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를 닮았나요? 제시카 알바의 어린시절 모습이 이랬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막내딸의 유일한 남자 친구인 라이언을 만나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아이는 좋아서 어쩔줄 모릅니다.
그러다, 라이언의 돌발적인 행동이 시작됩니다. 그건 바로 기습 뽀뽀 였습니다. 우리 딸을 좋아하는 라이언의 행동을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재미 있고 귀엽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라이언은 볼에다 뽀뽀를 시도를 했다. 하지만, 나린이의 거부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이마를 목표로 뽀뽀를 시도했다. 역시나, 힘들었다. 나린이가 거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뽀뽀 하지 마! ㅎㅎㅎ 내가 하고 싶을때 해야지. 남자가 무드가 없어요!"
아쉬운 잠깐 만남을 뒤로 한채 집으로 갈려고 하는데, 우울한 기색이 영영하다. 더 놀고 싶은 모양이다.
나린이는 이 모자를 보면 사죽을 못쓴다. 이 모자의 포인트는 바로 하트 모양 안에 그려져 있는 공주다. 그런 모자를 쓰고 있으면 정말 공주가 되는줄 알고 있는 나린양이다.
집에 안 가겠다고 버티는 나린이를 데리고 집으로 향하는데, 뒤를 돌아 보니 이렇게 하고 잠들고 있었다. "나린아.. 고개 안 아파?" ㅋㅋㅋ 아주 유연하다고 표현하는게 낫지 싶다.
오늘의 포인트는 바로 막내딸을 좋아하는 라이언의 엉뚱한 행동이었습니다. 기습 키스는 실패를 했지만, 대신 이마에다 뽀뽀를 나중에 허락 받았습니다. 그래도 마냥 싫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 입술은 오로지 엄마와 아빠에게만 허락을 하고 있는 우리 나린양입니다.
잠시 어제 어느 분의 댓글을 남긴것을 유심히 봤습니다. 그 분은 막내딸의 사진을 보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시카 알바 닮았어요. 너무 예쁘네요. ㅠㅠ 크면 남자 많이 울릴 듯 해요. ㅎㅎ
ps. 이 말을 해드리고 싶어서 다른 게시물에 올렸네요. 죄송해요. ㅎㅎ"
이 댓글을 보고 한참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오늘 남편이 스카입으로 들어 와서 잠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나: "오호.. 이 시간엔 왠일이야?"
남편: "왠일은.. 보자고 페이스북에다 글을 남겼잖아. '
나: "아 맞다.. 참 어제 어느 분이 웹사이트에 와서 댓글을 남겼는데, 나린이가 제시카 알바를 닮았다는 거야."
남편: "뭐라고..안들려.. 다시 말해봐.."
나: "음.. 제 시 카 알 바!"
남편: "하하.. 제시카 알바라.. 내가 생각하기엔 제시카 알바 보다 우리딸이 훨씬 예쁜데.. ㅋㅋㅋ"
나: "하하하.."
남편은 딸이 제시카 알바 보다 훨씬 예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나중에 딸이 커면 권총을 집에 소지하고 있어야 겠다는 농담을 했습니다. ㅎㅎㅎ 남자들이 줄을 설 것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이런 남편의 귀여운 발언에 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
우리 나린이는 에티오피아라는 아프리카에서 입양한 딸입니다. 나린이가 이제는 적응도 잘하고 엄마라고 말도 곧잘 하면서 따르는 모습을 보면, 길러준 엄마와 낳아준 엄마를 비교한다는 자체는 모하지만, 그래도 기르는 정이 더 많은 영향을 아이들에게 미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예쁘게 잘 자라 주고 있는 나린이가 고맙고, 나린이를 좋아 해주는 라이언이 있어 고마운 그런 하루였습니다.
참고로 댓글 다신 분 중에서 제시카 알바를 모른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사진을 한장 올려 봅니다.
비교하면서 보세요. 그래도 조금은 닮은 면이 있긴 하네요. 눈과 입술 부분이 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