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in America

생일날 장례식을 맞이한 청소년이야기

by Deborah 2009. 2. 25.

14번째 생일의 촛불이 켜집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은 그의 생일을 축하하려고 모두 모였습니다. 사랑하는 동생의 생일날 동생은 없었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의 생일이 장례식으로 되어 많은 이들에게 눈물로 다가왔습니다. 자식을 마음에 묻고 멀리 보내야 하는 부모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미국은 요즘 갱맴버들이 살인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세 명의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미얼레스 학교에 다니던 13살의 자니와 함께 죽음을 당한 15세 라헴 워싱턴 그리고 17살 켄드릭 핏은 남부 시카고에
위치한 87번가와 Exchange Avenue 사이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그들이 갱 조직의 일원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 사실에 대해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갱 회원 사인이 차 밖으로 나오고 AK-47총이 길을 걷는 그들을 겨냥해 쏘게 됩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13살이었던 자니는 월요일날 14번째 생일을 맞이하는데, 정작 생일의 주인공은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총격으로 말미암아 안타까운 생을 마감한 동생을 기억하는 누나는 통곡하면서 말을 합니다.
"충격으로 울고 또 울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자니의 의붓아버지는 자니 생일 선물을 사는 대신 현금으로 돈을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자니는 14번째 생일을 맞이하지 못한채 먼 나라로 갔습니다. 그것도 갱단의
총 사격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죽음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어디에선가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었을 아니면 누군가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사람이 총 사격으로 말미암은
안타까운 죽음을 마지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총사격이 자주 일어남에도 아무런 대책 없이 당하고 지내야하는 시민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특히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늘 불안에 떨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찰은 속수무책입니다. 갱단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경찰의 목숨도 남아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자명하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타깝게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젊은이들이 편안한 곳에서 쉼을 얻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