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백을 사랑하는 고양이
("너도 들어 오고 싶지. 그치?")식료품 종이백에 쏙 들어가 버린 리오는 날 쳐다 보면서 뭐라고 하는 것 같다.
여긴 안됑.. 넘 좁앙.
깍컹! 이렇게 얼굴만 빠꼼이 내고 쳐다 보는 모습도 귀여웠다.
봉지 안에 든 고양이 첨 봐?
짜증나게 자꾸 보지 말라구!
자꾸 그러면 화낼 꼬얍!
찌리릿....그래도 계속 쳐다 보는 거냐?
난 이렇게 사는게 좋아. 나 좀 내버려 둬.
봐. 얼마나 좋아. ? 에고 좁긴 좁다. 겨우 고개를 돌릴수 있네.
에공. 넙 좁앙.. 딴 곳을 알아 봐야겠어.
봉지를 사랑하는 고양이는 우리 리오 뿐만은 아닐꺼에요. 리오는 봉지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 안으로 들어 가 버렸습니다. 숨쉬기위해 봉지 옆은 손을 다 찌져 놨더군요. 아주 영리한 고양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도 봉지 하나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고양이는 모든것을 아주 낙관적으로 보는 눈이 뛰어남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낙관적인 생각과 자세가 되어 있는 우리 리오군의 재롱이 오늘 하루도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오는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을 주는 귀여운 녀석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재롱을 기대 해주세요. 자주 사진을 올리지 못함에 미안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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