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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이러시면 안돼요

by Deborah 2007.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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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은 왕년에 락밴드의 드러머였단다. 지금은 조용히 아내와 함께 자식들 키우면서 남들처럼 산다.




오후 나즉히 뜬금없이 트리샤(친구)가 생각이 났다.
그녀에게 전화를 하고 여러 수다를 떨다 결국에 그녀 집을 방문 했다.
그녀는 내가 방문 하는게 미안한지 집이 엉망인데두 괜찮냐구 여러번 뭍는다.
그런 그녀에게 ..나를 잘 알면서 .. 난 그런것 신경 안쓰닌까 걱정 하지 말라고 했다.

그후 ..몇시간 후에 그녀 집에 도착 . 초인종을 누르니 라이언을 안고 그녀가 문을 열어 준다.
날씨가 추워 후다닥 그녀의 집안으로 들어 갔다.
집은 여전히 엉망이였고 치우는 구석이 없는듯 했다.
한 일년 아니 몇년을 집을 치우고 사는 집 같지 않았다.
불쾌한 기분은 들었지만 자제를 하고 그녀의 아들 라이언을 안아 들고
거실로 들어 갔다. 거실로 들어 가는 길도  휴지가 사방에 널려져 있어
발로 차면서 거실쪽으로 들어 갔다.  나 같으면 이렇게 안산다 (속으로) 이런
마음으로 그녀를 판단을 하고 있었던것 같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가 아팠던 이야기 아이들이 감기 걸렸던 이야기.. 이렇게 하다 보니
남편 팻은 어찌 지내냐고 물었다..그랬더니 뜸을 드리더니 하는말이
사실은 저번주에 무슨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무슨 일이냐구 물었더니 하는말이.. 울 큰딸아이 친구 엄마가 남편에게
오토바이를 같이 타고 드라이브 하자고 했단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넌 뭐라고 했냐고 물었더니
우드스탁은(도시이름) 너무 먼 거리닌까 가지 말라고 했단다. 여기서 우드스탁까지 1시간 거리다.
그런 거리를 임자가 있는 남정내랑  함께 오토바이를 탈려고 하는 그여자의 심리를 알고 싶다.
그랬더.. 남편이 그녀 집에가서 우드스탁 가는건 우리 아내가 반대해 라고 했단다.
그 여자는 그러면 여기 있는 타운에 같이 가자고 했단다. 그래서 트리샤 남편인 팻은 그녀를 태우고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눈 이야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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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은 이탈리아 남자다 그래서 짠돌이라고 트리사가 그랬다..정말 이탈리아  남자가 짠돌이인가요?



결론은 남자는 참 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리샤가 말한 내용은 우드스탁을 가지 말라는 말은 즉 그녀와 오토바이를 타지 말았으면
좋겠어요라는 표현을 말이였는데  말을 돌려서 우드스탁은 안돼라고 말했으니 ㅋㅋㅋ
시내를 택해서 드라이브를 한거다. 어째던 그 일 이후에 그녀와 절대 그런일이 없었다고 하는데
참 웃기는건 우리가 그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팻이 들어 온거다. 정말 양반은 아닌것 같다.
그래서 농담 삼아 팻한테 그랬다. 팻 ..오토바이 타고 싶은데 태워주세요. 라고 했더니
팻은 눈동자가 바뀐다.. ㅋㅋ 그러더니 가잔다 . 흐미.................. 그냥 떠 본건데..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다. 그럴땐..........노우라고 해야지 가자고 하면 어케 하냐구..
참 외국 아자씨라도.. 추녀를 알아 본다닌까욧... (ㅡ.ㅡ;;)


허허 하면서 웃어 버린 이 사건을 정말 곰곰히 생각 해 보니 우리 여자들은
표현력이 정확하지 못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말을 돌려서 해놓고
남자가  알아 주기를 원한다. 절대 남자들은 이해 못한다. 단순하게 생각 하기 때문에(절대 단순하다는것이 아님). 남자에게는 정확하게 의사를 표현 해야 한다. 예스 노우가 확실하게 해줘야
이해력이 빨리된다. 물건을 살때도 남자는 목표물을 향해 직진 하지만
여자는 안그렇타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결국에는 살 물건 외에 잡다 한것을 더 산다.
대게의 남자들은 쇼핑을 싫어 하는 반면 여자들은 쇼핑 하자고 하면 하루종일 이라도 한다.
남자들은 평상시 수다 떠는것 보다 컴텨로 게임으로 수다 떠는걸 좋아 한다. ㅡ.ㅡ;
여자들은 모이면 접시가 깨트리지만 남자들이 모여서 뭉치면 큰일을 도모 한다.


이건 순전한 저의 주관적 생각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그런 여자와 남자들이 어울려 사는 지구라는 행성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 합니다.
^_________________^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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