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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Day 08]피자 먹고 싶어요.

by Deborah 2008. 11. 13.

리오는 밥그릇을 보더니 바닥이 난 것을 보고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헵시바 누나가 피자를 먹고 있지 않겠어요. 리오도 먹고 싶었습니다. "누나 피자 나누어 먹자." "흥..안돼."하면서 누나는 피자를 쥐어 든 손의 방향을 돌립니다.

헵시바 누나는 절대 양보라는 것이 없지요. 리오는 결국 피자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빈 그릇을 보더니 리오의 장난기가 발동합니다.

요렇게 치니까 움직인다. 다시 해 볼까?

엄마는 밥을 줍니다. 이제 리오의 밥그릇은 두 개나 됩니다.

두 그릇의 밥을 다 먹어 치우지 못한 남은 밥은 이렇게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답니다.

배도 부르고 이제 뭘 할까나?

역시 잠꾸러기 리오입니다. 또 잠이 오는지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Day 08

리오의 배는 고무풍선이래요. 먹어도 또 먹고 그렇답니다.
새로 산 비타민의 효과를 보는 것 같아 엄마는 한편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리오는 무릎 고양이, 잠꾸러기 이외에 밥팅이라는 별명도 붙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엄마는 리오를 보면서 밥팅이 리오 어디 있나?
리오는 엄마 말을 무시하고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얼굴 닦고 있었던 중이었음)

리오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오늘은 리오의 수술이 있는 날입니다. 수술이 잘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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