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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새해에는 기타를 치겠습니다. _ _

by Deborah 2009. 1. 1.

엄마 사진 찍지 말랬지? ㅎㅎㅎ 응 미안 미안..

그래도 내가 좋아? 응 리오가 젤로 좋앙..ㅎㅎㅎ

이렇게 밥을 열심히 먹던 리오에게 눈이 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기타였지요.

기타줄을 가지고 기타를 어찌 쳐 보려고 하는건지 놀고 있었습니다.

키타 튜닝줄이 아래로 내려 오자 바로 툭툭 치고 놉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기타에다 손을 대는 거에요. ㅎㅎㅎㅎ

엄마..나 기타배울래. 키타를 잘 쳐서 지미 핸드릭스처럼 되어 볼까나..지미 핸드릭스 냥이 ㅋㅋㅋ


Day 52

새해 첫날 첫 올리는 글이 리오에 관한 글을 올리게 되네요.
리오는 입양한지 오늘로 52일째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리오는 장애를 가진 고양입니다. 참 아이런이 하게도 렉시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마치 렉시의 분신이 살아 돌아 온 느낌이랄까요. 리오의 재롱에 가족들이 웃습니다. 리오는 우리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고 찰리는 뒷전이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늘 우리딸(찰리의주인)은 엄마는 맨날 리오만
예뻐해..우리 찰리는? 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필자는 대답합니다. 응 찰리도 좋아해. 하지만, 리오가 엄마는 더 정이간다. ㅎㅎㅎ 그후로 필자는 고양이책 고양이 볼드 고양이 카드를 샀습니다. 그걸 보더니 질투를 많이 합니다.
고양이가 좋은걸 어떻게해..
리오는 올해도 무사히 잘 보낼 수 있을까요?
리오의 몸을 확인해 보니 허니아 있는 부분에 또 이탈된 장이 손에 잡힙니다. ㅠㅠ 흑흑.. 어쩜 좋죠?
또 수술을 시켜야할지..의사선생님과 상의를 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이 고양이를 키우면서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 간다는 사실은 미처몰랐습니다.
그래서 다들 장애 있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피한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새해에는 더 건강한 리오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리오야..기타를 배우는것도 좋은데..건강부터 회복하자..그 다음에 우리 리오 엄마랑 기타도 배우자.

ㅎㅎㅎㅎ 꼭 기타를 치게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될런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하다보면 고양이도 주인을 닮는다고 하잖아요.
혹시 여러분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피아노를 치는 고양이 로라를 기억 하십니까?
그 고양이를 보고 우리 리오의 가능성을 발견 했습니다.
리오야. 넌 해 낼수 있어!
새해의 목표는 건강해지자. 그리고 기타를 배우자.
리오군이 기타를 배울지 한 번 지켜 봐 주세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나.....리오는 별 짓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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