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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가 뭔데?

by Deborah 2009. 7. 14.

요즘 차를 몰고 다니면서 아침 저녁으로 즐겨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그 사람의 소식을 알고 싶을 때 사용되는 표현으로 좋은 표현이 있어 함께 나누어 봅니다.




I want to hear it from you. 당신으로 부터 소식을 듣기를 원해..즉 "당신 에게 직접 듣고 싶어" 로 의역이 가능 하겠습니다. 서로 오해가 있을 때 직접 듣고 확인 하고 싶은 표현을 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노래 가사말을 듣고 입에 맴돌듯 노래 가사말을 따라 하다 보면  오늘의 한 문장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I want to hear it from you. 계속적으로 반복 되는 노래 가사말 귀담아 들어 보시고 복창 하세요. 팝송도 영어회화의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문장을 외우기는 팝송 만큼 쉽게 외울 수 있는 도구도 드뭅니다..

팝송으로 들어 보는 I want to hear it from you. 정말 자주 이런 표현을 쓰는지.. 어떤 문장을 완성하고 대화를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서 문장을 쓸수도 영원히 당신의 언어 장벽의 옷장에 갇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건 바로 여러분의 선택이겠죠.

생활영어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중에 새로운 표현을 현 생활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정말......제대로 된 영어는 여러 경험을 토대로 완성되어 감을 실감합니다. 누가 조언을 해 준다고 해도 영어회화가 특별나게 하루 아침에 좋아 지는건 아닙니다. 언어는 다른 것과는 달리, 사용하지 않으면 도태 되기 마련이고, 아무리 혼자서 잘 한다 생각할 지라도, 직접 외국인에게 말 한마디 못 걸어본 생활 영어 수준이라면, 좀 더 적극적 자세로 해 보세요.


주위에 시선 때문 영어가 힘들다는 건 주위를 의식해서 내 영어가 다른 이들이 들었을 때 정말 쪽팔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줄 믿습니다. 자존심... 밥먹여 주는 것 아닙니다. 영어회화를 할 때는 자존심은 잠시 접어 두세요.

무엇 보다 한국어를 제대로 한 사람이라면 외국어 언어 습득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다른 이들이 생각하기에는 영어만 잘하면 되지. 라고 생각해서 조기 유학을 보내는 사례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만이 아이들 영어 교육의 해결책이 아님을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나라 언어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때 사소한 것들도 그냥 스쳐 버리지 않는 법입니다. 그 만큼 언어에 대한 교감이 서로 다른 언어라 해도 있습니다.

자녀의 영어 실력이 한글 실력 보다 낫다고 기뻐하기 보다는 한글을 제대로 가르치고, 그 다음이 영어를 가르침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은 초등학교에 외국인이 영어를 가르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더니 그럽니다. 한국에 가서 제대로 된 영어를 가르치는 외국인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영어 교재가 있으니 그대로 앵무새 처럼 틀에 박혀 있는  영어를 가르친다는 거라면 쉽겠지만, 영어 자체가 그런 단순하게 따라함으로 완전 학습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외국인들이 하는 영어를 유심히 관찰 해보세요. 어떨때는 그들도 영어에 조사를 잘 구분 못하고, 시제도 틀리게 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영작을 시키면 제대로 영어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릴랜드 사는 지인은 이런 말을 합니다.
한국에 영어 강사로 가려고 면접까지 봤는데..그기에서 떨어졌나 봐. 나도 아첨을 부려 가면서 면접을 봤으면 분명 붙었을텐데..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언니.. 정말 한국으로 갈려고? 영어강사로??
응..
면접은 어떻게 보던데?
한국분이 전화가 왔어. 그리고 영어로 여러가지를 묻더라.
뭘 물어 보던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비젼이라던가..왜 굳지 영어 강사를 하려고 하는지 취지를 물었어.
내가 제대로 대답을 못한 것 같아. ㅠㅠ 그래서 떨어졌어
.
음..그럼 언니 영어로 답변을 했겠네?
뭐라고 했는데?
응 생각없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면접을 보니 생각 나는대로 이야기를 했지 뭐..
그랬구나.. 난 몰랐어..한국 영어학원에서 이런 식으로 면접을 보는지...

대화를 통해서 대충 아셨겠지만, 최종 심사는 전화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한국분이 영어로 여러가지를 묻는 단다. 그 중에 하나가 영어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아니면 아이들을 가르칠 비전이 무엇이 있는지 등등..

여기서 지적할 부분은.. 전화로 면접을 보면서 그 사람의 영어 수준과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딱 부러지게 판단이 가지 않는다. 직접 보고 최종 면접을 결정을 해야하는데.. 전화를 해서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그러니 영어 수준이 어느정도 되는 사람을 구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노릇이다.

영어회화 학원에 들어 가는 과외비 만만치 않을 줄 믿습니다. 그 시간에 한국어를 더 열심히 제대로 가르친다면 영어를 해도 한국어로 외국인을 깔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여기 외국에서 살면서 가장 창피스럽다고 생각되는 것은 유학생들이 영어를 좀 한다고 깝죽 대면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다가, 유학생들 끼리 있으면 외국인들 욕을 엄청 해대는 걸 보고 감짝 놀랐습니다. 지나가는 외국인을 보고 그냥 웃으면서 한국어로 욕을 해대는 유학생들 가끔가다 봅니다.

그런 분들 보면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한국분은 저를 보면 일본인 아니면 중국사람으로 착각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으로 인식을 안 하셔서 그런지 스스럼 없이 욕을 해대면서 지나 가는 장면들을 목격할 때는 꼴불견도 이런 꼴불견이 없습니다. ㅠㅠ 한국 망신살은 유학생이 다 시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 하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영어를 잘 하려면 한국어 실력부터 제대로 쌓아가자. 입니다. 필자도 한국어 유창한 실력이 되지 못함을 시인합니다. 가끔 블로그 하다 보면 오타나 문법상 어색한 부분을 놓고 많은 분들께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아마도 그런것이 외국에서 살다 보니 한국 언어를 쓰는 일이 많지 않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과 국어 시간에 졸았다는 증거가 아닐런지요 ㅠㅠ; 이럴줄 알았더라면 국어 시간에 졸지 말껄..ㅡ.ㅡ

휴.......ㅜㅜ...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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