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경험

from Kids 2009.09.02 21:00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지난글을 올려 봅니다. 먼저 읽어 보세요.
미국에서 일어난 일


 우리 집은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막내 나린이가 집을 탈출해서 이웃집을 방문했다. 이웃집 아주머니는 나린이가 어느 집에 사는것도 알고 있었지만, 결국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다. 경찰이 아동보호소에다 고발을 했고, 그것으로 인해서 아동보호기관( DCFS,CPS)조사팀이 방문을 했다.

"안녕하세요."
"어서 들어오세요."

아동보호소 조사팀 직원을 거실로 안내를했다. 아동 보호소 직원은 쇼파에 앉으면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이 근처에 일이 있어 지나가다가 들렸습니다. 전화를 하셨다고 하셔서요."
"아.눼. 사실은요. 조사 들어간지가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요. 조사는 언제 끝이 납니까?"
"지금 우리 직원들이 많지 않은 관계상 고발 건수는 많고해서요.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릴듯 합니다."


여러가지 궁금한 상황을 물어 보고 하는데, 아동보호소 직원이 대뜸 하는 말을 들어 보니 충격이었다.

"지금 조사가 아주머니를 대상으로 일어 나는것이 아니라, 아동보호기관(DCFS)에서 따님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분명 아주머니는 감기 때문에 힘들어서 딸에게 동생을 잠시 보살피고 놀고 있으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이 2시간 동안 사라진 것도 모른채 있었다는 사실은 일어 나서도 안되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나린이가 집을 가출한 시간이 2시간 이라고요??"

"네.  지금 경찰관 조서를 작성한 것을 토대로 하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큰따님은 30분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제대로 아이를 보고 있지 않았다는 증거겠지요."

"...."

"앞으로 큰따님한테 아이를 돌보라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고,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 난다면, 이번에는어쩔수 없이 막내딸을 데리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말을 하는데, 정말 미치고 환장 하겠더라고요. 이웃집 아주머니 신고로 인해 경찰까지 동원이 되고 그러다 보니 우리 딸은 동생을 무책임하게 본 것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경찰에 고발이 된 것입니다. ㅜㅜ  정말 인정사정도 없는 그들의 행정 처리 모습은 비인간적이다 라는 생각까지 들게했습니다.


청소년기에 있는 딸이 어쩌다 동생을 잘 보살피지 못할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다고 이웃집 아주머니는 경찰에다 고발을 해대는 심리나, 이런 사건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될 딸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딸에게 치명적인 상처로 남을 것이 뻔한 일입니다. 하필, 그때 아파서 딸아이 마음 고생까지 시켜 버린 상황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미국의 비인간적인 법적 시스템을 보면서 느끼는것은 미국이라고 해서 모든 기관들이 잘 운영되고 있는것은 아니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그들의 모순적인 면도 보게 되고, 이런 아동보호기관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님을 발견 할 때 지금 이 상황이 그저 단순히 묵과할 일이 아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의 잠시 잘못으로 아이가 다칠 수도 있고 어쩌다보면 놀다가 이웃 집으로 아이가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이웃집은 당장에 고발을 해대는 것도 비인간적이고, 평화로운 가정에 날벼락을 맞는 일입니다. 결국, 그들은 공권력을 이용해서 때로는 위협적인 말를 해대는 것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아라는 그 때의 일을 떠 올리기 싫어 합니다. 죄책감에 휩쌓여 있는 아라의 모습을 보니 안스럽습니다. 16살에 힘든 경험을 하고 세상을 알아 가고 있는 아라의 눈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하루속히 조사가 종결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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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고보면~ 2009.09.04 05: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알고 보면 미쿡생활 힘들다... 모든걸 감수하고 사는 것이기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것들....
    생활, 생각, 사고 가 다르기때문에 겉모습으로는 좋아보이지만... 그 속에 힘든 일들이 있는것..
    이사람들은 어떤것에 의심이 생기면 신고부터 하고본다... 장단점이있겠지만...그 속에는 그법률때문에 당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모르는이들은 침묵하라... 겉하고 속은 틀린것이다~

