  기억 하실겁니다. 문득, 두 드라마의 눈키스씬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느낌이 다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키스는 어떤 키스를 의미 하는 것일까?

눈에 하는 키스는 보기에도 그렇지만 아주 부드럽고 낭만적입니다. 성 전문가들이 광범위한 실험을 거쳐 내놓은 키스의 형태를 보면 키스를 하는 동안 여성의 97%는 눈을 감고 있으며 이에 반해 남성은 30%정도가 눈을 감고 한다고 합니다.

여성은 눈을 감아서 키스에 의식을 집중하려는 반면 남성은 시각에 의해 흥분하기 쉬운 속성이 있어, 눈을 뜨고 하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키스를 하다가 우연히 눈을 뜨고 상대방의 얼굴에 아주 달콤한 표정이 보인다면 입술이나 뺨보다는 얌전히 감겨 있는 눈에 키스하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강한 접촉보다는 소중한 아이를 다루듯 부드럽게 다가가 살짝 맞추는 것이 눈에 하는 키스의 포인트입니다. (인터넷 출처)


눈키스를 해주는 장면이 캡쳐 된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재미 있는 프라이드의 눈키스 장면 다들 기억 하실겁니다. 아키는 하루가 입술에다 키스 하는것을 싫어 하는 눈치입니다. 입술에다 키스 하는것을 실패한 하루가 감겨져 있는 아키의 눈 위에다 사랑스럽고 부드럽게 해주었던 키스가 바로 눈키스였습니다.


아키는 입술에다 키스 하는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파스타에서 나왔던 눈키스 장면은 정말 달콤한 연인의 키스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사랑스런 눈키스 장면을 보신 분이라면 다들 반하고도 부족함이 없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주 상대적이죠. 이 장면은 원하던 키스를 받는 장면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고 사랑스런 장면으로 남을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키스를 하고 난 후의 표정도 참 재미 있습니다.

파스타의 장면을 살펴보면, 마치 "내 키스를 받으니 그렇게 좋아?" 라고 반문을 하는 장면처럼 보이고, 여주인공은 너무 좋아라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일드 프라이드의 여주인공은 "왜 눈키스를 했어요?" 라고 물어 보려고 하는 눈빛으로 보이고, 반면 남자 주인공은 그래도 키스를 했다는 성취감에 부풀어 오른 모습이죠.


프라이드에서 연출 되었던  어설픈 키스 장면이 드라마 파스타에선 정말 귀엽고 사랑스런 눈키스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설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키스의 장면도 하나의 멋진 연출을 나타내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꼭 딥키스나 입술에 접촉이 있는 키스라야만 환상적으로 멋진 키스라고 말 할 수 없음을 위의 눈키스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사랑스런 키스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일드 Pride에서 보여준 눈키스의 의미

바로 눈도장으로 연결되어 서로의 계약 연애를 예고하는 의미이기도 했고, 사랑을 시작하는 출발점을 예고했습니다. 나중의 드라마 장면을 보면 하루(키무라 타쿠야)가 사랑하는 여자 아키의 눈의 상처를 어루 만져 주는 장면을 보면서, 그의 눈키스의 의미가 더 강조 되기도 했던 드라마였습니다. 첫 눈키스로 사랑을 나눈 아름다운 드라마였다고 봅니다.



두 드라마를 비교하는 자체가 웃기긴 하지만, 눈키스도 상황과 설정에 따라서 이렇게 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상대가 원하는 키스라면 눈키스를 해도 저렇게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는것이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드라마 파스타에서 보여준 눈키스의 의미


내 주방에는 여자는 없다라고 외치던 그런 남자가 바로 주방에서 눈키스를 나누면서 하던말이 생각납니다."그러다 들키면 어떻해요?" "안 걸리면 되지. 몰래 하면된다!" 바로, 그들은 몰래 연애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연애의 첫 도장을 이렇게 눈에다 키스를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입술에다 키스를 하지 않고 눈에다 한 것이 더 로맨틱하게 다가온 이유는 아마도 시청자의 기대하던 그런 키스 장면이 아니여서 더 환영을 받았던 장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눈키스로 시작된 그들의 사랑이 예쁜 이유는 바로 너무 지나치게 티를 내지 않고 적당 선에서 사랑스럽게 해준 키스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어디선가 많이 봤던 키스 장면, 바로 그건 프라이더에서 연출 되었던 어설픈 키스 장면이 이제는 사랑스럽고 예쁜 키스로 둔갑을 해서 시청자 눈을 즐겁게 또는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 보게 되었던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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