  3. 초록누리 2009.09.04 06: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많이 힘든 시간이네요. 따님도 데보라님도....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는데....
    이웃집 여자분도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이게 법과 정서의 차이인것 같아요.
    저도 외국에서 가끔 뜯는 일들이다보니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4. 아로마 라이트 2009.09.04 07: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쩌다보면 놀다가 이웃 집으로 아이가 갈 수도 있습니다." 아주 한국적 발상이시네요.
    그건 미국에선 절대로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죠.
    요즘 뉴스에서 떠드는 납치됐다 18년만에 집에 돌아온 소녀 얘기 아시죠? 그런 아동 납치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곳이 미국입니다. 그렇기땜에 법과 행정처리가 엄격한거죠.
    막말로 옆집 여자가 납치해서 처리해도 말 안했으면 모르고 지날 위험한 2시간이었네요.
    그렇게 안이한 생각으로 사신다면 미국에서 살지 말고 한국으로 들어와 사세요.
    미국 사회에 적응못하는데 왜 거기서 삽니까?

  5. 지나다가... 2009.09.04 07: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아동학대를 방지하고자 한 법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되는 평범한 부모들이 생기잖아요. 뉴질랜드는 smack 법 통과된 걸 다시 무산시키기 위해 국민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답니다. 말도 안되는 걸로 부모를 죄인 만드는 분위기가 싫어서요. 국민 87%가 반대랍니다. 이 법은 이미 통과되어서 시행되고 있던 건데, 다시 투표했어요. 이제 국회에서 국민의 뜻을 수렴해야 하는데 수상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좀 두고 봐야 해요. 수상과 국회의원이 국민의 뜻을 수렴하지 않으면 아마 다음 번 선거에 타격이 좀 있겠죠.

  6. 룻휘 2009.09.04 08: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위에 아로마라이트님과 악랄가츠 님의 의견에 동의..
    사춘기에 있는 딸이 동생을 잠시 부주의하게 돌볼수도 있는데 아니 그걸 가지고 바로 신고를 해버리냐는 투로 본문에 말씀하셨는데..
    그 "잠시" 때문에 아이들이 납치되고, 성폭력의 희생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미국은요.
    만의 하나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옆집 여자가 신고한게 어이가 없으신가요?
    그 "잠시" 사이에 아이에게 나쁜 일이 일어났다면 아마 글쓴이님께선 옆집 여자를 탓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옆집에 갔으니 망정이지 만약에 애가 어디 딴데 납치되었는데 30분? (혹은 2시간?) 동안이나 모르셨으면 어쩌시겠어요.
    부모 혹은 babysitter(이 경우에는 큰따님) 가 적절히 보호하지 않는 경우 국가가 보호하는 법이 어째서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미국놈(?) 들의 생각이 억울하고 황당하며, 너무 매정하다 싶고 이해가 안되세요?
    어쩌겠어요. 남의 나라에 살면 그나라 법을 따라야죠. 물론 최대한 그 나라 culture을 이해하려고 노력도 해야 하구요. 미국이 맘에 안들면 다시 한국 돌아오셔야지 어쩌겠어요. 적응 못하는데 왜 삽니까 정말?
    이 경우엔 옆집 여자를 탓하기보단 솔직히 아이를 돌봐야 할 보호자/베이비시터의 잘못이 우선이긴 합니다만.
    옆집여자가 거짓말로 진술했다고 하는데 그럼 그렇게 얘기를 다 조목조목 하셨어야죠.
    거짓말로 진술했건 어쨌건 일차적인 책임은 보호자/베이비시터의 책임입니다.

  7. 한마음 2009.09.04 08: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걍 한국에서 사삼. 한국엄마들 진짜 애들 방임해놓고 다치면 그걸 다른사람에게 떠넘기느라 바쁘죠.님도 경찰이 못됬네 비인간적이네 욕하지만 님애를 그렇게 방임해놓고 그 사이에 유괴당했으면 아마 또 미국경찰들은 뭐하네 못됬네하겠죠. 님이 성가시다고 아동보호법 없앴으면 딱 좋겠죠? 반성하십시오.

  8. BlessKwon 2009.09.04 09: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처음에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됬는데, 아랫 부분의 추가글이랑 리플보고 이해했어요;
    아무래도 한국정서로 가서 살기는 힘든 곳이죠..
    조금만 생각을 바꾸셔서, 막상 큰일이라도 생길뻔 했다면 그 넓은 미국 땅에서 그런 신고정신과 출동이
    도움이 될 수 도 있었을 거에요 ..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미국문화를 적당히 받아들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 상황을 이해 못하는거 아니고, 환경이 환경인 만큼 본인에게 유리하게 사고하는 것도 필요하죠

  9. 라나엄마 2009.09.04 09: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읽고보니 저도 뜨끔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몇년전 매릴랜드로 첨 이사가서 아파트에 잠시 살때 였는데 남편이 큰애를 데리고 장보러 간사이 전 18개월된 둘째를 데리고 저녁준비로 분주했었죠. 아이는 만화영화를 보고있었고요.
    한참뒤 남편이 상기된 얼굴로 둘째를 안고 들어오기에 '어? 당신이 둘째도 데리고 갔었어? 놓고 간다더니?'하고 물었더니 아파트 관리소앞에 있는 우편함에서 우편물을 꺼내는데 관리인이 나와서 혹시 이애가 당신애 아니냐고 묻기에 가봤더니 우리 둘째였더랍니다. 하이고.,.
    둘째가 어느새 현관문 따는 법을 배워서는 저 몰래 밖에 나가 주차장을 돌아다니는 걸 이웃주민이 보고는 관리소에 데려다 놓은 겁니다.
    그리고 관리인은 아이가 혼혈아니까 어렴풋이 우리가 국제커플인걸 알고있었기에 우리남편을 보자마자 물어본 것이죠.
    만약 그때 이웃아줌마가 혹은 관리인이 신고부터 했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이를 안 키워보신 분들은 잘 이해가 안가실거예요.
    글쓰신 분의 심정 저는 이해합니다. 저는 미국의 아동보호법이 가끔 지나치게 적용된 케이스를 보기도 합니다만은 대체적으로 타당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들 키우다 보면 매순간 아이에게 눈을 둘수는 없지요. 물론 그래도 신경을 아이한테 집중해야만은 합니다만 이런 불상사가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
    이웃주민들과 애들 얘기하다보면 정말 내얘기만은 아니구나 하는때가 많거든요.
    이웃들을 잘 사귀어 놓으면 이런때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이웃들끼리 서로 아이들이 밖에 놀면 관심있게 내다 보곤 하면서 서로 알려주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저는 정말 운좋은 경우여서 정말 얼굴도 본적없는 사람이 도와준 경우였지요.
    워낙 이상한 사람이 많은 세상이어서 만약 그 여자가 나쁜 사람이거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어서 자기집에 데려가거나 납치를 했을수도 있고 혹은 나쁜짓을 할수도 있는 거니까 제가 경험한 상황은 매우 위험천만한 것이어서 저는 그날이후로 더더욱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몇몇분이 글쓴이를 비방하는 듯한 글을 쓰셨는데 같은 부모입장이었다면 그렇게 못하셨을거예요.
    더구나 그분의 상황이 단순히 아이를 방치한게 아니고 아팠고 16세나 된 딸이 있었기에 믿으셨던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잖아요.
    16세된 딸아이도 아마 동생보는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 익숙한 일이다보니 한동안 TV에 정신이 팔려 무관심헀던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아이도 아직 아이이니까요.
    16세면 대개의 주에서 합법적으로 베이비씨터를 할수있는 나이지만 집에서 동생볼때는 돈받고 남의 집에서 남의 아이 볼때만큼은 정신차리지 않을수가 있어요.
    그러니 큰애를 심하게 탓할수도 없지요. 미국부모들도 이런점들은 대개 공감합니다.
    다만 주위에서 심심찮게 벌어지는 아동학대의 경우 이러한 미국법률이 그 아이들을 구출하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기에 그법에 찬성하는 것이지요.
    내 아이에게도 일어날수 있는 불상사이기에 법의 필요성을 느끼구요.
    미국 살고 계시는 한인들은 다시한번 가족들간에 이런문제에 대한 주의를 강조하시고 미국법에 대한 지식을 넓히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구요 그래서 피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삽니다.
    어떤분들 말씀하시길 미국생활 적응을 못했네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 안하네하고 쉽게 비난하시지만 십여년을 미국 백인사회에서만 살아온 저로서는 일반 미국인들도 비슷한 실수 다 하고 산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물론 한인들보다는 경계심이 훨씬 많다는걸 인정하지만 이런 일들은 늘쌍 일어나고 있어요.
    대부분 이웃간에 서로 돌보고 이해하기 때문에 별탈이 없는 거지요.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닌 이상 대개의 사람들은 서로 도우려고 하지 해를 끼치거나 애를 먹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처사가 너무 냉정하고 지나치다고 보이기는 하지만 그들은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니까 누구보다도 객관적이고 엄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으로 일한다고 가정한다면 올바른 법집행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들의 입장도 이해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다들 더욱 조심하고 가족들에게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동보호법이 그 취지에 맞게 제대로 공정하게 잘 집행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10. 참 아이러니네요 2009.09.04 13: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렇게 아동에 대해 철저한 법이 있고 아동들을 철저히 보호하는 나라에서 어째 청소년 범죄와 청소년 자살, 총격등은 그리도 많을까요?
    그것은 어릴때는 철저히 부모와 법이 보호를 하다가 어느날 순간 자유라는 명목하에 방치를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이글을 쭉 읽어 보니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듯이 법을 따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도 한국인이다 보니 마음 속 깊숙한 곳에는 한국인 정서가 남아 있는 것은 간과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 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 대해 불복을 한다기 보다는 큰딸에게 미안함이 우선적으로 묻어나기에 오히려 가슴이 아픕니다.

    물론 큰딸이 동생을 맡았을 때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있어서는 분명한 잘못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엄마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려면 아프지 말아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자식을 돌보는 것과 언니가 동생을 돌보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엄마가 큰딸이건 그 누구에게건 자식을 맡기지 않을 만큼 기름칠만 하면 돌아가는 뼈마디를 가지고 있으면 최고겠지요.
    주인장님 아프지 마십시요. 건강하시라는 말입니다.

    이런 법을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실제 잡혀갈 사람들 참 많겠습니다.
    경찰 인력 10배 늘려야 겠어요.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아동 성범죄나 아동 폭력등 아동에 대한 법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약 저 법이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이 된다면 학원 간다하고 학원 안가고 땡땡이 치는 아이들 부모는 전부 쇠고랑 차야 합니다.
    사랑의 매 한번 드는 부모는 다 잡혀가고 교도소는 부모로 꽉 차고 아이들은 지들만의 파라다이스를 만들까요?

    • 꿀밤 한대 때리면 2009.09.04 13:19  address  modify / delete

      미국은 자식들이 부모를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꿀밤 한대 맞으면 신고할까나? 풉~!

    • 꿀돼지 2011.08.27 19:40  address  modify / delete

      아동보호덕에 그나마 그정도라도 돌아가고 있는겁니다. 솔직히 미국은 거의 완전 자유경제 사회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방임이 기본입니다. 거기다 오랜 역사적, 전통적 가치관에 따른 총기허용(요즘 논란이 많이 되고있지만)까지 되어있구요. 이런 철저한 방임 사회에서 강력하고 철저한 법집행이 없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그리고 청소년 범죄, 청소년 자살.. 우리나라가 미국 비웃을만큼 청소년 범죄,자살률이 낮은 나라였던가요?
      총기 사건은 대체 왜튀어나오는지 모르겠구요.

      그리고 어느날 순간 자유를 주지 않으면 언제까지 부모가 다큰 자식 감시를 해야할것이며, 도데체 어떤기준으로 성인,청소년 경계를 나눠야 합니까?
      우리나라도 법적으로 어느순간을 경계로 성인으로 승격하지 않습니까? 단지 한국은 아기일때부터 법으로 보호 안해주고 끝까지 법으로 보호 안해주지요.
      행정업무 폐혜로 인해서 학대누명을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진짜 학대아동을 법의 손길로 구할수 있다는 사실이 미국인에게는 더 중요한 사실이란 거죠.
      본문 쓴분은 정말 억울하고 힘든일 당하셨고 비인간적이다 뭐다 하는 심정을 알겠지만, 2시간 아이의 행방을 몰랐다는건 큰일이지요. 아무일 없었으니 비인간적 처사 어쩌고 말이 나오지만약 납치 살해 당하기라도 해보세요. 큰딸이 지금 고발당하는게 차라리 났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가 마치 미국보다 나은것 처럼 말하시는데, 결코 아니라고 장담합니다. 한국에서 자란 한사람으로서, 한국은 너무 아이 안전에 불감합니다. 부모가
      옆에 없으면 애들은 그냥 잉여죠. 막대한다는 말입니다. 심지어 부모도 그냥 방치 하는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저는 초등학생때 무척 겁이 많았습니다. 당시에 개구리 소년 어쩌고 새우잡이 어선, 껌팔이 소년 온갖 유괴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부모님이 주의를 많이 주셨지만, 결론적으로 다른 한국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저는 방치되어있었죠. 제가 무사한건 순전히 "당첨" 이 안됬던것 뿐입니다. 그리고 미국식 아동법 한국에 적용하면
      당연히 잡혀갈 사람들 많죠. 근데 법적용 될리가 없죠
      님처럼 아이들 안전에는 불감증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요. 미국법대로 하면 초등학생을 혼자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애들 뺏기겠죠. 그런데 등하교길에 납치 유괴 당한 애들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하시네요. 제가 어릴때는 참 많이 들었는데 말입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등하교길에 애들이 납치당하는 경우는 들은적이 없습니다. 사랑의 매로 애밟아 죽이고 술먹고 애 패고, 그냥 문득 말안듣는다고 때리고 재떨이로 대가리 치고 ..
      맞아서 골병든 애들 이야기 심심찮게 들었습니다.

      솔직히 미국의 아동법에 100%찬성하는건 아닙니다만, 진짜 툭까놓고 말해서 한국따위보다야 났습니다.
      진짜 유괴당하고 납치당하는 아이들 부모는 피눈물
      쏟고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다고들 하고 학대당한
      아이들 마음은 생각도 않고 법이 세지면 자기 애키우기
      힘들어진다고 앵앵거리는건 좀 찌질하군요.

  11. 진사야 2009.09.04 20: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 정말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ㅠㅠ 법이라는 게 무서울 때는 정말 무서운 듯.

  12. young 2010.03.24 07:2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큰일을 당할 뻔 했군요. 미국법이란 것이 종종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미국에 살지만 어떤 법은 정말 미국시민으로서 자랑스러울 때도 있고요, 어떤 법은 정말 이해를 아무리 해도 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미국에서 살고 있으니까 미국법을 따를 수 밖에요. 이곳에서 살다보면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미국법을 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데보라님 힘내세요. 화이팅!

  13. 미니밍♬ 2010.07.22 13: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딸이 고소가 되었다니 황당하셨겠어요.....
    아동을 잘 못 보살피면 이웃에서 신고가 들어가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네요^^;

  14. lemony 2010.08.19 14: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진짜 별일이 다 있군요.. 우리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가 안가는 일입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생으로 애를 뺏기는일이 생긴다니 진짜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어떻게 친부모에게서 무자비하게 애를 뺏는 사회가 존재하는거지?? 무서워서 미국에서 애도 못키울것 같습니다.

  15. 하하님!! 2010.10.16 15: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님 미국인들 워낙 비인간적이고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주의 이기때문에 자신이 손해보는 일은 절대안합니다.한마디로 정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지요. 원칙따지고 철저한척하면서, 자기일은 제대로도 못하는 바보들입니다. 뭐 우리나라사람들이야 미국법이라면 무조건 음 그것도 좋네요 우리나라에서 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호의적이기하지만 미국의 실태는 그렇지가못하죠. 미국인들이 뭐가 아쉬워서 애들을 봐줍니까? 애들조금이라도 데리고있다가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 저 위의 사건처럼 피도 눈물도 없이 해결하기때문에(진실을 볼줄모르죠. 무조건적인 처벌이 능사는 아닌데말예요.) 애 데리고있다가 뭔일나면 책임지는게 싫고 번거로워서 절대로
    애 안봐줍니다. 더군다나 애 엄마가 부탁한것도 아닌데 나중에 문제될수있기 때문이죠
    여기댓글 다신분중에서 글쓴이님이 잘못했다 이해해라 선진국법이지않냐 하는 분들 계시는데
    (그러면서 외국에 살아봐서 아는데요 란...) 외국에서 살아보셨나요? 정말로?
    초중고대학교 적어도 이중에서 두개는 나오셔야지 외국에서 살아봤다고하는겁니다.
    집에서 살림하고 애보고 장보고 이런걸론 미국사회의 모순을 알수가없지요
    아주 독한나라입니다. 지꺼 지가 안챙겨먹으면 몹쓸놈 취급하는 그러면서
    서비스나 시스템적으로는 아주 문제가 많죠. 특히, 나몰라라하는 식의 전화교환원들의 태도는 정말 무섭습니다

    • 꿀돼지 2011.08.27 20:04  address  modify / delete

      내 여기 댓글단사람들 중에서 당신만큼 무식하고 무지하고 단순하고 독선,편견에 가득찬 사람은 첨 봅니다.
      말하는 꼬라지를 봐서는 진짜 내맘에 들면 정의고 내맘에
      안들면 악이다 하는 투로 풀어내는게 꼭 신이라 배알하는 느낌인데요?

      당신이 나열한 미국인상이 왜 제게는 한국인 상으로 보일까요. 제친구 중에 미국인도 여럿 있는데 물론 제가 골라서 사귀었기는 해도, 당신이 설명한것처럼 꼭 금수만도 못한 인간은 한사람도 없거든요. 오히려 한국놈들이 잔대가리만 굴리고 진짜 이기주의 적인놈들이 많아 친구 하고싶은놈 솎아 내기 진짜 힘들었습니다. 제 한국인 친구들도 기본적으로 저랑 동의하는거죠. 한국놈은 진짜 신중히 사귀어야 한다. 특히 커서 대학 나온뒤에는 진짜 한국놈믿을놈 하나 없더군요. 당신이야 말로 한국 벗어나 본적은 있는겁니까? 당신처럼 말로만 나불대서야 미국을 알수가 없지요. 그리고 완전 착각을 넘어 착란에 빠져있는것 같은데,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에 비해 아메리카나,유럽인들이 전체적으로 좀 잔머리가 안굴러가고 빠리빠리 하지 못한건 사실입니다만, 인격에 대해서는 글쎄요.. 한국놈 미국놈 나눠봐야 우열이 가려질거라 생각되지는 않네요.

  16. 하이에나 2011.02.15 17: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입장 바꿔서 말이죠, 어린 옆집 여자애가 부모 눈을 피해 왔습니다. 이쁘기도 하고 많이 봐 왔던 터라 쿠키도 좀 주고 잠시 대화 나누다 집에 데려다 줬습니다. 근데 이 애가 미쳤는지 쿠키도 주고 뽀뽀도 해 줬다는 겁니다. 그럼 댁은 바로 철창행... 인간적으로 좀 거시기 하다 마시고, 같은 경우가 생긴 다면 옆집 사람 처럼 하세요.

  17. fleuriste st laurent 2011.02.26 04: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리 미리 법률적인 부분들을 잘 속속들이 알고 있어야 하겟어여

  18. xiz 2011.06.16 22: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워낙 다인종 사회이고 문화적 배경도 다양하다보니... 사회가 합의할 수 있는 권익보장 시스템이 작용하지 않겠습니까? 글쓴이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속상해도 어린아이(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려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겠다 싶기도 해요. 님이 어떤 부모이고 아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남들이 다 알 수 없는 일 아닐까요? 그렇게해서 아이가 밖에 나갔다가 만약 안좋은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거고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미국제도를 탓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도 저런 시스템이 적용되면 오히려 맘이 놓이겠는데요....... 이웃 분들도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거라고 봅니다.

  19. 캐나다 2011.06.17 03: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캐나다 사는데요..캐나다도 미국 못지 않게 법치주의 국가예요.
    저랑 남편은 1년전 부부싸움나서 남편이 손찌검
    (멱살잡음) 한번 했다는 이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연행.. 접근금지 명령 받아서 1년 지난 지금까지 저한테 접근도 못하고 얘기도 한번 못하고 있어요.
    제가 병원에 실려갈 만큼 맞은것도 아니고 진단서 끊은 것도 아닌데 철저하게 법적으로 처리하더라구요..
    저한테는 남편이 없어서 생계가 어려우면 여성 쉼터같은 혜택을 주겠다고 하고..
    한국에선 손찌검 한번 했는데 1년동안이나 얼굴 안보고 산다고 하면 진짜 차가운 나라라고 하겠지만
    캐나다나 미국 같은 경우는 그래요. 여성폭행이나 아동학대 이런 것들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니까 그만큼 법이 철저한 것 같구요.
    여기서도 한인부모들이 체벌하다 잡혀가거나 한국정서로는 '그럴수도 있다'하면서 넘어갈 만한 일들도 법적으로 처리하구요, 전 요즘 네이트온 즐겨보는데 대낮에 납치당할 뻔 했다 남자친구가 절 때렸어요 등등..경찰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글 읽는 도중에 짜증나서 못보겠더라구요..사소한 일 때문에 일이 커진건 이해하시겠는데 미국에서 사시면서 따님들이 법적으로 철저하게 보호받는단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얼마 전 다음에 올라온 일본에서 사시는 분도 아기가 의자에서 떨어졌나..머리에 살짝 금이 가서 병원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다는데 의사한테 해명을 잘못해서 병원측에서 아동학대로 고소한 적이 있었죠..결국 아기는 정부에서 데려가고..꼭 미국뿐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한국의 아동법 제도가 약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재 생각은 2012.03.04 21:51  address  modify / delete

      여성폭행(성추행+성폭행 도 하면 어이구) 하고 아동학대 이런것들이 한국에서 캐나다보다 더 일어났으면 일어났지 적게 안일어납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민주주의 받아들인지 타 선진국에 비해 시간이 얼마 안되서 법으로 재정하고 그건 강력하게 처벌받을만한 범죄라는 의식이 국민 전반적으로 있지 못해서 법도 통과도 안됬고 그런겁니다.

  20. 이미경 2012.03.05 07: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선 아이가 무사히 엄마품으로 다시 돌아온것에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수 많은 아이들이 어이없게 매 분 실종 되고 있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시체로 발견됩니다.
    큰아이에가 죄책감을 느끼지않게 안심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불상사가 일어난뒤엔 미국이아니라 누굴 원망해도 소용없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21. isabel marant chaussures 2013.01.21 17: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기 사진은 놓칠 수없는 정말 운이 정말 좋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